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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 예수의 부활

전편에서 카렌 암스트롱이 보는 구약에 대한 시각을 적어놓았는데, 자세히 보면 역사적 사실만 늘어놓은 것 같아도, 카렌의 책을 몇 권 읽어보면 그녀의 글에는 그녀만의 범신론적 시각이 녹아있는 것으로 느껴져. 카렌 암스트롱이 주장하는 바는 모든 종교는 결국 하나로 귀결되고, 그건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고 싶어하는 듯 해. 그래서 기독교에서 메시야를 예언한다고 생각하는 구절에 대한 해석을 살짝 살짝 바꾸어놓았어. 이걸 두 가지만 지적하고 넘어가자.

 

  1. 거기에다가 이사야는 다윗 왕의 계보에서 아이가 젊은 여자 - 보통은 처녀로 잘못 번역되는 -  통해서 태어날텐데,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며, 고통과 깊은 어둠의 그림자 속에 있는 북쪽 사람들에게 빛이 되고 희망의 상징이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그가 바로 히스기야 였고, 이사야는 그가 모든 다윗 계보의 왕들처럼 신성한 인물이 것이며, 대관식 날에 기묘한 모사, 전능하신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왕자 라고 불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 훗날 기독교인들이 이사야가 예수님을 예언한 것이라는 상기 이사야 7장을 히스기야에 대한 예언이라고 표현해놓았는데, 유일신을 섬기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신의 왕을 전능하신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왕자’라고 표현을 할까? 더구나 야훼의 예언자인 이사야가? 이스라엘 랍비들도 이런 해석에 동의하지 않을 듯 하다.

 

  1. 그는 꿈에서 괴수로 묘사되는 무시무시한 왕국을 본다. 연속된 왕국은 갈수록 끔찍해지며,  중에 전무후무한 악행을 저지르는 마지막 번째 왕국이 바로 셀류코스 제국이다. 다니엘은 안티오쿠스가 성전에서 헬레니즘 종교 의식을 행하는 만행을 저지를 것을 미리 내다본 셈이다. 또한 다니엘은 사람의 아들 같은 자가 천상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면서 동터오는 희망을 노래하는데,  사람의 아들 같은 자가 바로 마카비 형제이며 그들은 신비하게도 인간이면서도 인간 이상의 존재이다. 또한 그는 야웨의 현존으로 들어가 왕의 위를 받는다.
  • 역시 마찬가지 비판이 가능한데 ‘사람의 아들’이라는 유명한 지칭이 나온다, 에스겔과 다니엘서에 나오는 인자 같은 자 또는 사람의 아들은 바로 예수를 예언한다고 기독교인들은 믿고 있는데, 카렌은 역시 이 구절을 마카베오 형제에게 돌리고 있다. 카렌이 여기서 간과한 것은 예수가 자신의 지상사역 기간 동안 자신을 사람의 아들과 동일시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야. 예수를 포함한 동시대 유대인들은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에스겔이나 다니엘 서에 나오는 초월적 심판자를 머릿속에 떠올렸다는 점이다. 그러니 저게 마카베오를 예언한 점이라는 것은 예수가 메시아가 아니라는 주장을 하기 위한 억측일 것이라고 생각해.

 

  내가 생각하는 기독교의 핵심은 뭐냐? 바로 예수의 부활이야. 예수의 부활이야말로 기독교의 가장 기초가 되고 예수의 부활이 부정된다면 기독교는 존재자체가 의미가 없는 종교다. 바울이 말했지. 부활이 없다면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기독교와 타 종교의 차이를 한번 생각해보자. 고타마 싯타르타는 80을 넘게 살았고, 공자는 70을 넘게, 무하마드도 60은 넘겼지. 소크라테스도 50은 넘겼지 아마? 하나같이 고대인들 치고는 매우 장수한 편이야. 그래서 긴 일생을 살면서 깨달은 것들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사후에는 제자들이 그런 가르침을 정리해서 사람들에게 포교하는 과정을 거쳤잖아. 그런데 예수는 고작 서른이 조금 넘은 나이에 죽었어. 복음서에 따르면 지상사역은 짧게 잡으면 1년 반, 길게 잡아도 3년이 넘지 않아. 아무리 천재에 기상천외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2년 정도 활동하다가 처형되어 죽은 사람이 남기면 뭘 남길 수 있었겠어. 뭔 그런 대단한 제자가 나올 수 있고. 더구나 복음서에 남겨진 예수의 어록 중 뭐가 진짜 예수에게서 발화된 것인가는 알 수가 없어. 예컨대, 예수가 말한 황금률인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말도 바로 전시대 랍비 힐렐이 남긴 “네게 싫은 것은 남에게 하지 말라. 이것이 율법의 전부요, 그 밖의 것은 주석에 불과합니다”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는 게 정설이야. 역사적 예수에 대한 비기독교 자료는 정말 적다. 아예 예수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야.

