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긴한데 우리나라의 경우엔 아버지 또는 할아버지가 일제에 협력해서 모은 재산의 여부가 크게 관여하고있다는게 문제긴함. 친일부역세력이 정의롭지 못하게 형성한 재산이 오늘날 기득세력의 성공에 큰 밑거름이 된것이다라는 논리!! 그런데 정작 후손들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건 성실하게 노력하면 된다 라는 정신뿐 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는거지.

친일로 재산 축적한 애들은 일반적인 케이스도 아니고
많지도 않은데 그걸 가지고 일반화 하면 안돼지ㅋ
몇 몇 재벌이나 그렇지 살면서 친일파 후손이라 부자 된 케이스
보기도 힘듬 내가 서초구 방배동 토박이라 초중고 친구들
다 잘 사는데 절반 이상이 친구들 아버지가 당대에 자수성가한
케이스였보 절반이 안되는 애들이 물려 받은 경우였다
항상 보면 대대로 게으르고 노력 안한 애들이 친일파라
재산을 축적 했니 뭐니 하는데 그게 다 자신의 게으름과
무능을 남에게 전가하는거임

솔직히 나도 왼쪽에 가깝거든. 어릴때부터 방안에 그림책이 가득했고, 각종 과외도 많이 받았서 덕분에 괜찮은 학교도 나오고, 대학다니면서 거의 매년 해외 여행을 할수있어서 수십개국을 가봤지..심지어 지금도 은행에서 줄서서 기다릴필요가 없이 VIP 창구 가면 담당 팀장이 다 처리해줌... 근데 분명한건 그런것들은 내 노력은 아님. 부모님덕이지.. 즉 교육자본과 문화자본을 부모로 부터 물려받는거지.

그리고 친일파의 후손이 일반적 케이스가 아니라는건 네가 그 부분에대해 별로 생각해보지 않아서 그런거니까 이해할수있다. 나도 관심가져본지 얼마 안됐고.. 몇 몇 재벌? 결코아니야. 광복이 되던해 관청에 보관된 수많은 자료가 소각되어 친일진상을 완전히 규명하기 어려워졌지만, 일제가 36년간 조선을 원활하게 지배할수있었던건 일정 퍼센티지 이상의 크고작은 부역자가 존재했기때문이야. 여기서 다 말하긴 어렵지만 아무튼 잘 모를수있다고 생각하는정도로 마무리한다.

아 덧붙여 모든 성공이 내가말한 친일과 관련된건 아니라는거정도는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되겠지

너한테 그런 것을 물려주기 위해 네 부모가 노력을 했겠지
결혼 하고 자식 낳았는지 모르겠는데 부모는 대부분 자식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 결과로서 자식이 받은 혜택들을 불공정이라 결정 지을 순 없지

그리고 친일파의 크고 작은 재산 축적들도 나는 시대의 흐름이고
개인의 입장에선 노력이었다고 본다
35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야 태어나자 마자 국적이 일본인
사람들이 34년 동안 태어났다는 얘기지 그 시절에 태어나서
공직에 몸담는 것을 이 시대에 와서 모두다 부역자로
판단 하는건 시대적 배경을 아예 무시하는거지

시대적 배경을 무시하고 상황을 판단한다면
세종대왕은 사민정책으로 백성을 아사시킨 폭군이고
링컨도 언론 탄압한 독재자다 하지만 지성을 가진
사람이기에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판단 하는거지

을사오적급의 친일이나 김활란 같은 이들은
나라를 팔아먹은이가 맞다 하지만 일본 치하에서
태어났고 일제가 35년간 한국을 식민지배 하고
있는 상황에서 처자식 버려두고 고고하게 독립운동을
하지 않고 공직에 들어가 돈을 벌었다고 모두른
친일 부역자로 봐선 안된다고 본다.

역사의 흐름 앞에서 개인이 먹고 살기 위해 하루하루
살아간 것을 나라를 팔아 먹는 행동으로 평가 한다는건
너무 극단적인 해석이라 본다.

네가 말하는게 대표적으로 이인호 kbs 전 이사장이 말하는 맥락이랑 같아. 그런식이면 일제시대 중산층이상은 다 친일파아니냐는 거지.

뭐 나도 내가 자신있게 독립운동을 했을거라고 말하진 못해. 근데 적어도 반민특위가 친일파 청산에 실패했기때문에 보존할 수 잇었던 자기 부모와 조상 재산이 불의한것이었고 공정한것이 아닌것쯤은 인정하는게 인간의 염치 아닐까? 모른다고 없었던일이 되는것은 아니거든.

