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이랑 근처 캠핑장이나 계곡가면 재밋을듯

난 부대앞 햄버거 사먹을라고 두번 갔음 ㅋ

나도 한번쯤 놀러가고 싶은데 ㅋㅋㅋ 우리부대는 전역후에 사복입고 부대들어와서 복무중인 후임들 먹을거 사주고 나가고 그런애들 종종 있었음 ㅋㅋ

글쎄 단순히 부대를 말하는거면 안갈꺼 같은데? 군 복무할때 친했던 간부나 병사얼굴 보러 가는거면 갈듯 전역한지 7년 지났는데 얼굴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지금도 만나서 술마시고 하니까

나는 서울 한가운데 뒷산 등산복입고 근무함 ㅋㅋㅋㅋ

철원 볼만함. 포차뒤에 타고 전방 끌려갈때도 골짜기 절벽 이런거 보고 경치는 쩌내 이생각 했었음

군대랑 군인이었던게 그리운게 아니고

그냥 그때는 좆같았는데ㅋㅋ 하러 가는거지 이젠 군인 아니니까

인제 kctc 훈련장을 국도 446번이 가로지르는데

거기 진짜 드라이브하면 기분 좋음 거기는 한번 달려보고싶다

굳이 갈필요있나 몰겠다 재네는 분량 뽑아야되니깐 간거고 ㅋ

나도 철원에서 복무하고 복무지 가봤는데 사라졌더라

제대한지 20년찬데 아직도 그 시절 행보관님이랑 대대장님 연락하고 가끔 찾아뵙고 한다.

선후임이었던 놈들이랑은 다 형동생하고..

일년에 한번 정도 봄.

전자: 나름 적응해서 군생활 무사히 잘 보냄

후자: 안좋은 경험 많이 겪고 너무 힘들었음

나는 부대사람들 다 좋은사람이어서 아직도 연락하는뎅

남쪽끝에 사는데 북쪽끝으로 발령받아서 가기도 힘들어

충무복지 BBQ에서 옛날돈까스 먹고싶다.

복무지가 양구였음. 끝.

파주에서 근무했는데 이년에 한번씩 놀러가는듯

사는곳은 전남

우리 부대는 지은지....그때도 30년 넘은 곳이라서.

하루종일 일해서 3개 고쳐놔도 다음날 5개 고장났다고 보고 들어옴^^...그래서 대대장한테 털림.

그냥 나중에는 어짜피 털릴 거 1개만 고치고 말았음.

그 외에도, 너무 격오지라 배관이 낡았는지 물에서 비린내랑 짠내(해안격오지)나서 못 먹어서. px도 없어서 황금마차 오면 음료수 많이 사놨다가 물 대신 마시고.

경계부대라서 주말도 없고, 쉬는 날도 없음.

나중에 정수시설딸린 차가 사단에서 나와서 그거 설치해줌. 짠내 안 나서 행복해했더니 겨울에는 배관 얼 수 있으니까 발전기를 돌리래...그래서 원래 2시간 근무, 2시간 취침, 2시간 근무 이렇게 야간 근무 하는건데, 2시간 근무, 발전기30분, 1시간 취침, 2시간 근무. 이렇게 바뀜 ^^....

밤에 저렇게 하고 오침한 다음에 낮에는 고장난 거 수리만 하러 다녔는데, 나중에 동해안에서 북한 어선이 내려왔는데 군부대에서 못 찾았다네??....우리 입장에서야 당연히 못 찾지 싶은데 언론에선 당연히 난리나서 이글아이라고 주간감시장비를 가져옴....오....우린 야간근무팀인데 이 장비는 누가 봐요??.....네??? 저희가요??? 왜요???

이래서 낮 근무에 인원 뺏겨서 안 그래도 기지 수리에 시간 뺐겼는데 인원도 없어서 나중엔 거의 포기함^^....근데 그럼 훈련할 시간 없는 것도 이해해줘야 하는데 연대장이 부임한 지 얼마 안 돼서 군기 들어가지고 우리 훈련 상태 낙제점이라고 간부랑 다 갈굼.

정말 이 갈리는 기억 밖에 없다 군대는.............

난 군대 시절도 좋은 게 있었다는 분들 말을 들으면, 그건 거기가 편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해주고 싶음.

난 가보고싶은데 ㅋㅋㅋ 군생활 재밌었다

난 가고싶다 ㅋㅋ 나름 격오지 출신인데 경치좋은 개꿀캠핑장이 따로없음

너무 싫은데

6사단이었는데 친했던 후임이랑 어디놀러갈지 얘기하다가 철원이야기 나오니까 전부 몸서리쳐서 가평감ㅋㅋㅋ

일단 전역하고 생각해봄

제대하고 1년반쯤 이따가 폐바에 간부님들 찾아뵈러 갔더니, 노란견장 차고 있던놈들이 왕고여서 깜짝 놀람.ㅋ

취사병이었는데 하루종일 밥만했던 기억이랑 훈련때 야전트레일러 끌고 찐밥돌리던 기억밖에 없어서 가까이 가기도 싫다..

부대 훈련장 개구멍이 어디있는지 다 알아서 두어번 들어가봤음 근데 부대 해체하고 다른 부대로 넘어가면서 개구멍 다 막아놨더라

겨울엔 가끔 화천 생각 나긴 함

백령도라 가기도 힘들다

난 동원을 훈련소로 가서 씹 ㅋ

평택한번 가고싶어 ㅋㅋㅋㅋ

어릴때 신수리서 좀 살았는데

고모할머니 댁 와수리 갈때마다 해골에서 놀다 감

근데 예전보다 해골 크기가 좀 작아진 것 같던데?

나는 전역한지 얼마 안지났을때 였는데

새벽 3시에 공부하다가 산후우울증 같은 느낌인가 전역후우울증...

너무 사람들이 그리워서

새벽 5시 첫차 타고 인천에서 양평까지 경의중앙선 지하철 2시간 반 가까이 타고 가서

혼자 쏘카 빌려서 여주가서 막국수 먹고 양평에서 부대찌개 먹고

청해식당 제육볶음에 소주 한잔하고

그러니까 후련하더라

그 동네가 너무 그립고 사람도 너무 좋았음.

이제는 부대가 없어지긴 했는데 추억이긴함 ㅎㅎ

급식시절 제2땅굴 구경갔었는데

내가 군복무를 제2땅굴 에서 할줄은 몰랐지...

ㅋㅋㅋ난부대 바로앞이 용주골이었는데 작업복귀 하다가누님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