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평뉴타운에 갈 일 있어서 다녀왔는데 버스 안에도 나, 내 파트너 2명 있고 정류장에는 아무도 없는데 진짜 정류장마다 다 섰다가 가더라

부산은 길이 험해서 그렇지 버스아재들은 괜찮아

그냥 좀 밟는걸 좋아하는거 뿐이지

부산에서 30년 가까이 살았지만 정류장에서 안서고 그냥 간 버스는 거의 못봤는디. 버스 안탄다는 신호 뿜뿜 보내면 그때는 걍 가고

마산이나 부산버스타니깐 말투가 쎄서 그렇지 화나있지는 않음

근데 오르막올라갈때 풀악셀이야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내리막길까지도 풀악셀밟으면 이게 맞나싶음

이런데서 살다가 일본가서 버스타보니 답답해서 미쳐버리겠더라

정속주행에다가 사람들이 정차하고나서 내리기시작하니 존나 답답함

진짜 씨발 가만히 서있다가 심심해서 핸폰하다가 버스오는거 못막아서 막차 놓쳤을 때 진짜 버스기사 죽이고싶더라 정류장에 사람이 서있으면 최소한 감속은 해야지 씨발럼이 버스 가는거 어?씨발하고 뛰어봤는데 걍 가더라 무조건 시발 눈맞추고 타야한다는 어필 해야 버스가 멈춤 시발버스

산 많은 시골 다니는 버스 있는데 산이 많아서 그런지 버스가 출렁출렁 거리더라 이게 버스인지 배인지 구분이 안감; 버스기사 승객이랑 대화하는거보면 선장이랑 선원 대화하는거같고

대전 좋아용

대전으로 많이 오세용

영천 버스는 문열고 다니던데?

부산 영도에서 버스탔는데 바이킹타는 줄. 그 급경사를 속도 안줄이고 꺾드라니깐? 길도 ㅈㄹ같아서 무서워죽겠음

수도권 서울쪽은 모르겠는데 인천 90번 이게 헬임 노선도 엄청 길어서 다돌면 2시간~3시간 기사 교대 거의 없고

한 구간마다 5분밖에 시간을 안주고 이걸 안지키면 회사 내에서 또 패널티란게 있다고 함

경기 인천 쪽 버스가 대부분 이런데 . 이것때문에 21번과 90번 버스가 부딪혀 여학생이 사망한 사건도 있음

폰 버스에 두고 내린김에 빢쳐서 왜 제대로 서지도 않고 사람 내리는거 보지도 않냐 따지니까 위와 같은 변명을 해서

천안버스 기대고잇다가 하차벨 잘못눌러서 잘못눌렀어요~ 이랫는데 지혼자 빡쳐서 똑바로 안눌러 ㅇㅈㄹ 하길래 어 알았어하고 그냥 거기에 내렷는데 내가 앞문까지 걸어갈떄까지 출발안함ㅋㅋ

수원버스는 무난함 뭐 신호는 자주 쌩까고 가지만

한 30년 전만 해도 말이야 버스 속도 맞춰서 달려야 했다 이 말이야

행복도시 머전 안올리냐!!!

수원버스 ㅈㄴ헬임 노선 개힘들다

ㄹㅇ 천안버스 개판임 진짜 터미널에서 버스타려면 3차선까지 걸어 나가서 타고 아주 개판이더라 버스 막 날아다니고 그냥 정차할생각도없고

천안은 시청민원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우기만하고 안내려준대

용인은 정류장에 서있는데도 쌩까고 지나가길래 빡쳐서 민원 몇번 조졌더니 좀 덜하더라

운전 개같이 하고 신호 ㅈ까는건 여전하긴 한데

왜 민원 안넣음? ㄷㄷㄷ

난 개인적으로 경기도 광역버스 (빨간색버스) 기사들 존경스럽다. 내 10년동안 대학+대학원 안전하게 통학시켜준 고마운 분들임. 그리고 이분들 난폭이랑 과속운전 하는 꼬라지를 못봄. 눈이오나 비가오나 도로사정에 따라 늦을지언정 안전하게 정류장 무조건 서주심. 대신 좀 깐깐하신 편임 ㅋㅋㅋㅋ 정류장 아닌데서 내려달라고 하면 혼남.

평택의 유명한 버스번호로는 2번 2다시n번과 50번이 있다. 얘넨 진짜 미친련들인게 정류장에 사람이 있는데 1차선에 버스하나 간다싶으면 뒤따라 1차선오는게 아니라 2차선으로 냅다 달려버림ㅋㅋㅋ 그 버스 타려고 기다리던 사람들 하나같이 욕줜내함

천안 사람인데 저거 다 사실이니까 천안에서 버스타고 싶으면 무인도에서 SOS 하듯이 손 번쩍 들고 흔들고 타자마자 일단 아무거나 꽉잡아야지 살아 남을수 있다

그럼 행운을 빈다

경기버스만 타다가 서울버스타니까 답답해서 못타겠음

남태령 넘어갈때 인코스에서 아웃코스로 커브 타면서 다운힐 80찍는 경기버스가 최고야

대학합격하고 부산역에서 영도가는 버스 탔는데 경사 오지는게 살짝 무서웠음

천안에서 초중고 다나왔던 사람으로 저거 ㄹㅇ 다 사살이니까 천안은 택시타라.

그리고 개인택시 하고 싶으면 천안에서 개인택시해라.

천안이 은근 땅덩어리는 개넓은 주제에 번화가들이 은근 각 거주지역과의 거리가 상당히 먼데다가

버스가 진짜 개 ㅈ같아서 택시 존나게 많이들 타고 다님.

이야 천안버스 졸라 갑자기 전투력 상승할때 타보고싶다.

재밌겠다 막 흥미진진한데

서울버스 말고 안타봐서 존나 신기함.. 저정도면 지자체 수준에서 관리 해줘야하는 거 아님? 이용할 때 너무 불편할 꺼 같은데..

전주씨발버스도 1000번빼고 다씹좆같은새끼들임

평택은진짜 도로개판임 ; 기사 인성도 별로고 평택역+고속버스터미널 + 택시 + 시내버스까지 하면 ㅋㅋㅋㅋㅋ 어마어마한데 2차선임

부산은 바다위에 다리타는데 요금받는거보고 깜짝놀랬당

촌에 버스는 할머니들이 다리 아파서 정거장 의자에 앉아있으면 그냥 쌩하고 가버림

천안에만 20년이상산 씹토박인데 난 모르겠던데 걍 탄다는 제스처하면 알아서 멈춰줬음 ㅅㅂ 내가 적응된건가

수원버스도 정류장마다 잘 서는데 노선들이 수원 관통함 막ㅋㅋ 신호도 좀 그래 경기도가 다 그런가.. 교통체계좀 다시 잘 잡아줬음 좋겠음 수원 시내 정체 진짜 헬임

청주는 기사랑 아이컨택하면서 아련하게 나 이거 못타면 큰일나는디...하는 눈빛을 보내면 태워줌

아저씨 이거 흥덕백화점가요? 하고 물어보면

'아 은젠가는 가겄쥬~' 하는 대답이면 안간다는거고

'그러면 흥덕구청으로 가겄슈?' 하면 간다는거임

버스 탈 때 아저씨한테 인사드리면 '야~' 하는데 이게 야 하고 부르는게 아니고 예~ 하는 대답임

부산버스는 정류장에 무조건 서는거 같은데

특히 버스정류장 바뀐뒤에는

전주는 평지가많아서 야간에 타게되면 거의 아우토반달리는느낌 체험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