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정 처방전 필요합니다.

별거아닌거같아 보여도

전문/일반 의약품의 구분은

부작용의 경중에 따라 결정된다고 본다

부작용이 경미하거나 남용해도 크게 해될거 없으면 약국에서팔고

부작용이 크거나 오남용소지가 큰 약품들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되고.

젊은 개붕이야뭐 꼬치가 안스면 먹어도 문제가 없거나 있어도 즉각 알아차리겠지만

노인분들은 그게 아니거든. 훅훅 가실수가있어..

요새 진짜 20대남자손님들도많음?

물렁꼬추손님? 물꼬손

많지 ㅋㅋㅋ 그나마 짧은상담후 병원가서 정확한 상담받으세요~하면 100이면100수긍

노인분들 : 아니그냥줘~ 아줘그냥~ 어딘주던데~

여기서부터 내 hp깎이기 시작

요새 20대남자 부전많다고하는데 진짜많나보네

과량투약하면, 진정,의식수준저하, 동요, 공격성 증가, 섬망, 정신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가 있고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한 사례가 적발되서 마약류 지정되서 그래

쿠팡으로 잘만 사먹었는데 뭔 밀반입이야ㅠㅠ

임시마약류로 지정됐다가 잠깐 풀렸었나본데 재지정되서 못삼

시발!!!!!!!!!!!!!!!!!!!!!!

언제샀는데? 16년도부터 쭉 마약류로 관리됐던거 같은데 중간에 언제 풀렸던건가?

19년 10월

뭐 어찌됐든 앞으로는 쭉 못살꺼같은데...??

울집 건물에서 개원하신분이라 나도 어릴쩍부터 진료받아왔고

별로 어색함도 없고 해서

지원비는 따로준적없고

명절선물이라던가, 뭔가 뿌듯 혹은 너무한가할때 커피한잔씩 간호사쌤이랑 의사쌤들 커피접대 정도는 함

뭐야 건물주잖아....

건물주가 1층에 약국차리고 병원 입주받는 케이스 많더라 ㄹㅇ 부러움 ㅋㅋ

대신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술값은 내가 다냈다고!

저공비행이 답이다

빨리 필드로 나가고싶음

학교 주옥같음ㅋㅋ

나 어릴적 어른들이 그랬어

'학생떄가 좋아~'

ㅋㅋㅋ개소리임 돈벌때가좋음

아 초딩은 예외

이게 맞지 돈 맛보면 그건 못참지!!돈 빨리 벌어서 주식에 시드 왕창 넣고 하고싶다고!!ㅋㅋㅋ

ㅋㅋㅋ 나도 ㅈㄴ 여기서 터짐 하루세번식후새 ㅋㅋㅋㅋㅋㅋ

딱히 뱔칭같은거 생각안해봣는데 ㅋㅋㅋ 생각지도 못한 고급편돌이 하루세번식후앵무새 ㅋㅋㅋㅋㅋㅋㅋ

족터짐 ㅋㅋㅋㅋㅋ

크게보면 궤는 같은데..

민감한부분이라 말아끼겠음 ㅋㅋㅋ

아 하나더 키오스크 위에 써서 물어보는데 사식 약사가 의료분야에서 가장 자동화 되기 쉬운 분야 아님? 특히 연구직이아닌

동네 약사 같은 이미 처방전이라는 레시피가 있는한 자동화하기도 굉장히 쉬울거 같은데

반만 맞는 말이라고 봄.

나중에 글 쓸 기회있으면 이부분도 말해주고 싶거든.

댓글에 장문쓸 정력은 없으니 짧게 요약을해보면

1. 개붕이처럼 젊은 사람들은 복약지도도 짧고명쾌하고정확하게 1회만 하면됨.

근데 노인들은 그게아니야. 의료행위 조제행위의 대부분은 노인들 복지에 맞춰줘있기도 하고.

2. 의사-간호사-약사는 내 인식으로는 주방장-행동대장-부주방장 이랑 비유가 얼추 맞음.

