아마 이거 이해하는 입장은,

'이런 문제는 미리 상의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긴 하겠거니'를 이해하는 쪽일 듯.

이 경우는마음의 짐을 같이 들어준다는 느낌이지 않을까 함.

남편쪽이 차라리 여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써놨으면 좀 덜 쫌생이같아보이지 않았을까 싶음.

상대방이 진실을 이야기해줬다는 걸 스스로도 느꼈다고 써놓고는

그 다음 구절에다 바로 애기 때문에 이혼은 힘드니 심정적으로 별거라도 해야겠다 뭐 이런 뉘양스로 써놓아가지구 너무 쫌생이같이 느껴짐.

뭐 어찌됐든 서로 굉장히 안 맞는 사람들이긴 한 듯.

귀책사유도 여자가 거부한다면 저정도로 사유로는 남편의 일방적인 이혼요구 쪽으로 잡힐 수 있어서 협의이혼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당

스윗하네

양방향 사고가 안 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음.

연애관 자체가 집착이 심해서 그렇게 되는건가

이해를 해줘야 할 필요성은 당연히 없지, 가치관의 차이인데 ㅋ

어차피 이해 못 할 사람은 이해 절대 못하고 이해해줄 사람들만 이해해주는거

양방향 사고가 가능한 사람이면 애초에 남자도 별거선택까지는 안 갔을거고

양측이 모두 단방향 사고만 가능한 사람들이면 어차피 서로의 가치관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저 상황을 이해해줄 사람들은 "와 씨발 이걸 이해를 못해? 개 속좁네?"

저 상황을 이해못해줄 사람들은 "와 씨발 이거면 거의 배신아니냐?"

요거 아닐까, 여자가 전자의 마인드를 가졌으면 이혼이 정답이 될 수 있고 후자의 마인드를 가졌으면 노력해서 잘 풀면 좋겠지.

글 써놓을 걸 보면 힘들겠다만 ㅋㅋ 평생의 감정으로 가져갈 타입인 것 같은데 서로 힘들지않을까 싶음.

평소와 다르게 몰래한게 클듯

어차피 할거면 어릴 때 하는게 나은 것 같아 경험담임

나도 부모님이 나 5살 때 부터 사이 안좋아지셔서 지지고 볶고 집안 개판됐다가 별거도 몇년 했다가 다치 합치기도 했다가 별의 별 상황 다 겪다가 나 20살 돼서야 완전히 서로 갈길 가게 되셨는데 중간에 별거 하셨다가 다시 합치셨을 때는 진짜 집에 들어가기 싫었음

차라리 별거 하시니까 서로 스트레스 안받으시니 어쩌다 서로 가끔 만나도 분위기 나쁘지 않았고 같이 안산다 뿐이었지 부모 역할은 다 하셨거든

그리고 뭐 참관학습같은데 부모 중 한쪽만 오는 경우 드문 것도 아니고 이혼가정 아니더라도 어느 한 쪽 바쁘면 한쪽만 오는 경우도 많잖아.

그리고 솔직히 이혼하면 뭐 아예 만나면 안되는 것도 아니고ㅋㅋㅋ 차라리 맨날 얼굴 보는거 아니니까 차라리 어쩌다 그런 식으로 일 있을 때 한번씩 만나면 차라리 분위기 나쁘지 않음

그냥 차라리 깔끔하게 어릴 때 이혼하는게 나은 것같아.

지금은 그 때보단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괜찮다 아이를 위해 참기만 해야하는 시대는 아니라고 봄

최소한의 책임이 두 사람이 꼭 같이 살아야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음

저 문제 뒤로 서운함이 쌓이고 쌓여 곪아버리면 그 다음부턴 아예 얼굴도 안보고 싶을 만큼 감정이 안좋아 질 수도 있는 거 아니겠음?

오히려 잔감정 더 생기기 전에 털어내면 나중에 최악의 상황은 피할지도 모르지

이혼하면 싸우는 거 볼 일도 없음

소외감보다는 싸우는 걸 보는 게 더 자극적으로 와닿는 아이들도 많을텐데

어릴 때 이혼하는게 나쁘다고만 볼 수 없는게, 신혼 초 멀쩡하던 부부관계도 아이 낳고 기르면서 애가 청소년 즘 되면 부부사이 관계가 많이 틀어질 수도 있음. 애가 성인되고나면 다시 좀 회복되고. 가족상담에선 그렇다고 함.

그러니 지금 남편이 마음이 별로 없는데 그냥 같이 산다고 해서 부부관계가 저절로 회복 되리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멀어지면 멀어지지 않을까. 그래서 그러한 부모 사이에서 애 키우는 거 썩 좋은 영향은 못 줄 듯. 아몰랑. 부부상담 가족상담 공부 개판쳐서 모르겠음.

젤 좋은건 부부관계 회복이 맞다.

평소에 똑부러지게 하니까 50만원 낸거라고 이해해야 되는거 아닐까?

난 저정도 해명하면 이해가긴한데 남자입장에서는 비밀로 한게 가장 화나는 부분이겠지

여자도 그걸 그냥 오픈하고 이러이러하니 50만원 내겠다 했어야 했고 남자도 상황설명들었으면 이해하고 끝냈어야 됨. 둘다 뭐하나씩 나사빠진게 있어서 누구 편들기는 어렵다.

똑부러졌으면 이런걸로 남편신경쓰이게하겠냐 ㅋㅋ

뭐가 추한건지 이해를 못함. 당연히 결혼 안하는게 현실아님? 남자 입장에서 그리 생각할 수 있을 꺼 같은데...

결혼했는데 와이프가 난 당신 직업만보고 결혼한거야라고 하면 남자 입장에선 현타가 오긴 하겠지 물론 저 본문에서 와이프가 직접적으로 그렇게 말한건 아니지만 남자가 저렇게 받아들일수도 있을만한 상황 아님? 전남친이 공무원 떨어져서 결혼 안한거지 전남친에 대해서 미련이 남아있다 이렇게 생각이 든거지

그건 좀 추했어.

추한 포인트가 좀 있음. ㅋㅋ

차라리 여자가 거짓말 치는 것 같아서 믿음이 깨졌다고 하지

이유는?

뭐든 이유가 있을거아님.

너는 총각인데 왜 못해

심.기.체!

미련이 있었으니까 50만원내서 털어버린거지.

그 미련이 그 미련인지 아닌지 당사자말고는 아무도 모른다는게

똑부러지던 사람이 얼버무리고 상의도 없이 50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