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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다 키즈카페를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txt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51884797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고민 글에 대한 네티즌 의견 들어보는 [와글와글]. 오늘은 야심 차게 키즈카페를 오픈했다가 마음고생 끝에 가게를 접기로 한 30대 사장님 A씨의 사연이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했던 A씨는 4년 전 여동생과 함께 소규모 키즈카페를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다.

키즈카페 오픈을 할 때까지만 해도 자재 하나하나 A씨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만큼 애착을 가지고 시작한 사업이었다.

기쁜 마음으로 키즈카페를 오픈한 첫날 아이 엄마들이 들어와 '입장료가 비싸다', '마키야또가 달아서 못 먹겠다', '맘카페와 제휴를 맺어라', '수유실에는 물티슈를 테이블 별로 놓아달라'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아이들이 쏟은 음료를 방치하는 것은 물론 뻥튀기 쏟아뜨리기, 아이들이 토한 것 두고 가는 것 등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첫 날 부터 호되게 당한 A씨는 손님들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 커피 리필도 해주고 직원들 먹으려고 사둔 머핀과 쿠키도 제공했지만 나중에서야 '지속적이지 않은 베풂은 시작도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기저귀 가는 부모에게 '수유실을 이용해달라'고 부탁하면 다음날 맘카페에는 "○○ 키즈카페에서 손님에게 화를 냈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A씨는 "아이 어머님들만 그런 건 아니었다. 맘충 맘충 하지만 키즈카페를 찾은 아버님들도 만만치 않았다"면서 "외부 음식 반입은 안된다고 말하면 '내가 알아서 한다'고 화를 내거나 욕하는 아버님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오픈 2년이 지나자 질릴 대로 질린 A씨는 어지간한 일에는 화도 내지 않게 됐다.

주문 새치기를 하거나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려도 그러지 않는 아이라고 막무가내인 부모들은 셀 수도 없었다. 리필이 안된다고 하면 지폐를 바닥에 던져버리고 가는 부모도 있었다.

A씨는 "아이는 급하면 바닥에 쉬를 할 수 있지만 그 아이한테 소리를 지르며 아이만 데리고 나가면 그 소변은 결국 우리가 치워야 했다"면서 "'계란 프라이 해주세요, 아이 먹이게 밥 좀 더주세요'는 기본이고 아이 분유라고 하더니 텀블러에 커피를 먹는 분 등 다양한 부모를 상대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맺혔다" 말했다.

심적으로 지친 A씨는 병원에 갔다가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키즈카페를 접은 후에도 아이와 엄마가 무리 지어 있는 모습만 봐도 공황장애가 와서 약을 먹어야 할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키즈카페를 접었지만 지금도 엄마들과 싸우는 악몽을 자주 꿀 정도다.

A씨는 "맘카페 모임이 힘이 세다고 하지만 '아르바이트생 별로더라', '우리 애한테 웃어주지도 않는다' 등 모함을 멈춰줬으면 좋겠다"면서 "4년간 이런 분들만 만난 건 아니고 좋은 엄마 아빠들도 많았지만 그런 분들의 응원에 힘내서 키즈카페를 계속하기엔 제 멘탈이 약했다.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당신의 아이들도 소중하지만 그 아이들도 언젠가는 누군가를 상대로 장사나 아르바이트, 직장생활을 하게 된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서다"라고 맺었다.
네티즌들은 "진짜 고생했다. 키즈카페 자주 가는데 주인은 아니어도 고작 두 세 시간씩 있다 오는데도 너무 힘들더라. 맘충은 본인이 맘충인거 모른다", "식당 운영하는데 나도 다 접고 이런 글 쓸 날을 기대해 본다. 직원들 속 썩이고 진상 손님은 넘쳐나고 밤마다 술밖에 위로할 방법이 없다", "너무 공감돼서 울 뻔했다. 우울증 걸린다는 말 공감된다", "글만 봐도 힘들고 지친 마음이 느껴진다. 앞으로 즐겁게 생활하긴 바란다"는 글들로 A씨를 위로했다.





