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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로 겪는 최고의 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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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부터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하다가 

다음날 낮까지 쭉 하는거임

그러다가 잠이 슬슬 쏟아진다 싶을때 바로 누우면 

3초안에 기절하는데 이 느낌이 너무 좋음

그리고 저녁에 일어나서 다시 게임시작

직장인들은 아침 일찍 나가기 위해 일찍자려고 노력하지만

백수는 자기위한 노력조차도 하지 않음

백수 인생에 노력따위는 사치임 

102개의 댓글

2020.11.15

지금 이시간에 직장인들 내일 출근할 생각에 스트레스 장난아니자너

근데 갓수는 싱글벙글 ㅋㅋㅋㅋ

1
2020.11.15

해뜰때 자는게 최고였지...

0
2020.11.15

와 너무달다 ㄹㅇ 글로만읽어도 몸이 사르르 녹네

1
2020.11.15

개드립 주 연령대가 20대초인가..

1
2020.11.15

수염도 안깎고, 머리도 뻑뻑할때까지 안감고

가끔 세수나 잠깐, 양치도 안함. 텁텁하면 물로 헹굼

겨드랑이 사타구니 땀차서 냄새나도 안씻음

 

밥은 먹는둥 마는둥. 먹는시간은

오후3시 일때도 새벽2시일때도

오전7시일때도 지멋대로

정확히 기억하는 시간은 맥딜 주문 끊기는 새벽4시

먹는것은 과자, 볶음밥(반찬 다 때려박은것), 라면, 인스턴트 등

 

방안에는 맥딜냄새, 과자냄새,

퀴퀴한 수컷 냄새와 쓰레기냄새

 

청소도 안해서 바닥과 책상에는 먼지 한가득이고

 

밖에 나가질 않으니 체력만 남아돌아

컴퓨터만 15~18시간 하고 잠들기를 반복

 

자는시간도 점점 늘어나서

컴퓨터하는 시간보다 자는게 더 좋아짐

은행 문 닫을때 대충 오후4시부터 자기 시작해서

다음날 오후에 일어나는 일도 있을정도

 

그 짓거릴 6개월 이상하고 있다보면

사람이 정신이 이상해진다는게 스스로도 느껴짐

25
2020.11.15
@회색웊프


처음에는 밖에 나갈때 모자쓰고 나가는걸로 시작됨

머리 안감았으니까, 안씻었으니까, 얼굴 보이기 싫으니까

 

그 다음엔 두꺼운 옷임. 냄새나니까

냄새난다는걸 자각하고 나면 입도 신경쓰임

양치 안해서. 목소리도 안냄

 

점점 사람만나는게 꺼려지기 시작하면

불안해지고 위축됨. 뒤에서, 내가 가고 나서 뒷담화 할거같음

주변 지인도 마찬가지임

이런 내꼴을보고 뭐라할까, 손가락질할까, 소문낼까

카톡도 씹음. 전화도 씹음

사람들이 무서워짐


점점 더 밖에 안나가게됨

하지만 외롭기에 인터넷에 계속 매달리게됨

내가 노출되는건 무서우니 익명으로 사람들과 얘기항


근데 인터넷은 허상임

가짜 욕구 총족임

모니터앞에서 진심으로 대해봤자

눈앞에는 모니터만 있음. 돌아오는 자극이 없기에

외로움을 달래줄 수 없음

 

그때부터는 컴퓨터도 재미없음

혼자 노는것에는 한계가 있음

공감능력도 감정도 무뎌지고 얼어붙어서

드라마, 예능, 죄다 재미없음

 

분노, 죽음, 절망같은 부정적이고 강렬한 감정만 자극이 옴

그래서 악플도 달고 화도 냄

하지만 여전히 모니터는 허상임

 

그마저도 지루해지면 모든게 허망해짐

내가 살아가는 이유, 목표, 꿈, 친구, 가족

내가 살아온 인생

죄다 무의미함. 지루함. 귀찮아짐

8
2020.11.15
@회색웊프

어우... 나 개백수 폐인 생활할때도 이렇겐 안살았는데...

