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저녁에 개드립유머글몰아보면서 남녀문제로 싸우는거보면 괜히 기분더러워져서 최대한 안보는 개붕이야 

오늘 퇴근길에 지하철역에서 내렸는데 장애인전용 엘레베이터앞에 사람들이 북적이고있더라?

근데 소름돋는건 북적이는 사람들 뒤에 휠체어를 타고계신분 2명이 있는데 사람들이 앞에서 너무꽉막혀잇으니 어쩔줄몰라하시걸 봤고

중요한건 그걸쌩까고 최대한 먼저탈려고 앞에 낑기는사람들... 내눈을 의심하고싶었다.

더소름돋는건 단한명도 빠짐없이 엘베앞에있는 사람들은 여자였으며 20~30대가 70%정도 40대이상이 30%정도 되었던것같다. 

정말 10m만걸으면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에스컬레이터에 사람이 그리많은것도아니었는데 정말 그.성별의 시민의식에 혀를 내둘렀음.

그리고 나는 거기서 엄청난고민을했다.이것을 사진을 찍는다면 퓰리처상을 받을것만같은데 여기서 누가 찰칵소리를 들었다간 순간 우루루 몰려들어 몰카충이라며 집단린치할 그분들이 생각나서 감히엄두도 내지못했다. 

지금 여경문제가 이슈화된상황에서 그사진을 찍었더라면 또한번의 뭔가가터졌을것만같은데 사회초년생인 내입장에서 얻을것은없고 잃을것만있기에 행동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적어도 그여자들이 장애인부터 태우고 엘레베이터를 탔다면 이런 글쓰지도않았다.

요악하자면

1.여자들 지들 스스로가 신체적 능력이 장애인과 다를바없다는걸 몸소 보여줌

2.그들의 시민의식에 사진이라도 찍고싶었으나 괜히 몰카충으로 몰려 집단린치당할까봐 관둠

+증거있냐는 개붕이들많은데

정확히 6시 30분경 분당선 기흥역 왕십리방면이었다. 역에일하는개붕이있으면 혹시 나대신 인증좀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