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난생처음 김치 먹는 법을 새로 깨달았다

김치 잎파리 말고 단단한 부분 줄기 부분 좆도 맛 없는 부분 있잖아 여기를 먹는 새로운 맛을 느꼈다
그건 바로 맛을 소리로 느끼는거다!!
시발 조또 맛 없는 부분 단단해서 씹기도 불편하고 김치국물도 별로 안 묻어서 맛없기 그지 없는 이 부분은 입으로 먹는게 아니라 귀로 먹는 거였다
라면 끓여서 면 먹을 땐 잎파리랑 먹고 밥 말아먹을 때 이부분이 진가를 발휘함
국물에 말아먹는 밥은 식감이 거의 없다 죽 처럼 후후루룩 먹게되는데 김치의 저 맛 없는 부분이 이 식감의 부족함을 메꿔줌
밥 한 숟갈먹고 저 부분을 씹으면서 눈을 감고 소리를 감상해보자 자칫 시끄럽게 느껴질수 있지만 이미 뇌는 내가 무언가 씹고 있다 무언가 먹고 있다는 사실을 소음에 가까울 정도로 크게 들이는 아사삭 찍 찍 짝 짝 소리를 들으며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음
음식울 먹고 있다는 원초적기쁨을 만끽할수있는 부분이 저 김치의 맛대가리없는 줄기였어
캬 시발 소리로 음식을 먹는다니!!
소장으로 음식을 흡수하는게 아니라 귀와 가까운 청각을 담당하는 측두엽과 10c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다이렉트로 음식을 흡수해버리니 바로 홍콩가는거임

7개의 댓글

김치가 익으면 줄기부분이 존맛인거신데;;;
2018.04.16
어렸을때는 뿌리쪽 하얀 줄기가 맛있었고 지금은 중간부분이 맛있음 끄트머리 잎파리는 별로고
2018.04.16
ㅋㅋㅋㅋ 깍두기 볶음밥이랑 비슷한거냐 ㅋㅋㅋ
2018.04.16
미친글 ㅂㅁ
그냥 맛잇음
2018.04.16
정신병자새기;
2018.04.17
끝부분 이파리랑 같이싸먹으면 되잖아
2018.04.17
이파리 너무짜서 난 줄기쪽만먹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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