0
2020.11.15
@회색웊프

내가 작년까지 1년 정도 딱 이랬는데 이거 이겨내면 멘탈 되게 단단해진다 한 번 뚫어봐 별거아님 아마 돼지처럼 살 쪘을텐데 아무것도 하지말고 운동만 하루 종일 ㄱㄱ 건강한 몸이 곧 자신감임

0
2020.11.16
@정통추

ㄹㅇ 활동하면 정신이 맑아짐

그걸 시작하는 게 어렵지만

0
2020.11.15
@회색웊프

그때부턴 죽은듯이 죽어가듯이 잠만 잠

컴퓨터도 안켬

 

12시간 18시간 24시간

정말 자는시간이 자꾸 늘어남

 

활동도 안하고 밥도 안먹으니 몸에 힘이 없음

일어나도 다시 잠

자기 싫어도 피곤해서 다시 자게됨

 

어쩌다 좀 움직이려하면 팔다리가 후들거림

눈앞에 화장실가는데 자꾸 쓰러지려고함

배가 고파서 무언가 먹으려고해도 물 한모금 삼키는것도 힘듬

 

화장실에 가서 오줌을 눠도 먹은게 없으니

쪼륵하고 나오는게 다인데

그거 갔다왔다고 눈앞이 핑돌아서

화장실 앞에 누워서 헉헉대다가

30분에 걸쳐서 침대로 돌아옴

그러곤 다시 잠듬

 

안그래도 약한 멘탈이지만

육체적으로 힘들어지니 더 약해짐

이렇게 사는 삶에 대체 무슨 희망이 있는건가 싶음

 

어느날 문득

아침햇살에 자다깨서 생각함

이렇게 삶을 연명하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거지

그때부터 죽을방법을 구체적으로 계획함

다만 실천할힘이 없으니 머리속으로 구상만함

그러고 다시 자고 반복

2
2020.11.15
@회색웊프

그래서 그 난관을 어케 극복하셨나여?

1
2020.11.15
@회색웊프

결론을 말하자면 그렇게 시체처럼 살다가

우연한 계기로 심리상담을 받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아 증세가 호전됨

난 내가 우울증인지도 몰랐어

아마 2~3년쯤 걸렸을듯

 

지금은 모자없이도 길을걷고

대로변에서도 심장이 뛰지 않으며

사람들과 대화도 잘하고 알바도 하고있음

잠도 꾸준히, 밥도 꾸준히 먹음

 

무엇보다도 귀찮다라는 말을 안하게됨

 

우울증이라는건 정말 무서운질병임

생각이나 우울감이 아니라 질병임

우울증은 메뚜기에 들어있는 기생충마냥

사람을 천천히 죽음으로 몰고가게끔 만듬

 

 

짐승처럼, 본능처럼 사는게 가끔 스트레스해소에 도움될수는 있지만

 

꾸준하고 규칙적인 식습관

가끔 만나고 연락하는 가족들, 지인들

그리고 해지면 자는습관

 

이걸 잊지마라

8
2020.11.15
@회색웊프

일을 안하면 생활비는 어떻게 벌었음?

0
2020.11.15
@츄이로

부모님 등골 빨았지. 학교다니는 척 하면서 실제론 안나가고 F맞고 휴복학 몰래하고 난리도 아니였음

0
2020.11.15
@회색웊프

진짜 우울증이 머 우리가 수능 못쳤을때. 원하는대학 회사 떨어졌을때. 좋아하던 사람에게 차였을때 이런 느낌이 아니라

모든거에 의욕이 없고 그냥 이대로 죽어도 되겠다..라는 느낌이 든다. 밥을 먹는거도 귀찮고 움직이는거도 귀찮고 아무거도 하기가 싫어지고..

그러다 우울증 상담 받고 약 챙겨먹고 이러면 삶에 의욕이 생기냐?? 그게 아니더라. 그냥 배가 고파지더라 그렇게 배가 고파져서 한끼 챙겨먹고 나면 몸이 찌뿌둥해지고 움직이고 싶어지고 정상적이었던 삶이 그리워지고 이렇게 나아지는거지...

3

백수들아 힘내라...개만도 못한 인생 얼른 벗어나길 바란다

0
2020.11.15
@아프면약을먹어

직장의 개?