극한직업...



60개의 댓글

2018.05.18
키즈카페말고 일반 가게들 노키즈존 많이 생기면 좋겟다
0
2018.05.18
노키즈존 키즈카페를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참....
0
2018.05.18
@사춘간볼빨기
노 페런츠 존을 하는거지!
0
2018.05.18
내가 어릴때 키즈카페 알바 했었는데 진짜 상상을 초월한다.
기본적으로 백화점에 있는 키즈카페에 애들 놔두는 부모는 애들이 산만해서 본인들 쇼핑에 얌전히 따라다니지 못하는걸 아니까
키즈카페에 던지고 도망가는겨. 그러면 카페 알바생들은 그 산만한 애들 관리하느라 뒤지는거지.
아직도 기억에 남는건 같은층에 입점한 의류점 사장이 본인 애를 유치원 보내듯 매일 카페에 두고 다녔었는데
문제는 애가 발달장애가 있어서 말도 안듣고 목소리는 커서 관리가 너무 힘들었음...
내가 마감조 였는데 백화점 닫을때까지 매일을 그애 뒤 닦아주다가 얼마 못버티고 ㅈㅈ침.
0
2018.05.18
맘충은 실존하는 몇몆이들을 비판하기위해 만들어진 용어이므로

여기에 무슨 여혐단어 운운하는건 병신 메쿵쾅 유사인류 병신년들이나 할 짓임
0
2018.05.18
남의 애새끼 공공장소에서 떼쓰고 찡찡거리는거만 들어도 진짜 가서 머리통 부수고싶은데 진상에 저지랄하는거 듣고있는데 정신병 안걸리면 이상한거지 어휴...키즈카페 유치원선생님 등등 진짜 막노동이 여 애새끼들 으으
0
2018.05.18
미친놈 하나가 본보기로 애새끼 몇놈 심하게 줘패면 전국적으로 조용해지려나
0
2018.05.18
@형님딱
애가 뭔죄야 부모를 패야지
0
2018.05.18
@형님딱
미친놈 인생조지고 깜빵가서 순화됨
0
2018.05.18
나도 여혐자료에 너무 찌들었다 진짜

왜 대체 82년생 김지영님 또래는 다 이러는거냐?
0
@초특가신발
막판에 정신병원가자너
안간 애들이 깽판치는거니 머..
0
2018.05.18
@초특가신발
80년대 여자들이

