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봤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미국에서 기자가 현대 힙합을보고 힙합은 죽었다는 뉘앙스의 칼럼을 쓴걸 본것같은데..

그거 수박도에 나와있음

미국이건 한국이건 소위 '인싸문화'가 되어서, 인종이고 출신이고 안가리고 누구나 즐기는 분위기인건 맞지. 세대가 바뀌면서 창작자들의 배경이나 생각이 다 변하는데 장르도 변모하는건 당연지사 아니겠서?

힙합음악에도 저항정신이 기본적으로 박혀있긴 함.

자기한테 짜증나는것만 저항이겠지 ㅋㅋ

ㄹㅇ 저항이래봤자 기본적으로는 "나 이렇게 힘들게살았어" 임 친구들 총맞고 난 포주였지 경찰좆까 이정도 밖에안됨

넋두리 급이지 메세지나 이런게 아님

투팍은 갱스터들의 위험한 삶을 드러내고, 그것에 저항하고

에미넴은 본인의 성장환경에서의 걸림돌들을 드러내고, 저항하고

50센트는 흑인들의 가난한 삶에 저항하고

켄드릭라마는 인종적인 부분의 편견들에 저항하는데

넋두리라는 표현이 틀렸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어느 사회에 속한 개인의 경험으로서 사회 전체를 표현하고 욕하는 걸 고작 넋두리밖에 안 된다며 깎아내리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함

그럼 다른 장르는 스스로 판단하기에 본인한테 득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저항함?

자본주의 사회의 냉혹함이든, 본인의 자유를 얽매는 사회적 규범이든 뭐든 자기한테 짜증나는 거에 저항하는 게 당연한 거임.

"부유한 흑인들"의 파티문화라고 말할 수는 없음

그럼 좆같은 깜둥이들은 어뗘

빈민가였고 히스패닉들도 있었음. 뭐 소수 백인 동양인도 있었을진 모르지만

힙합이랑 랩은 다른거야

짤 문맥은 랩뮤직이잖어

힙합댄스하는 같은거랑 1도 관련없는

길거리 문화 아니였음? 랩이 시작될때 부유한 흑인은 존재하지 않았는데?

미국 안가봤어!

타일러는 역시 본토출신답게 힙잘알이라 랩과 힙합을 구분지을줄 아는데 이 프로그램의 편집자는 힙합을 음악이라 생각해서 자막도 저렇게 쓴것임 타일러는 힙합의 관점에서 말을함

백인새끼들 모아놓고 링딩동추게해도 그게 뭐 케이팝이지 뭐 아메리칸컨츄리송은 아니잖어? 문화에따라 바뀌는거지모

구몬했던 새끼들이 인생을 알겠냐

미국에선 그렇다는거임

미국에선 힙합이 단순히 음악만 뜻하는게 아니라 고난과 역경의 스토리까지 가지고 있어야 힙합으로 쳐준다는말일듯

뭔소리야.. 외힙에는 그런 래퍼들이 없음?

있어도 지들끼리 안쳐주겠지

영화 8마일 보면, 에미넴도 인생 시궁창인데 단지 백인이라는 이유로 배척 당했었음

그건 당연 아는데 지금은 몇 년이 지났는데요.

지금도 힙합문화 자체가 그게 아이덴티티라서 크게 안변했다고 들음

그리고 미국은 가수가 데뷔하는 문화 자체가 한국이랑 완전 다름

흠 내가 외힙을 잘 몰라서 너가 자신있게 그렇다면 딱히 할 말은 없긴 한데

그럼 당장 잘나가는 애들은 뭐야..? 걔네가 인정을 못 받는다고??

미국에서 잘나가는 랩퍼들은 다 스토리가 있음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임

흠 내가 잘 모르니까 더 이상 뭐라 못하겠다 일단 알았어

그런말 1도 없는데?

영화 8마일에서 마지막 랩배틀에서 상대방한테 '너 부유한 집안에 좋은고등학교나오고 부모 금슬도 좋다며?' 라고 공격하는장면이 있음. 힙합계에서는 언더독이 아닌애들은 랩할 자격이 없다는 이미지가 있나봐

에이콘이나 릭로스처럼 불법적인 일로서 삶을 유지하는 캐릭터를 가져가는데 사실은 아니었다면 욕 먹고 커리어도 깎이지만 칸예웨스트 드레이크 이런 애들은 잘 사는 집안 애들이지만 걍 잘나감

하지만 릴 디키가 나온다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