모든 의료행위등을 병의원에서만 해결할 수가없음.

3. 사람-사람의 관계는 기계로만 해결할 수는 없음. 예시들어볼까?

리니지가 개엿같아서 항의하고싶고 궁금하기도하고 그래. 상담창구역할이 약국이라고 생각함

병원으로 일방의견송출은 힘들지만

약국에서(상담사같은거지?) 조율하고 지식을전달해주는 역할을 할 수가 있어

4. 일하다보면 하루에도 한두건씩은 처방오류가 발견됨.

일반 손님들은 모르겠지만 약사들은 조제실 뒤에서 병원에 전화해서 수정해서 재처방 내려온다.

등등등

뭐나중에 기회되면 글싸질러봄..

오 꼭 장문으로 글써서 올려줘 재미있네 들어보니까 수긍이 간다 괜히 전문직이 아닌거구나!

제발 그 '오류없는' 자동화 기계 좀 만들어달라 그래...

오류없는 자동화 기계면

다들 행복할까?

회계사? 세무사? 판사? 약사? 망할만한게 또 뭐가있을까?

기계에 피한방울 뽑고 소변한줄 쏘고 혈압한번 재면

전세계의 내분비내과 의사는 다 필요가 없어지겠네?

수술 하시는 의사쌤들 빼고 뭐가 살아남을까?

사람은 아는만큼 생각하고 아는만큼 말한다고 그러더라.

나도 참 배움이 짧지만, 무작정 남들 까는 생각만 하고 살진 않는다.

사람이기에 애매한 부분에선 판단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는거야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딜레마같은 부분도 있듯이 말야

https://blog.naver.com/koti10/222030807239

링크나 한번봐라

그냥 반티 자르는거 귀찮아서 그래요...

내 생각이 짧았구나 후배여

벌로 다이크로짇 1000알 반티 내일 당장 자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상상만 해도 ㅈ같네

동료구나?

면세마스크 얘기는 쏙 들어가고 세금 손해볼건 다보고

'그래도 우리 수가협상은 잘했습니다!' 로 끝내는 협회..

대체조제하면서 약사도 스트레스가 있음.

몇천원 벌겠다고 애절하게 설명하는 약사님도 있겠지만

사실 내심 스트레스 받을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같은약인데, 의심하는 눈초리를 주진 않을까? 류의 쓸데없는 스트레스말야

그래서 이런말하면 좀 그렇지만

손님이랑 몇마디 나누면서 딱봐도 나한테 마상을 줄거 같으면

대체조제할 수 있음에도 걍 없다고 가시라고 보낸적도 많다.

개인적으로 같은 성분이고 효능이나 부작용이 다를 게 없으며 대체될 수 있는 약이니까 그렇게 설명하시겠지 다만 변경된 것에 대해 알려줘야하나 보구나 라고 생각 함

한편으론 병원에 인사 왔던 양복쟁이들의 작품이구나 싶기도 하고

굳이 피해의식을 가질 필요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진상들이 없진 않겠구나 싶네 약사도 서비스업이구나... 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처방된약을 클릭해보면 나라에서 지정한 대체가능한 약 리스트가 뜸.

거기서 있는거 고를뿐. 다 같은약이지..

그래서 이왕이면 손님 듣기 좋으라고 유명한 메이커 약들로 대체 해준다.

a성분의 약을 약국 주변의 의사가 1번회사 2번회사 3번회사 4번회사꺼 다 쓰겠다고 영업사원한테 말하면

이제 나는 6개월간 지옥인거야

쓸지 안쓸지 모르는 그 약을 일단은 갖고는 있어야하니까 으으

지옥은 무슨 ㅋㅋ 처방해준 약없다고 하던데 ㅋㅋ

도전에 늦음이 어딨겠니?

는 개소리 같고

옛말에 30살을 이립이라고, 내 가치관에 따라 정확한 결정을 할 수만 있다면

약대입학을 이립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ㅋㅋㅋ 멋잇당 ㅎㅎ 응원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