된장녀->김치녀->(외전으로 페미) -> 맘충

테크트리 그대로 발생시키고 발전시키고 계승중인 세대야


80년대~90년대 초 여자들은 인간쓰래기들이다
0
2018.05.19
@Noctiz
그 세대 벌레년들이 늙으면 어떤 틀딱이 될지...ㄷㄷ
0
2018.05.18
왜 82년생 김지영 또래는 다 병신인건가???
0
2018.05.18
80년대 초충반 출생 여성중에 멀쩡한 사람이 드물다
이는reddit이 증명해요
0
2018.05.18
맘충들
0
2018.05.18
그 놈의 계란후라이 ㅋㅋㅋ
0
2018.05.18
불쌍하다. 왜 지옥의 문을 열었는고...
0
2018.05.18
서비스업인데 그중에서 가장 더러운거 했네... 진짜 맘고생 심했었겠다...
0
2018.05.18
그 썩을 계란후라이는 왜 자꾸 찾는거야
0
2018.05.18
@병우
계란후라이에다가 침뱉어서 줘야지
0
지금 키즈카페 알바하는데 맘충들 짤없다 진심 100에 80꼴로 맘충이다보니 멘탈 갈려나가는건 부지기수
질문 받아본다
0
2018.05.18
@이것도버프해보시지
그런곳이면 멘탈값이라도 받아챙겨야 할거같은데 시급 얼마나 됨?
0
@무르무르
만원보다 약간 못받음
0
2018.05.18
@이것도버프해보시지
썰 풀어봐라
0
@반닼팬고그마
골라봐
토.소변.대변.음식물 쓰레기.진상.맘카페 기타등등 골라주면 딱 생각나는거 풀어줄게
0
2018.05.18
@이것도버프해보시지
진상 ㄱ
0
@반닼팬고그마
아이들 10명 넘게 놀다가 한 아이가 쓸려서 응급처치 도중에 일행인 다른 아이가 상황설명하겠다고 직원 팔을 막 잡아당기면서 방해함.
직원이 알았어요~ 친구 잠시만요. 하고 응급처치 마저함. 다음날 본사타고 전화내려옴. 이유는 자기 아이한테만 싸가지없이 대했다. 그 직원 예전부터 계속 맘에 안들었는데 날 이렇게 화나게 했으니 짜르라. 그렇지 않으면 맘카페에 글 올려서 불매운동 하겠다.
직원 사과했음에도 계속 그만둬라 불매한다? 하면서 진상부려서 결국 그만 뒀음.
0
@반닼팬고그마
다른 진상.
이용시간 다 지나고 추가요금 달라고 하니 자기는 그런거 안내 못받았다면서 화냄. 추가요금도 천원 이천원도 아니고 만원이상나옴. 이용시간 2시간 이상 넘게 이용한거.
입장 영수증 보니 추가요금 안내랑 이용시간 안내에 색연필로 영화관 티켓처럼 칠해져있음.
그럼에도 추가요금 못낸다고 역정.
결국 점장님 소환. 점장님이 응대하다 도저히 안되겠는지 그냥 가시라함.
이거외에도 무궁무진한데 기회되면 읽판에 써볼껭
0
2018.05.19
@이것도버프해보시지
그것보다 맨날 뭐 달라는거에 코딱지 넣거나 하는 복수썰 없냐
0
@미르코인
복수썰은 전혀없음. 어떻게 하든 컴플레인 걸리고 맘카페에 올려서 불매한다 어쩐다 협박하고 직원을 짜르라마라 휘두르려고 하기때문
0
2018.05.18
77년생 - 42살 (빠순이의 시작 서태지와 아이돌 데뷔 때 14살)
78년생 - 41살
79년생 - 40살
80년생 - 39살
--------------------
본격적인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김치녀 양성의 시작, 586세대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여자니까'를 이유로 모든 여자들을 공주로 키워냄, 의무를 지지않고 권리를 누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세대.
81년생 - 38살 (HOT, 젝스키스, GOD 데뷔 때 14살)
82년생 - 37살
83년생 - 36살
84년생 - 35살
85년생 - 34살
86년생 - 33살
87년생 - 32살
88년생 - 31살
89년생 - 30살
90년생 - 29살 (14살 때 파리의 연인을 봄)
91년생 - 28살
92년생 - 27살
93년생 - 26살
94년생 - 25살
95년생 - 24살 (14살 때 꽃보다 남자를 봄, 최악의 김치녀의 마지막)
--------------------
여기서부턴 김치녀가 나쁜 의미로 변질된 2010년에 14살(중1)로 TV와 인터넷에서 김치녀가 나쁘단걸 보고 자라서 개념이 잘 박혀있음. 95년생, 94년생으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어린시절 김치녀 교육이 안돼서 김치녀 기질이 점점 강해짐.
96년생 - 23살 (14살 때 추노,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같은 김치녀 양산 드라마에서 벗어난 드라마를 보고 자람)
0
2018.05.18
@설리혓바닥
지랄하지마 2001년생 김치랑 만나봣으니까
1
2018.05.19
@테이크
미친놈아 01년생이면 지금 고2 잖아
0
2018.05.19
@sun3road
쟤가 고딩이란 생각은 못해봄?
0
2018.05.19
@냥짤저장소
ㅋㅋㅋㅋ
천잰데?
0
2018.05.18
난 여기서 탈출하겠다!! 쨍그랑~
0
2018.05.18
진짜 일반화시키면 안되는거긴 하지만 솔직히 82년생 앞뒤로 애새끼 좆같이 키우는 사람 엄청많거든..
근데 애새끼 좆같이 키우면서 페미니즘이니 뭐니 여성배려 X같은 소리 지껄이는거보면 앞뒤가 안맞다는 생각이든다
차별이 심해도 우리 부모님세대가 심했지 자기들은 공주님 취급 받으면서 요리도 제대로 못하는 여자 태반이고
남자가 돈벌어오면 남편 점심값만한 커피한잔 사먹고 쇼핑하러가는 사람들도 82년생 앞뒤가 제일 많음
차라리 그 윗세대 아주머니들로 넘어가면 억척스러움은 좀 심해지지만 인정있고 정감있는 분들도 더러 계시는데
저놈의 80년생 여자들은 진짜 레알 핵노답이다..
0
2018.05.18
내 사업아이템인데 키즈카페 cctv를 트위치로 방송하는거임

