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우리 부소대장도 소대장 새로 왔을 때 ㅈㄴ 구박했었는데 ㅋㅋ

지금도 그래

나는 중위까지 잘 놀았는데.. 같이 나이트도 가고 ㅠㅠ 대위는 좀 껄끄럽짘ㅋㅋ 중대장이나 작전과장급인데 시벌....

나도 중사전역 했구.. 신물나서 장기 포기하구 전역했지만 저런 마인드의 사람도 많지만 안그런 사람도 많아.. 나 또한 내 첫 부소대장이 소대장님은 니가 분대장으로서 모셔야할 분이고 전시에 따라야 할 사람이고 하다못해 1차 평정권자이다 부사관 장교 기싸움 하려 하지마라 군대는 계급사회이고 다른 선배부사관들 처럼 장교랑 맞먹으려 하지마라 이렇게 배웠는데..

열심히 하고 멋진 부사관들도 많아 ㅠㅠ

우리 사격반 중사는 개멋있었는데

걍 잡다한 잡무는 다 하고 용접이랑 공구리도 하시더라

부사관 전역잔데, 솔직히 나도 저런 케이스 진짜 많이봤다. 내가 전역하게 된 계기중에 하나가

나 임관교육할때 교관이 "내 꿈은 나중에 20년뒤쯤 사회에서 내가 부사관 출신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있는 후배 양성이다. " 라고 했던 말들이

되게 기억에 남았는데,

장기 되는 순간 자기계발 놓고(어차피 안짤리니) 맨날 술처먹고 겜하고 일 안하고 자력관리 체력관리 개판치는 모습들 보고나니까

참 환멸도 들고.... 맨날 장교단 vs 부사관단 나눠서 싸우기나 하고 서로 알력다툼 오진다 진짜 ㅋㅋㅋ

그런모습들 보니까 여기서 뭐하나 내 청춘 졸라 바쳤는뎀... 하다보니까 전역하고 해외 7년차 외노자 개붕이가 돼따...

부대 종류별로도 차이가 꽤난다 정비부대 같은데는 부사관&준위가 간부의 90%쯤 돼서 장교들이 부사관 무시하는일 거의없음

근데 반대로 부사관이 장교 무시하는거는 또 개개인 인성문제고 ㅋㅋ

개인적으론 소중위한테 반말들어본적 없고 해본적도 당연히 없다 대위쯤 되면 솔직히 나이차 꽤 나고 지휘관이라 걔가 반말한다고 열받을일도 없음 그리고 아주 개차반 아니면 대위라고 하중사 개무시하는일도 또 없음 말도 병사들 앞이면 쉽게 말 안놓고

대위제대햇는데 중소위때 부사관들한테 먼저물어보고 업무배워가고 장교티안낼려고 노력했다만 건방진새끼들은 가차없이 주임원사랑 티타임할때 넌지시 운띄어주면 주임원사가 제대로 조져줌

소위가 행보관한테 반말하는거 직접 봄

나 상병때 새로 온 소대장이 물소위였는데

행보관한테 반말하다가 중대장한테 털리고 나서

존대하더라

 표현 존나 적절하네 시벌ㅋㅋㅋㅋㅋㅋㅋ

중대장은 실망했다

??? : 김하사 주말에 근무있나? 없으면 볼 한번 차지

30대 나이에 하사라 뭐ㅎㅎㅎㅎ

병들도 내가 옛날꽃날 병사였던거 아니까 뭐라 못하드라

우린 그런거 없던데

신임소위인데 중사 상사 다 잘 해주더구만

조직생활에서 짬이나 나이로 누르려는 사람 특

계급장 말고는 가진게 없음 ㅠㅠ

능력좋고 똘똘하고 삶의 목표가 확실한 녀석들은 항상 존대하며 자존감 높음

우리는 짬찌간부들끼리 그냥 친구마냥 하하호호 잘지냈는데 다른곳은 안그랬나보네

참고로 우리부대는 족구하면 상사진이 볼보이했음

우린 초급 부사관 장교 서로 갈구면서 분위기 개좋았는디

반존대 하면서도 서로 리스펙이 있어서 진지할땐 한없이 진지하고 업무나 주특기 관련해서는 무조건 존대에 존중했었고

부사관끼리가 좀 무서웠는데 주특기관련으로 빡칠때 말고는 또 잘놀기도 하고

상사인 아조시가 업무관련 제대로 안했다고 우리 담당관 뺨치고 조인트깔때 우리가 관리 잘 못해서인가 ㄷㄷ 좆됐다 했는데 담당관이 뺨 2배로 부풀어서 우리 다 불러서 관리 잘하자 한마디 하고 쉬라고한게 아직도 기억남

부사관 신조중 정통해야 따른다! 이말은 참 멋진말이라고 생각함. 실제 부대 운영에서 부사관들이 자기 업무에 정통한경우 상당히 존중해주는 분위기 였으며, 정통한 부사관들은 장교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선넘지 않는 선에서 자기 의견을 피력하며 상호 존중을 해주는 모습들이었다. 대다수 씹창 장교 부사관들은 지들 할일도 제대로 못하는 좆병신 새끼들이 태반임

우리 중대 짬중사들은 다 개쓰레기여서 병사들 패다가 전출 존나 갔는데ㅋㅋ

그래도 초임하사 들어와서 병내생활 같이 하니까 준내 친해져서 맨날 같이 놈

이거 항상 끝없는 싸움인데 병사들도 보면 보통 좀 배운 놈들(소위 말하는 명문대)은 장교 편들고, 중/고졸 놈들은 부사관 편들더라.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보통 그렇게 분위기가 흘러감

중사중에 그냥 장난기 많은 형 있었는데 잘지내나 궁금하네

내친구 상사 인데, 주말에 친구들이랑 상사놈 부대근처로 캠핑 갔음, 그새끼 부사관 후임들한테 텐트 다 치라고 함ㅋ

우리 캠핑인데 상사 후임들이 텐트 다쳤음 ㅋㅋ주말에

병장이 하사한테 반말못하지 않냐 하는데

민간부사관출신 진짜적음

거의댜 현부나 전문출신

본부중대 행정보급관께서 소위 인사과장한테 “누구는 인사 안 해봤대요?” 하고 식당에서 샤우팅 치던 거 생각나네

난 나이먹고 군대가서 신임소대장이랑 부소대장 사이에서 내가 중재해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