내가 말하는건 부모가 다른 환경을 물려준게 불공평하다는게 아니고 그 부모가 다른 환경을 갖게 된 과정에 정상적인 사회가 용납하기 어려운 불의가 존재했음에대해 말하는거다. 그리고 그게 결코 누군가의 생각처럼 작지 않다는거고. 건국 초기 정치인, 교수, 의사 등 사회 지도층과 엘리트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중엔 해외 유학파 출신이 많았어. 선진국에서 배워온 지식은 주변국에서 절대적 권위를 갖으니까. 식민지 시절 당시에 부모의 적극적 친일 부역 없이 그런 유학이 가능한 사람들은 얼마나 됐을까? 그 사람들의 부모가 해준 것이 그저 단순한 노력에 의한 혜택이었다고 말한다면 글쎄,... 우린 그냥 생각이 근본부터 다른거지
우리 조상중 일부도 어떤식으로든 일제에 부역했을지 몰라. 이제 몇 대를 거쳤으니 다 섞였겠지. 일제에 부역했다고 함을 단순히 포탄만들라고 시켜서 만들었다 정도로만 보진 말았으면 좋겠다. 성공할수도 있었던 수많은 시도들이 내부자의 밀고로 실패했을거고 그런 밀고를 한사람은 금전적 보상을 받았겠지. 그 핏값으로 모은 재산이 불의했다는거고 그 재산으로 인해 비롯된 불평등은 각자의 노력을 논하기에 앞서 전제되야하는 정의에대한 부분이야. 그러니 최소한의 정의도 구현하지 못한 세상을 물려받은 후손으로서 개인의 노오력을 먼저 탓하는 짓이 얼마나 잔인한지 정도는 알고 말했으면 좋겠다.

개인의 소신과 철학이니 부정하진 않겠는데 외부에 표현을 할 만한 소신을 갖고 있다면야

그 소신을 삶에 관철하는 삶을 살길 바래 조상대에 친일 부역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파악해보고

조금이라도 일제 치하에서 벌어 놓은게 있었다면 너희 부모님이 내려주신 부정한 돈은 다 기부하고 오롯이 스스로 살면 되겠네

살면서 나이를 먹다보니 가장 싫어하는게 위선이더라

말로는 누구나 부처나 공자가 될 수 있다 아름다운 가치관과 철학은 누구나 말로 표현 할 수있어

하지만 그걸 실천하고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없다시피 하다


서래마을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난 너와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을 정말 많이 봤다

BMW를 타고 롤렉스를 차고다니고 부모의 덕으로 한 평생 고난도 겪어보지 못했으면서 입으로는 아름다운 사회를 말하는 친구들

입 열면 간디야 너의 친일에 대한 깔끔한 해석이라던가 사회의 정의에 대한 기준은 잘 알겠는데

너 스스로 돌아봤을 때 네가 쓴 글 만큼 너에게도 엄격한지가 궁금하네...

글쎄... 내가 나 스스로에게 엄격하든 엄격하지 않든 나는 재산을 기부해야될 이유 가 전혀 없고 그게 내 생각이나 철학도 아님. 나는 조상중에 불의하게 재산을 형성한 사람이 있다면 최소한의 염치를 가지고 넌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라는 식의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것뿐이니까. 만약 조상중에 그런거 없고 그저 자수성가해서 좋은 환경을 물려줬다면 난 그게 불공정하다고 생각한적이 없음.

다만 친일부역청산실패의 영향이 나비효과가 되어 생각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쳤기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 염치없는 인간이 되기 쉬움을 경고하는거뿐이지.

음...뭐 그런의미에서 나는 내 철학을 실천하고 있네. 나는 성공이라는게 개인의 노력보다 타고난 환경에의해 크게 좌우된다고 보거든 그래서 함부로 넌 노오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으니까.

부럽다 시발 나는 결혼 집 차 인생 포기했는데

아무도 노력 안했다고 본문에서조차 말안했음

그저 필요노력양의 차이가 다르다는 팩트를 만화로 표현한거뿐인거 같은데

작가가 아무래도 '노력의 유무'만을 따지는 1차원적 사고방식의 꼰대들한테 일침 먹이고싶었나봄

ㅇㅇ 노력에 대한 의견은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명시해 놨음.

근데 작가는 1차원적인 사고방식의 꼰대들에게 일침먹이고 싶었으나
자기도 1차원적으로 생각하는건 미쳐 고려 못했나봄.