어쨌든 예수는 부활을 했다는데, 부활에 대한 증거는 제자들의 증언밖에 없어. 굳이 하나 더 꼽자면 빈무덤. 바트 어만 같은 비기독교인 신약학자는 그 당시 십자가 처형당한 사람들처럼 예수의 시체도 공동묘지에 있다가 들개들 같은 거에 먹혔을 거라고 보던데, 복음서에서는 그래서 그렇게 빈무덤 설화를 강조하는 건지도 몰라.

초기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부활을 그저 죽은 사람이 소생한 것으로 보지 않았어. 예를 들어 죽었다가 예수가 다시 살린 나사로가 다시 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지. 그런데, 복음서의 증언을 보면 부활한 예수를 만난 예수의 제자들의 당혹스러움이 그대로 표현되고 있어. 문을 잠그고 모여 있는데 갑자기 가운데에 나타난다 던다거나 또는 갑자기 사라지고, 바울의 경우에는 증언에 차이가 있지만 빛으로만 보인다던 지, 소리만 들린다던 지. 그렇다고 유령은 아닌 것이 십자가 처형의 흔적도 있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고 식사도 같이 한다던 장면을 보면.

복음서들과는 묘사가 다른데, 사실은 신약성서 중 가장 오래 된 바울의 서신서 중 유명한 부활장인 고린도전서 15장을 보자.

 

(새번역 고린도전서 15:3~26)


나도 전해 받은 중요한 것을 여러분께 전해 드렸습니다. 그것은 ,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과무덤에 묻히셨다는 것과, 성경대로 사흗날에 살아나셨다는 것과, 게바에게 나타나시고 다음에 열두 제자에게 나타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후에 그리스도께서는 번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자매들에게 나타나셨는데, 가운데 더러는 세상을 떠났지만, 대다수는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다음에 야고보에게 나타나시고, 다음에 모든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그런데 나중에 달이 차지 못하여 자와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나는 사도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도입니다. 나는 사도라고 불릴 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없이, 우리는 이렇게 전파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이렇게 믿었습니다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셨다고 우리가 전파하는데, 어찌하여 여러분 가운데 더러는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될 것입니다우리는 또한 하나님을 거짓되이 증언하는 자로 판명될 것입니다. 그것은,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일이 정말로 없다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지 아니하셨을 터인데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셨다고, 하나님에 대하여 우리가 증언했기 때문입니다죽은 사람들이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되고, 여러분은 아직도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멸망했을 것입니다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세상에만 해당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잠든 사람들의 열매가 되셨습니다.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음이 들어왔으니, 또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의 부활도 옵니다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나게 것입니다. 그러나 각각 차례대로 그렇게 것입니다. 첫째는 열매이신 그리스도요,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때가 마지막입니다. 때에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위와 모든 권력을 폐하시고,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넘겨드리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의 아래에 두실 때까지,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멸망 받을 원수는 죽음입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부활한 예수를 새로운 존재로 자각하게 되었어. 더 이상 죽지 않는, 새로운 몸을 가진 존재. 이 세상의 현실성(reality)와 다른 현실성을 가진 존재. 예수의 부활로 인간의 죽음이라는 것을 새롭게 해석해내고 있어.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것이 당연한데, 더 이상 죽지 않는 존재가 된 예수를 만난 초기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일이 자신들이 가진 성경에 예언되어 있는지 찾아보게 되고 그것을 예수 부활의 현실성으로 새로운 해석을 하게 되는 거야. 지상 사역 동안 예수는 자신을 메시아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부활한 예수를 만난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성경이 예언한 메시아(그리스어로 그리스도)로 고백하게 되고, 예수는 인자와 자신을 구별해서 이야기 했지만,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에게는 자신들이 경험한 예수와 종말에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올 예수 사이의 간격을 느낄 수 없었던 거야. 특히 바리새인들은 육체의 부활을 믿었는데, 이것이 이 세상의 종말에 일어날 것이라고 믿었지. 제자들은 예수의 부활은 종말에 일어날 일이 예수에게 먼저 이루어졌다(선취)라고 믿게 되었고, 예수가 다시 이 세상에 내려오는 것은 세상의 종말이 일어날 때이고 이 때 이건 모든 사람에게 이루어지게 될 일이라고 믿게 되었어. 바로 죽음의 죽음이지.