당연히 입장할때 촬영동의 받고 약관동의 받음

애들 맡기고 나온 부모는 바로 트위치로 우리애 잘 있나 확인할 수 있고

트위치로 도네 하면 맡겨둔 애기랑 인사하는거 가능


진상짓 하는것도 실시간 방송이 되기 때문에 얼굴에 철판깔기는 힘들것임

애들 싸움나거나 사고터지면 바로 클립영상 뜨기때문에 cctv관리비용도 적게듬

진상없는 키즈카페니 품질이나 이용환경은 더더욱 좋고

부모들은 안심하고 애기들 맡길 수 있고 진ㅉ 대박 사업아이템 아니냐
0
2018.05.18
@텐가주니어
애들 안전을 눈으로 확인가능하니 좋긴할듯
0
2018.05.18
몇년전에 백화점식당에서 일하고있는데 애기엄마가 애기한테

"공부안하면 커서 저아저씨처럼 저렇게일하는거야"

라고 말하길래 씨발 성질뻗쳐서 그자리에서

"내가 댁이 어디대학출신인지는 몰라도 댁보다는 좋은대학나온거같은데

말이 너무하네요" 라고 쏘아붙임

얼굴 새빨개져서 어버버 하다가 주위사람들이 바라보니까

그냥 가더라구 사과도없이

난 참고로 그 백화점식당 프렌차이즈 본사에서 일했고

개업첫날 구인이안되서 잠깐일하는거였음

좀있다가 백화점 직원이 헐레벌떡와서

"~님 속상하신일은 저희한테 푸세요ㅠㅠ 고객님한테는 절대그러시면안되요ㅠㅠ"

이러더라구 하 참ㅋㅋㅋㅋㅋㅋㅋ 백화점일하는사람들... 고생 이만저만 아니라는걸 깨닳음
0
@매독
ㄹㅇ 미친새끼들 많네..
0
2018.05.18
내 생각에 키즈 까페를 하려면 좀 돈 좀 많이 써서 고급 회원제로 해야된다.
0
아우 정신병자들 너무많음
0
2018.05.19
키울 여건도 안돼면서 싸지르니 저모양이지 애도 이상하게클듯
0
일반화시키면 안되는부분이긴한데, 지금 3~40대 연령층이 정신연령이 애새끼들이랑 다를 바 없는 최악의 세대다..
싸잡아서 욕하는건 아니지만, 최악의 세대라고 불릴 정도의 행동을 저지르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건 사실이더라..
0
2018.05.19
저애미년들 밑에서 큰애새끼들도 저럴꺼고 되물림 되물림 되물림 되물림
0
2018.05.19
ㄹㅇ내 주위엔 안그러겠지 싶었는데 외숙모가 카페에서 애들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거 신경안쓰고 수다떠시는거 보고 놀랬음
0
2018.05.19
키즈카페를한 당신이 잘못.
0
2018.05.19
@모돌아
이게 정답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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