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며 사람에 따라

다른 치료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미리 알리고 시작하겠다.

이 방법을 시작하기 전 

내 등에는 아픈 여드름이 언제나 10개 이상은 나 있었다.

이 방법을 시작한 이후 여드름 흉터만 남아 있을뿐

여드름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약 한달 걸렸다.

가장 중요한 행동은 딱 두가지이다.
씻기와 바르기.
 

1) 씻기

사람에 따라 씻는 횟수는 알아서 정해라.
다만 하루만 안 씻어도 기름올라오는 놈은 맨날 좀 씻어라.
하루 1회면 적당하다고 본다.
나의 등은 매우 때문에 하루만 지나도 기름이 올라오고

노란 여드름이 생겼다. 그래서 나는 매일 씻기로 결정했다.

씻는데 중요한 것은 씻는 도구와 클렌져, 물의 온도이다.

내가 사용하는 도구는 바디 브러쉬와 샤워타올, 손이다.

바디브러쉬는 커다란 칫솔같이 생겼는데 올리브영 같은

대형 화장품샵에서 사면 된다. 

3일에 한번 꼴로 바디브러쉬를 뜨거운 물로 좀 부드러워지게 

불린 다음 클렌져로 거품을 내서 등 모든 부분을 비벼 닦는다.

기름이 올라왔지만 바디브러쉬를 사용하기엔 자극이 있는 날에는 샤워타올에 클렌져를 묻혀 닦는다. 

기름도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자극이 있다면 그날은 물로만 씻어라.

이때 사용하는 클렌져는 약산성 클렌져를 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일리윤 바디 클렌져를 쓰는데 이게 

바디 클렌저 1위라서 샀는데 나쁘지 않다. 그냥 약산성 좋은거 골라 써라. (광고아님)

물의 온도는 뜨거울 수록 좋지 않다.

뜨거운 물은 여드름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좀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라 제발. 몸도 건조해지고 안좋다.

그리고 목욕은 하지마라. 그대신 족욕을 해라.

2) 바르기

샤워를 마치면 온몸의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내라.

물이 닿은 상태로 누으면 염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제 등을 다 말렸으면 2가지를 바른다.

하나는 티트리 오일로 만든 미스트와 알로에 미스트 이다.

티트리 오일 미스트는 직접 만드는건데 

티트리 오일 100퍼센트 짜리 싸고 잘팔리는거 하나 사서

미스트 공병에 10분의 1정도 넣고 나머지는 정제수로 채워준다. 

(티트리 오일 과다 사용은 작열감과 피부 벗겨짐을 만드니 적당히 넣어라)

이제 잘 섞어서 등에 적당히 잘 뿌린다. 

완전히 말리면 이제 알로에 미스트 차례인데 이건 시중에 있는

알로에 미스트를 썼고, 알로에 젤은 손이 안닿아서 미스트를

쓰는 중이다. 암거나 편한걸로 적당히 발라라.

말려라. 그럼 끝이다.

개붕이들 모두 등드름의 고통에서 사라지길 바란다.

반응이 좋으면 다음엔 지루성 피부염이나 겨울철 다리 가려움에 대해 쓸 예정이다.

안녕!

+

씻는 순서는 양치 -> 머리감기 -> 샤워 -> 세수 순이

좋다. 샴푸는 등드름의 원인이므로 반드시 머리를 감은

이후 샤워를 통해 등에 묻은 샴푸를 닦아 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