  복음을 기쁜 소식이라고 하는데, 이 말의 어원은 로마시대에 새로운 황제가 취임했을 때 그 소식을 알리는 것이 기원이 되었다고 해. 그러나 초기 기독교인 들에게 진정한 복음은 로마의 황제가 되어 자신들 위에 군림하겠지만, 언젠가 죽어버릴 인물이 황제 위에 올랐다는 것이 될 수 없고, 우리가 예수와 함께라면 인간의 영원한 숙명인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지. 부활 사건 이후에 예수의 지상사역에서의 언행이 재해석되고, 구약도 재해석되기 시작하지. 여기서 기독교와 유대교가 갈라지게 되는 거고.  

기독교의 알파와 오메가는 예수의 부활이야. 이 이후에 파생된 신학은 이것을 설명하기 위한 주석일 뿐이야.

 

 

덧. 예수의 부활과 성경에 기록된 초현실적인 기적은 무엇이 다른가?

 

우선 기적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는 신앙에 있어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야. 예수가 물고기 두 마리와 빵 5조각으로 5천명을 먹이던, 4천명을 먹이던 그런 일이 있었다고 믿던지 아니면 믿지 않던지 간에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지. 신학적 해석의 차이가 있을 뿐이야. 하지만 예수가 부활에서 시공간을 초월해서 지금도 살아있고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우리가 삶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겠지. 기적은 이 세상의 물리법칙을 위배되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부활은 이 세상의 물리법칙과는 다른 현실성에 의한 일이라고 보는 거지. 또한, 성경에 기록된 수 많은 기적들은 그 기적을 기록한 동기가 엿보인다. 예를 들어, 날 때부터 소경인자를 눈을 뜨게 했다는 것은 구약에 예언자가 이야기 한 ‘눈먼 자가 보게 되고’라는 구절을 성취하였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삽입한 구절로 보여. 하지만 십자가에서의 처형과 부활은 아무 동기가 없어. 이 사건이 먼저 일어나고 이후에 이 사건을 통해 구약을 재해석해 내었을 뿐이지. 유대인들이 기독교를 믿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 있어. 유대인들은 수 많은 시련을 겪었고 이제는 자신들을 구원해줄 정치적 메시아를 믿었지. 로마나 바벨론으로 대표되는 악의 세력을 무찌를. 그런데 그런 메시아라는 사람이 와서 십자가에 처형된다고? 당시 유대인들은 이러한 생각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지. 구약의 예언자들이 예언한 메시아는 이렇지 않다고 생각했어. 또 현대 유대인들의 반론도 있어. 예수가 메시아라면 지금 세상은 왜 이렇게 악하고 고통이 넘치는 곳이냐는 거야. 이미 이 세상은 공의가 실현되는 유토피아로 바뀌었어야 한다는 거야. 부활이라는 시각으로 성경을 해석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해석이 이렇게 차이가 나게 되는 거지.

 

132개의 댓글

2018.11.30
@문식스

그분 책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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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문식스

몰랐네. 찾아볼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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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식스

그분 상당히 진보적이라 주류 교단(장로교파)에서 이단취급하는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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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블랙베리쓰지마

중세시대라서 불로 태우는 것도 아닌데 뭐.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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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알 보고가는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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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세레브민주공원

아이고. 정사게에서만 보다가 반갑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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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sis

이런 정성들어간 정보글은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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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예수가 진짜 부활했을리는 없을텐데 무슨 수를 썼을까 대역이라도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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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alwjrqns