0
2020.11.15
@워해머

월월. 월급

0
2020.11.15

개붕아 작성글들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네

0
2020.11.15
0
2020.11.15

나도 군대가기전에 그렇게 보냈는데 그때만큼 행복했던 때가 없더라고.. 나이먹고 일다니고 하니까 이제는 주말에도 12시면 자야지 하고 자게됨

0
2020.11.15
@기베온

근데 군대가고부터 지옥시작

0

그렇게 살아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 느낌이다

0
2020.11.15

인정. 10년전에 첫 직장 그만두고 반년 쉬면서 하루종일 와우만 한 3개월 했는데, 좌식침대에 앉아서 컴퓨터 하게끔 세팅하고, 그냥 로그아웃 하고ㅈ누우면 바로 잠드는데 꿀잠임. 일어나서 치킨 하나 시켜서 다시 겜하고.ㅋㅋ 그 기간에 룸쌀롱 다니는 동갑짜리 여자도 만나봤는데.ㅋㅋ 오래됐구나.

0
2020.11.15

옛날 생각나네 ㅅㅂ ㅋㅋ 기절하듯이 자는 느낌

0
2020.11.15

저거 직장인 개붕이 금~토요일 생활패턴으로 기만질이네

진짜 백수면 점심쯤 배고파서 깨는게 국룰인데

애초에 시간개념이 있다는게 백수 아님 인증

0
2020.11.15

한달만 백수로 살아보고 싶다 시발.....

전역 후 한달 빼고선 경험해본적이 없어

0
2020.11.15
@김츼

올해 이직한다고 3주 정도 텀이 있어서 쉬었는데

존나 좋더라..

 

0
2020.11.15

잠 푹자고 자연스럽게 깼을때 그대로 다시 눈 감고 누워있으면 기분 존나상쾌함

0
2020.11.15

암만 생각해봐도 직장인의 로망이다 ㅋㅋ

백수는 걍 아무생각이 없다

저게 좋은지 모른다

존나 당연하게도 숨쉴때 산소맛느끼면서 쉬는사람 없잖아 ㅋㅋ

0
2020.11.15

백수질 원없이 하다가 취직되면 좋을줄 알았는데

아무 걱정없이 젊음을 만끽하며 늘어지게 자고 다음날 걱정없이 하루종일 순수히 게임을 즐기고 하던 그때가 너무너무 그리워지더라.

0
2020.11.15

솔직히 저때가 ㄹㅇ 행복했는데

0
2020.11.15

뭐 겪어본것 같아 공감 준다

어짜피 나중엔 열심히 살거든^^

1
2020.11.15

일그만두고 6개월동안 저짓했는데 지금생각해봐도 저게 옳다.

저땐 하루죙일 겜하다가 누우면 바로 곯아떨어졌는데.. 지금은 한시간은 뒤척여야 잠..

0
2020.11.15

난 그래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좋던데

0
2020.11.15

백수 생활 길게하면 일하고싶다하지만 직장은 하루만 가도 백수하고싶어짐

0
2020.11.15

하 그립다 ㅠㅠㅠ

0
2020.11.15

진짜 무능력 사회부적응자 아니면 백수할수 있을때 최대한 즐겨보는거 추천.

돈없으면 없는대로 즐기고

요즘같이 날씨 좋을때 백수면 산책에 등산에 뭐 세상 즐거울일 천지임. ㅠ ㅠ

 

0
@일뒤에야스함

그것도 미래 확실한 금수저나하지...

불확실성 안고 어찌 편히 즐김...

0
2020.11.15

지금 이 순간이지 일요일 저녁 내일이 걱정 없어 일요일 밤에 치맥한잔이 최고임

0
2020.11.15

이게 어떤기분인지 안다 ㅋㅋㅋㅋ

0
2020.11.15

얘는 그냥 밴하고 커뮤니티를 못하게 하는게 맞겠는데

0
2020.11.15

백수 아니어도 대학교 방학때 할 수 있는데

0
2020.11.15

1년 백수하면 처음에는 좋은데 자꾸 불안감 생기고 이대로 가면 ㅈ되겠는데?? 응 어림없지 하루 지나면 리셋임 ㅋㅋㅋ

0
2020.11.15

남자가 저짓 할수잇는건 대학 휴학하고 군입대 전까지 딱 이기간임 ㅋㅋ 아이온에미쳐가꼬 저랫엇는데

0
2020.11.16

저러면 하루 4끼먹음 ㅋㅋ

0
2020.11.16

진짜 짐승처럼 사네 ㅋㅋ

근데 그게 부럽다..

0
2020.11.16

출근 안하는 인생 살고싶다 방법없냐

0

돈만 많으묜 하고싶다

0
2020.11.16

놀아도 불안 일해도 불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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