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정도는?

물보단 더 낮은온도에서 얼긴함

에탄올이 -120도 쯤이니 소주는 -20도 쯤?

어는점이 엄청 낮구나

어는점=도수임

40도짜리 양주는 영하 40도에서 얼어

헐 이거 처음 알았다 충격이네

와 미친 ... 첨 알음

그럼 우리집 냉동고는 -5로 설정되어있는데 못얼려?

냉동실 온도 그렇게 높게 설정 해놓으면 안 좋아

냉동실은 계속 돌아가는 게 아니라 일정 온도로 낮춰놨다가 점점 온도 올라가면 다시 냉각시키는 방식이라 영하 5도면 내용물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보관성도 떨어지고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있음

그리고 대부분의 음식물은 순수한 물보다 어는 점이 낮이서 영하 5도면 아예 제대로 안 얼 수도 있다

왠만하면 냉동고는 -18도 아니냐 -5도면 ㄸ

내가 잘못본건가..

어제 시원하게 먹는다고 소주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하나 못먹어서 아침에 보니 깡깡 얼었더라

녹여서 마신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 유리가루가 술에 섞였을 수도 있으니.

식도로 유리조각 넘기면서 피맛으로 안주삼으면 되겠구만

선지 ㅗㅜㅑ

아 먹으면 안대?

깨진자국은 없던데

소주가 얼어 부피가 팽창하면서 소주병에 미세한 금이 갔을 수 있어. 물론 너 말대로 금이 안가고 멀쩡 할 수도 있지만, 꼴랑 천원짜리 소주 아깝다고 마시다가 탈 날때보단 낫지 않겠냐?

그럼 플라스틱 병에 옮겨다가 얼리면 되겠다

걍 패트병 소주를 사;

안날아가

얼린다고 왜 날아가 ㅋㅋ

뭐 상분리가 있을수는 있지. 알콜과 물은 상당히 친해서 상분리가 잘 안일어나긴 하지만, 일반적인 혼합물은 얼리면 상분리가 생기니까

상분리가 생긴다 = 날아간다?

날아간다는 표현을 썼는데 상분리가 왜 나와...

아니 날아가진 않는데 왜 저리 생각하는지는 이해된다고

그리고 굳이 엄청 따질 맘은 없는데, 날아가는것도 일종의 상분리 맞잖아.

탄산생각했구나

얼음을 다녹여먹지 않으니까 좋은거아니냐

그래도 나름 싼 맛에 취하기 좋자너

진짜 공감한다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