그것만 밝히면 기독교를 무너뜨릴 수 있다. 안그럼 믿어야 된다. 이 것이 바로 기독교가 배타적이라고 이해될 수 밖에 없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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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alwjrqns

흄의 기적이 불가능하다는 논증은 베이즈 확률론으로 논파당했다고 알고 있음. 칼 세이건의 유명한 '비범한 주장은 비범한 증거를 요구한다'는 말을 사실아 아님. 만약 그렇다면 과학 자체가 불가능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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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개드립관리자

기적의 존재자체를 믿는 것은 개인의 선택일거라고 봐. 하지만, 예수의 부활을 다른 기적과 같은 선상에 놓으려는 시도가 있다면 아예 기적을 과학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부정하는게 낫다고 봄. 본질적으로 다른 사건일거라 본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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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Clesis

나도 예수의 부활이 다른 기적과 같은 선상에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기적 자체를 부정하는건 종교적/신학적 문제를 떠나서 이성적이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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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개드립관리자

흄이나 베이즈 확률론에 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사람이 죽었다가 3일 뒤에 살아날 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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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개드립관리자

베이즈확률론이라 해봐야 뭐 대단한게 아니잖아 지금까지의 어떤 확률 예측이 새로운 희귀사건 하나로 크게 바뀔수있다 이런거니까 그냥 경험론적인 과학이라고 치자. 경험론적인 과학에서 희귀사건은 항상 아주 적지만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니까 배제하면 안된다는 말.

그런 실증적인 과학은 신화,종교의 정반대에 있지 도리어 종교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좀 아닌거같다

그런데 고대 한 인물이 부활하고 물위를걷고 사자를부활시키는 등 온갖 희귀사건을 일으켰다니? 온갖 희귀사건이 한사람에 겹쳐서 일어났다고? 이건 '기적은 일어날수도 있다' 라는 말이랑은 크게 다르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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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공습경보

나도 부활이 아닌 다른 기적이 기독교를 뒷바침하는 증거라고 생각하지 않음. 예수가 부활했기 때문에 성경을 믿는거고 성경에 기적이 있으닌까 기적을 믿는거고. 내가 주장하고 싶은건 기적을 주장하는것 때문에 종교가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건 아니라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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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개독이 비겁한놈들인게 지들이 불리한부분은 '아 그건 비유임 ㅋㅋ 옛사람들의 소통방식임 ㅋㅋ' 이러고 지들이 유리한 부분은 '이게 바로 성경이 사실임을 드러냅니다!' 이지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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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그냥 착하게살다 뒤지면 천국이든 환생이든 좋은곳 간다는게 종교니까 남한테 상처안받고 잘살면되는거아니냐

자신을 믿는다면 나만의 종교를 만들어서 잘살다 뒤지면 장땡임 그냥 종교는 보이지않는것을 두려워하는사람들이 사람들에게서만 나온 믿음만으로

탄생한것이고 이건 사람이 사람을 규정하는거다. 신의영역 그이상은 절때 아니다 

난 죽음이후가 정말 궁금해서 죽음에대한 시뮬레이션 상상하면서 지냈을때가 있는데 아무리생각해봐도 그냥 무(먹는무아님)가 될것같다

어차피 아무도 확인해보지못한 세계의 믿음의 차원이라 어떠한 개씹소리를 해도 맞는말이고 틀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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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인생조같다

죽음 이후의 세계는 네가 말한 형태일 수도 있다고 봄. 소위 영혼불멸설은 유대적인 사상이라기보다는 플라톤 적인 사상임. 기독교인들은 예수 부활을 경험하면서 종말에 본인들의 몸도 부활할 것이라고 믿음. 그런 소망에서부터 모든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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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개독글 도배하지 말자. 너 때매 개독 1명이라도 늘면 책임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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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Aowmi

두 개 적었는데, 이제 안적을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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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친구야 성경을 좀 읽은 친구인 것 같은데 질문 하나 해도 될까? 교회를 다니는 친구가 나한테 한 말 중 인상 깊은 게 유대인의 흩어짐과 집합 같은 성경 예언이 다 이루어졌다, 그래서 자기는 신을 믿는다, 이런 말을 하던데, 이게 그냥 해석이 무궁무진해서 그런거니 진짜 그런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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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돼지바

그냥 그렇게 해석하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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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교리에 대한 지적도 그에 대한 해명이나 반론도 하나마나임. '성경은 참이다'라는 명제가 흔들리지 않는데 무슨 의미가 있어.