환경까지 물려받는다 생각하는데 왜 닉값은 못하냐;

대다수 개인이 얼마나 노력을 안 하는지 보려면 고개를 들어 노량진을 보게 하라.

돼

논다고 뭐
고도로 발전한 사회에서 구성원을 도태시킬만한 이유가 고작 그거냐?

너네집에 노숙자 한명만 데려다가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하면 안되냐?

논다고 뭐 고도로 발전한 사회에서 구성원을 도태시키면 안되잖아.

할수도 있지
못할건 뭔데 내 신념에 그 행동이 타당하고 그 노숙자에대한 믿음이 있으면 하면되지
근데 사회 구성원의 문제를 개인에게 지게해야할 이유는 뭐임??
그렇게 따지면 노인문제 젊은이들 세금 맥이는거 아예 인당 노인 부양하라고 하지그러냐

핑계를 대는것도 사실인데
유전자, 환경이 큰것도 사실임
극단적인 케이스를 제외하고

모든 인간이 태어날때 부터 동일하게 태어났다면
인생의 순간 순간 선택이 어떤 차이에 의해 발생되고 결과가 생성된다고 생각해?

환경이 인간의 모든것을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인격생성을 비롯한 많은부분이 주변환경에서 만들어짐

노력할수 있는 환경뿐만아니라
노력의 "한계"를 정하는것 역시 주변에서 보고 배운것들로 형되어짐

내가 주변환경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게
고등학교 친구중에 지잡대에 간친구가 있는데 이친구가 자기는 정말 "열심히"공부를 한다는거야

그래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스케쥴을 물어보면

그냥 주변친구들이 공부한정도 밖에 안했음 근데 내주변에서는 그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라고 아무도 안하거든
그걸보고 사람의 기준도 주변환경에의해 결정된다는걸 느꼈음

나보다 더 좋은 대학 의대간 친구들을 나는 진짜 천재라도 생각했는데 걔네들 이야기 들어보면 자기는 그 그룹에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걸보면

몇천억대 부동산 굴리는 집안 친구가 유학간 이야기 주변이야기 들어보면
내 기준에서 정말 그친구는 유복한건데

그쪽 여론이 안좋아서 특정 그룹이라고 이야기 못하겠고 어느대학 나왔느지 말하면 대충각이 나와서 정확하게 이야기 못하겠는데
그쪽집안 이랑 사귀었는데 정말 자기랑 사는 세계가 다르고 진절이 나는 이야기들 들어보니 또 그쪽은 다르구나 하고 느낌

솔직히 지잡대애들은 노력부족을 합리화하는경향이강한거같다

솔직히 자기 처지를 아는 재능이 부족한거지
그런사람이 너무많음

자기 환경이랑 다르게 투표하는 현상을 뭐라하더라
심지어 폐지줍는 할배나 노숙자도 복지하지좀 말라는 한국당 찍던데

그게 잘못된거임?

ㄴㄴ 역린이라는거 땜에 그런데 안보이슈, 후보자질 이런거
근데 그것도 적당히좀 해야지 몇십년째 계속 안보위기라고
우려먹는데 경제 복지는 아예 안보고 찍어대니까 한심하잖아
그러니까 만만히보고 "안보는 1번" 이러고..

그건 지금 여당도 비슷하지않음? 딱히 한심할건 아니라고 보는데

뭘 남자들도 페미에다가 표 넣는데 뭘

나도 그렇게 생각함
노력은 나만하는게아니고 내 부모도 또 조부모도 노력한게 있을텐데 ㅋㅋ
심지어 흙수저도 커서 내아이들은 이렇게 키우지않겠다!
도 불가능함

근데 왜 아조씨는 머리도없고 돈도없어요?

사유재산을 침해한다니? 다인정함 대신 상속만 못하는거임 언제까지 고대시절 재산 나누는 방법을 쓰고 있어야 하냐. 그러니 당연하게도 재산에 다른 불평등이 생기지

너가 살아서 활동하는게 전부 후손 때문이라면 모든 불임 부부는 전부 죽어야 하나? 결혼못하는 사람도 전부 죽어야 겠구나? 그리고 왜 국가 전수 몰수 라고 생각하냐? 마인드가 후진적인듯 회사? 사업을 너혼자 해서 성공했니? 직원들 힘도 들어간거지 직원들에게 주거나 전문경영인에게 줘도됨 로마제국시대에는 황위도 자식에게 안물려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