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가

하루키 노르웨이 숲 이랑 비슷하네

죽은사람이랑 바람날것도 아니고

마지막 가는길 한번 보는정도면 보내줄거같긴 하다

당연히 보내주는데 나도 우울해질듯

이거랑 비슷한거 다른 버전으로 있지 않나? 암걸려 죽은 전여친 어머니가 제발 와달라고 부탁했는데 어떻하냐고

남편이 참 현명하지 못하네

저기 못가게 말리면 저 아내 마음속에선 평생 전남친이 살게 될 거임.

장례식을 보내야 마음속에 있는 전남친이랑도 정리가 되지

둘다 이해는 가는데 나라면 못가게할거같음

남녀바뀌었으면 이혼이지 ㅋㅋㅋ

너무 개썅마이웨인데

보내는게 낫지 ㅇㅇ;

나였다면 같이간다

애매하긴하네... 근데 내가 남편입장이면 넘나 배신감 들꺼같은데

갈수있지

저런건확실하게 하는게 괜히 안캥기고 좋은데... 문득문득 그때 갓어야 했는데 생각들면 바가지 오지게 긁을듯...

6년이면 부모도 알고지냈던 사이일텐데 가는게 맞음

근데 같이가진말어라 자기여자가 다른남자 결혼식장에서 오열하는거보면 감정 아작날수잇으니

걍 보내기만해라...

안보내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그때 왜안보내줬냐고 한두소리 들음 무적권 보내야함

가서 전남친을 완전히 보내주고 감정정리하는게 낫지

차로 태워다주기 가능. 물론 같이 들어가진 않고.

애초에 6년 사귄 여자랑 결혼 했다는거 자체가 뭐........

6년 10만탄 중고차 하루정도 렌트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난 보냄

그렇게 따지면 남편이 아는 여자 사람의 장례식은 물론 결혼식도 가지 말아라

관계가 이미 끝난 사이인데 보내줄껀 보내줘야지 나라면 같이 가서 향이라도 꼽고 명복을 빌어주겠다

전 남친이었다고 얼굴도 마주치지도 못할 원수로 취급하네

결혼까지햇는데 감정정리도 못하는 사람이 거길간다고 감정정리를 잘도하겟다

일본 영화중에

러브레터 생각나네.

둘 다 이해 되지만 남편이 반대했으니까 안갔으면 좋겠다

6년이면 이해해줘라

난 7년사귀었다가 헤어졌는데 내 장례식장에 안오면 영혼이 성불을 못할것같은데

전남친 결혼식도 아니고 장례식이면 보내줘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함

애초에 6년 사귄거면 어지간한 결혼생활만큼이나 깊은 사이였을텐데 그거 감안하고 결혼했다면 장례식정도야 이해해야겠지

난 보내줌 오래만난 전 남친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연락이 왔대도 보내줌 사람 인연이라는게 그런거 같더라 몇년동안 연인으로서만  만난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만난게 인연인지라 부부가 같이가서 조문 드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부부관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에서 올바른 선택지를 찾고싶으면 당사자들의 성별을 바꿔보면됨

거기서 일관적이면 올바른 선택이고 같지 않다면 틀린 선택인거지

대인배 개붕이들 넘쳐나네 그냥 친구도 아니고 전남자친구 장례식인데 6년사겼으면 부모님들도 알텐데 무슨생각들겠냐

바람피로 가는게 아니라 보내주고 오겠다는데 참나

보내주지 입장바꿔도 보내줌

가지않았음 싶은데 강제는 못할듯

시체 좆에다가 박을 것도 아닌데 뭔 걱정이야

하다하다 죽은 사람한테까지 질투랑 열등감을 느낄까

나같음 안보내줄 이유가 하나 없을것 같은데

어차피 죽은사람인데 뭐가 문제라고 안보내는거

입장은 둘다 이해가는데 여자쪽이 좀 맘에 안드네 제대로 논쟁을 하던가 몰래 가려고 하는건 뭐야 ㅉㅉ

6년이고 자시고 사람이 죽었는데 가야지

존나 야멸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