너는 이전글에서 성경의 역사성을 얘기하면서 고증에 대한 비판을 나름대로 해명했지만 결국 유기적 영감설 정도의 방어논리로 귀결될거 같음.

당연히 절대적이어야 할 교리에 오류가 있음을 신자가 인정한다는건 신앙이 흔들리는 대형사건이니깐 이해는 하지만..

그러니 솔직히 이런글, 나는 흥미롭게 읽었지만 기독교, 혹은 교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겐 아무런 영향도 줄수가 없을것 같아.

그 사람들이 기독교의 역사를 몰라서 기독교를 욕하는게 아님. 그야 당연히 신학도나 신자들만큼 알리는 없지만 그게 포인트는 아니고.

기독교인이 기독교나 성경의 가치를 설파할수록 교회가 저지르고 있는 병크와의 괴리감만 더 커지기 때문에

결국 '교회는 왜 이지경일까'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아니고서는 그 어떤 비기독교인도 설득할수 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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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김치바게뜨

교회가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한데, 그럼 너무 도덕적으로만 올바르게 되려고 하는 것 같아서 결국은 가식적으로 바뀔 것 같다. 그냥 비판에 귀를 막지 말고, 열려있는 태도-나는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를 가지고 과학이나 철학, 그리고타 종교와 대화와 논의를 하는게 교회가 더 건강해지는 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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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Clesis

자기반성이 없는 상태에서 답정너같은 대화를 하려는 태도가 문제 아닐까?

난 단한번도 한국교회에서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죄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음.

그러니 열린태도를 가지고싶어도 가질수가 없지. 교회에 대한 비판은 전부 '안티기독교의 음모'로 치부해버리니깐.

엊그제 개드립 갔던 교회관련 글인가에서 '교회가 국가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내니 고깝게 본 정부가 언론플레이로 공격하는거다',

이런 말을 하는 게이가 한명 있었음. 이런생각하는 기독교인이 결코 적지 않아보여. 기독교방송 나오는 현직목사들도 똑같은 말을 하지.

그리고 개인적으론 종교의 가치는 도덕을 추구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함. 아니, 도덕없는 종교만큼 타락하기 쉬운게 없지.

중세기독교의 역사와 병크는 너가 더 잘알테니.. 난 현대 개신교가 그시절 가톨릭교회랑 같은길을 걷고 있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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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김치바게뜨

그냥 나는 그게 인간의 본성 같은데. 현대 개신교가 특별히 더 타락한 것도 없고 초대 교회부터 지금까지 그냥 쭉 그래왔던거 같은데. 그냥 망할거면 망해야된다고 봄. 자성이고 뭐고. 도덕을 추구하는게 결과여야하지 그게 목적이면, 결국 위선으로 변할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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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Clesis

너의 의견을 잘 모르겠다. 도덕의 추구 = 위선이라는 얘기임? 그래서 반성도 필요없다고?

도덕은 사회라는 인류 공동체가 조성되기 위한 조건이니깐 당연히 인위적인 것이고

인간의 본성을 안다면 결과적으로 모두가 도덕적인 인간은 될수 없다는걸 알잖아?

그래서 도덕, 윤리, 규범, 전통 등 공통된 가치관을 만들어 구성원을 통제하려던 수단이 종교였던 거고. 지금은 법이지.

세계의 원리를 묻고 답을 찾는건 이미 예전에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가버렸는데

그럼 도덕의 추구를 제외하면 너에게 종교는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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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김치바게뜨

ㄴㄴ. 그런 의견이 아님.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 중 하나가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잖아. 도덕 자체가 목적이 되면, 복음서의 바리새인처럼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도덕은 '거듭남'에 대한 부수적인 것이겠지. 세계의 원리를 묻고 답을 찾는 자리에 교회가 서야지. 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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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Clesis

그게 기독교인에게 가장 묻고싶은 부분임. 내 부족한 기독교 지식으로는 (원죄로 인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으니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진 예수에 대한 믿음을 통해 구원받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던거 같은데, 맞나? 틀렸다면 말해줘.

