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교대 간 순간부터 이미 흙수저는 반쯤 탈출한거여

아버지 야가다에서 집배원으로 전직하셔서 직장도 안정적이고

40만원 지출 못할 정도는 아닌데 사람으로써 기기에 욕심 좀 부릴 수 있지

누나가 동생 생각해서 선물로 준건데 선물을 팔고 그런 것도 누나한테 할짓 아니지

누나가 큰 맘먹고 좋은거 사줬는데 우리집은 가난해 이건 사치야 이러면서 고작 40만원짜리 아이패드 팔고 싸구려 사오면

누나 마음이 찢어지지 않겠니?

선물은 되팔고 그러는거 아님

아 교대는 아니군 잘못 봣음

근데 수학교육과 전장으로 다니는 마당에 과외 뛰면 40만원 지출 못할 정도는 아님

집배원 일하셔서 집에 돈 보태야하는것도 아니고

40만원 가지고 비참해질 일 없어

40만원이면 그닥 비효율적인 선택했다고 지탄 받을만한 거리는 못되는데

선물 환불하거나 안 받는거는 예의가 아녀

그걸로 공부도 열심히하며 잘 쓰는 모습 보여주는게 선물 준 사람에게 예의고 동생은 그냥 그렇게 한것뿐임.

선물 준 의도가 가계에 보태라는게 아닌데 그걸 가계에 보태지 않았으니 폐급 이런걸 보면 좀 안타깝다

사람이 돈이 없지 마인드까지 흙수저는 될 수 없잖아.

도대체 무슨 인생을 살고있는거냐 넌 ..

선물 받은걸 환불해서 더 저렴한걸로 교체한다고?????????

선물 받아본적 없어?

선물 준 사람한테 예의가 없는 행동인데

아 찐내 ㅅㅂ

아이패드가 뭐 대단한 명품도 아니고

누나가 과외했대잖아. 과외해서 돈 아끼면 충분히 살만한 제품임 ㅋㅋㅋ

옛날에 돈까스집에서 애들이 급식카드로 밥먹으니까 컴플레인 걸었다는 아줌마 생각나네 ㅋㅋㅋㅋㅋ

보통은 "와 누나가 엄청 동생 챙겨줬구나" 생각할텐데 "흙수저인데 아이패드 쓰다니 이새끼들 사치부리네? 가짜흙수저네?" 라는 꼬인 마인드는 좀..

나도 딱 이거 생각남 ㅋㅋㅋㅋ

아이패드 끽해야 40이고 할부로도 살 수 있는거

집 어려워서 현실 깨닫고 대학도 포기하고 공무원 준비한다는 동생한테 사줄수도 있는거지....

이걸 가지고 다른 저렴한 제품으로 바꾸고 어쩌구 저쩌구 폐급이네 그러는데

그럴거면 동생이나 누나나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공장이나 노가다 갔어야지 ㅋㅋ

누나는 대학을 다녔으니 아주 개폐급년이구만 ㅋㅋㅋㅋ

ㅋㅋㅋ ㄹㅇ 사고가 너무 단편적임

흙수저하면 바닥에 기어 다녀야 하는 줄암

교대 갔으면 사실상 흙수저 탈출 시간 문제인건데

잘못 봤음

사범대도 근데 이미 전장으로 들어갈 실력이면 머리 노력 딸리는 부분 없는 사람이라 흙수저 탈출은 시간 문제 맞지

ㄹㅇ 힘내라 정신과 꼭 가보고

ㄹㅇ? 진짜 누나 좋아하는거임?

ㅇㅇ 사이 안 좋은 남매는 자기가 하겐다즈 뺏어먹어서 상대가 징징거렸다고 해도 신경 하나도 안 씀. 좋아하니까 하겐다즈를 마음에 담아두고 어떻게 해야 할지 전전긍긍하잖어.

너무 미안하고 비참해서 오히려 급식같이 쓴 느낌임

ㄹㅇ? 비참한거냐??

붙었으니 다행이긴 한데 글쓴거 보면 비참한 인생사가 느껴지던데 저러면 오히려 나 힘들다라고 얘기하기 보다는 장난같이 말 하는 경우도 있음

난 그렇게 느껴져서 썼음

하긴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애늙은이가 되어버렸다는 뜻) 이 부분에서 삶이 힘들었다는걸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는듯

ㅇㄱㄹㅇ

ㄹㅇ? 존나 울었을거라고?

ㅋㅋㅋㅋㅋㅅㅂ럼ㅋㅋㅋㅋㅋㅋㅋ 너 닉 밴 안당하냐?ㅋㅋㅋㅋㅋㅋㅋㅋ

개드립넷의 혐오반대사상에 정확히 부합하는 닉네임

맞네 박애사상 ㅊㅊ줌

민주주의 주입기닉추

ㅇㅇ 웃길려고 저렇게 적은거지 누나한테 엄청 고맙고 미안해 하는거 같구먼 ;;

ㄹㅇ? 그런거냐?

ㅇㅇ... 근데 하겐다즈는 좀 문제있지

ㅇㅇ 그래도 하겐다즈는 좀...

전업주부는 아빠 딸 아들이 죄다 경제활동인구 되니까 굳이 일할필요가 없어진것일듯

식당 아줌마 했다자나

아들 딸 공무원 학교 교사하면 그만 둘만 하지

왜 사서 고생함? 최소한 말이라도 곱게 하고 사이라도 좋으면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그냥 본인 위주로 살아온 사람이잖어. 본인이 모아놓은 돈으로 해결하라고 해. 계속 좆 같은 기분 참아가면서 도와줘봐야 그거 고마운 줄 모를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