아무튼 구원이라는 '결과'에 이르는 것과 그전의 삶의 과정에 도덕성은 아무 의미가 없는거야?

예를 들면 19세기말 프랑스의 드레퓌스 사건때, 예수를 믿지 않는 유대인이기 때문에 교회는 드레퓌스가 간첩이라고 거품을 물었지.

그리고 훗날 에밀 졸라와 몇몇 용기있는 지식인들 덕분에 드레퓌스는 무죄로 풀려났지만 교회는 당연히 '사과'하지 않았어.

저때 드레퓌스를 음해하기위해 신문으로 선동까지 했던 신부들은 구원을 받았을까? 이것도 믿음>도덕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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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김치바게뜨

왜 의미가 없겠어. 예수는 작은 소자에 물 한그릇 베푼 것도 기억한다고 했는데. 다만, 구원이라는 것의 의미가 죽어서 천국간다는 것에서부터 좀 확장이 되어야겠지. 그리고 구원이라는 게 결과라는 것도 좀. 구원은 즉시, 그러나 종말에까지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설명을 하더라.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누가 설명해주는 것보다 본인이 좀 뚫고 나가야하는 부분이 있는 거 같아. 무엇보다 예수의 부활을 기본으로해서 논의를 쌓아가야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만민 구원론에 긍정하는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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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Clesis

그게 인류는 이미 예수의 십자가형으로 모두 구원받게 됐다는 이론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

어쨌거나 내가 묻고 싶은건 기독교의 가치관에선 보편적으로 도덕적이지 않지만 맹목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이,

믿음에 이르지 않지만 보편적으로 도덕적인 삶을 사는 사람보다 더 높은 가치가 있냐는거야

그리고 잘못의 인정(성경의 오류를 인정하라는게 아니라)과 사과는 왜 언급되지 않는건지도 얘기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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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김치바게뜨

기독교에서는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하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그 잣대로 네가 판단받게 될 거라고. 인간이 인간을 판단할 수 없을거라고 본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르는 게 아닐까.

잘못의 인정과 사과를 안하는 건 무지와 두려움 때문 아닐까? 이걸 사과하거나 인정하면 자신의 가치관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 두려워서가 크지 않을까 싶네.

0
2018.12.01
@Clesis

그런 가치판단을 할수없다는 얘기지? 알겠음. 근데 사과도 인정도 하지 않으면 아마 기독교인이 원하는 열린대화는 하기 어려울거야.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전제가 없으면 그냥 평행선의 대화를 할 뿐이니깐

0
2018.12.01
@김치바게뜨

당근 틀릴 수 있지. 나는 심지어 예수조차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일까 고민했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니?

 

마틴 루터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처음 듣고 한 말이 "저런 어리석은 자가 있다니. 성경에 보면 여호수아가 지구가 아니라 해를 보고 멈추라고 했거늘!"이라고 했대. 누가 더 어리석은 지는 세월이 증명해주었지.

0
2018.12.01
@김치바게뜨

만약 교리/방법/체계 안에서 확실하게 참인 명제가 단 하나라도 없다면 그 교리/방법/체계로 도출한 명제가 참이라는것은 무엇이 보장함?

0
2018.12.01
@개드립관리자

나도 이해는 못하지만 기독교인에겐 그렇다잖아.

0
2018.12.01
@김치바게뜨

내가 말하고 싶은 바는 기독교도 수학처럼 그 체계 안에서 증명될 수 없는 명제가 있는것 만으로 비판할 수 없다는거임.

0
2018.12.01
@개드립관리자

아 그런 뉘앙스로 물어본거구나. 근데 핀트가 안맞는거같아 난 그런걸 비판하고싶은게 아님.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비판요소는 증명할수없는 부분만이 아니라 거짓임이 증명된 명제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더 많음.

또한 본인들이 참이라고 하는 명제들 중에는 서로 다른말을 해서 반드시 둘중 하나는 거짓명제가 되는 경우도 있음.

근데 뭐 맹목적 성경무오설 주의자가 아닌 이상 다 적당히 넘길수 있는 얘기지. 공룡화석도 사탄의 함정이라는 사람들 빼면.

0
2018.12.01
[삭제 되었습니다]
2018.12.01
@거시기경제학

정성스런 댓글 선 추천했다. ㅎㅎ 맞아. 나는 예수의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는 별가치가 없다고 본다. 부활이 있기 때문이 부활의 신학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해석하는거고. 불교는 내가 모르는 세계니 가타부타 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예전에 성철스님과 법정스님의 대담을 보았는데, 심오한 깨달음이 있다는 정도는 알겠더라. 그리고 네가 말한 신화적인 텍스트는 어느 종교에나 있는 것 같아. 근데 예수의 부활도 물론 전설적인 요소가 많이 덧입혀져 있지만, 그 core에 무언가가 있다는 게 핵심이라고 봐.

0
@거시기경제학

불교를 철학으로 봐야할까 종교로 봐야할까?? 불교에서 신격화 하는 석가모니는 자신을 인간으로 규정하고 있고 오히려 신격화되는 것을 두려워했는데 말야. 범신론이 바탕인 불교가 종교일까? 불교 역시 전통적인 힌두교의 세계관에서 파생되었으니 종교로 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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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아프니까노인이다
[삭제 되었습니다]
@거시기경제학

답변 고마워. 질문 하나 더~ 대승불교를 불교라고 볼 수 있을까?? 난 사실 실제불교와는 거리가 있다고 봐. 실제 중국에서 불교가 자리잡은건 정치적 목적에 의해 포교된 것이다보니 실제 석가의 가르침에 나오지 않는 개념들이 짬뽕되어있지. 도교의 개념이 너무나 많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보살이라는 것 역시 도교에서 파생되었잖아.

0
2018.12.01
@아프니까노인이다
[삭제 되었습니다]
@거시기경제학

니가 부처같다~

0
2018.12.01
@아프니까노인이다
[삭제 되었습니다]
2018.12.08
@거시기경제학

추천해준 레인 크레이그와 바트어만의 debate 지금까지 잘 봤다. 되게 재밌네. 고마워. 토론으로만 따지자면, 나도 바트 어만이 이겼다고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겠다. 그런데 바트 어만의 주장 자체는 좀 식상하고 헛점이 많은 것 같다. 내가 바트 어만의 주장을 처음 봤을 때는 매우 충격적이었지만, 지금 또 보니까 좀 헛점이 많은 주장인 것 같다. 복음서가 예수 사후 40년 정도 쓰여졌기 때문에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내용이 많이 변형되었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하지만, 그 core까지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건 좀 인정하기 힘들다. 나도 예수의 부활이라는 주장이 역사학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역사적 사건으로 인정될 수 없겠다는 건 동의한다. 하지만, 바트 어만의 주장도 또한 그 가능성이 매우 떨어진다. 바트 어만은 예수의 부활을 메시아라고 여겼던 예수의 십자가에서의 수치스러운 죽음에 대한 성경 주석연구의 결과라고 주장하는데, 내 생각에는 이 것 역시 사건의 전후 관계가 바뀐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는 공생애 기간동안 본인이 메시아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는 것이 더 역사적 사실에 가깝다고 본다. 바트 어만의 말대로 복음서들은 신학적 주장의 모음이지 역사적 사실의 모음은 아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더 있었음직 한 역사적 사실을 유추해 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바트 어만은 복음서에 대한 비평을 주로 하지 되도록 바울 서신서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데, 바울 서신서야 말로 예수 사후 가장 이른 시간에 쓰여진 확실한 문서이다. 바울은 스스로 예수 부활의 목격자를 명시해 놓았고 적어도 그 중 두 명, 베드로와 야고보는 직접 만났던 사람이다. 이 사실만으로해도 예수 추종자들에 의해 예수 부활의 전승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동안 생성되었다는 바트 어만의 주장은 논박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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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3일만에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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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항상 이런글에 댓글다는 새끼들이 참 병신같다고 느끼는게

 

신성이 아니라 종교 그 자체를 비난하는새끼들임. 이새끼들은 뇌에 든게 없어서 비판조차 할줄 모름

 

작성자가 신이 있으니 믿으라고 하던가? 종교라는 문화 그 자체에 의의가 있으니 굳이 배격하고 없앨필요까지는 없다고 말하는데 꼭 씹덕새끼들마냥 지들 듣고 싶은것만 듣고 말하고싶은것만 말함.

 

극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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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예수는 나사렛 몽키스페너였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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