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투기나 전방 진지에 김일성,김정일 대형사진 붙여놓으면 공격 안받는 다는 우스갯소리도 있긴한데

저 씨발놈들은 역시 개새끼들인듯

김정일 아니었다네 ㄷㄷ

하도 닮아서 나도 긴가민가 했는데 생각해보면 김일성 가면을 왜 쓰고오겠어 걔네들이 ㅋㅋ

나라 아닌데

금수저들도 아오지 쉽게 가더만
탈북자들 중에도 정치범으로 몰려서 탈북한 고위층 집안들 존나 많음

하기야 김정은이 고모부도 대공포로 공개처형하는 놈들이니

그건 김정일 때 얘기고 지금은 얘기가 다르단다

ㄷㄷ... 관계자세요?

'흑' 실화냐?
'안 감' 띄어쓰기는 그렇다고 쳐도...

응 천안함 작전 총책임자, 이번에 남한에 와서 극진한 환대 받고 비서실장 독대까지함~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교육 시간에 딴짓 안하고 잘 들었다면 기억하겠지만, 우리의 적은 북한 군과 북한 정권이지 민간인들이 아님.
물론 한국군 인권교육 개판인건 알고 있다만, 이 정도는 상식수준이지.

잊지말자, 적국 민간인의 인권을 등한시하는 군대는 어떤 형태로든 그 대가를 치른다.

냉정하게 보자면, 2차세계대전이 끝난 뒤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을 통해 사형당한게 커티스 르메이가 아니라 괴링이었던건 (다행스럽게도) 미국과 연합국이 2차세계대전의 승전국이었기 때문이고, 거기에 더해 연합국의 내로남불식 전범재판에 딴지를 걸 만한 나라가 없었기 때문이지.

1. 국가주의적 논리에 더해 국가총력전이론이 최종적 결실을 맺던, 이에 따라 적국 민간인 밀집지역에 대한 전략폭격이 일상적인 행위로 받아들여지던 2차세계대전의 일반적인 전쟁양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점을 고려하고도 커티스 르메이는 살고 괴링은 죽었지만.

2. 히로시마 원폭 투하 이후 일본 국민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굉장이 흥미로우면서도 미묘한 문제이지. 요시다 유타카 선생이 지적한 것처럼, 이 경우는 전후 반공의 최전선을 형성하며 미국의 최일선 우방국의 지위를 얻은 일본의 국가적 상황속에 그 "피해의식"의 칼날이 직접적으로 미국을 겨냥한 역사는 매우 짧지만, 이것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예외적 사례로 봐야겠지.

3. 물론, 잊을만하면 나오는 일본 보수우익 정치인들의 "우리도 2차세계대전의 피해자에요ㅠ 원폭ㅠㅠㅠ 넘나 잔인해ㅠ" 류의 피해자 코스프레의 여지를 주었다는 것은 전후 일본인의 전쟁관을 어그러뜨리고 주요 원인이 되었고, 결국 동아시아 국가관계, 특히 한일관계를 어지럽게 만드는 주요 재료가 되었지만.

4. 잊지마십시오, 베트남 이국땅에 파병된 우리의 선배들이 적은 피해로 높은 전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미군 등과는 다르게 현지인과 충분히 동화되고, 한 명의 베트콩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백 명의 양민을 보호하고자 하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오랜 대 빨치산 전투, 그리고 베트남 전쟁에서 우리의 선배들이 피로써 채득한 국군의 값진 실전경험입니다.

난 너처럼 유식하지는 않지만 분명하게 알고있는건 북한 빨갱이 새끼들 중 민간인은 없다 죄다 십년가까이 군생활 했고 군사훈련 받았는데 전시에 어떤 형태로든 동원된다
니 생각에는 이게 민간인으로 생각되냐???

1. 사실 총력전 이론에 더해 각국이 인종주의와 국가주의를 바탕으로 상대를 학살하는데 별 거부감이 없던 2차세계대전 당시에는 너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한때 군사훈련을 받았다는 이유로 민간인 대우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현대에 있어서는 인정받기 힘들지. 역으로, 예를들어 일본인들에 눈에 비친 한국인은 남자들은 모두가 2~3년의 의무적인 군복무를 포함해 10년간 군에 몸담았고, 전시에는 필요에 따라 45세까지 전투원으로 소집되는 병영국가다. (<병력동원및전시근로소집규정> 제4조, <병역법> 제83조) 그렇다면 유사시 일본 입장에서는 45세 이하의 한국인은 전부 죽여도 되는걸까.

현재 북한군의 현역과 예비역, 여기에 붉은청년근위대, 로농적위대 중에서 제대로 <교전권> 갖추고 싸우던 사람들 정도가 적으로 취급되겠지. 이외에는? <국제형사범죄법>에 따라
"민간인 주민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거나 적대행위에 직접 참여하지 아니한 민간인 주민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 행위" 를 하여 "적대행위에 직접 참여하지 아니한 사람으로서 무력충돌 당사자의 지배하에 있는 사람" 을 죽이면 7년 이상 징역, 상해를 입히면 5년 이상의 징역이다

2. 여기에 더해서 전후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지. 위에서도 이야기 했던 것처럼, 부끄럽게도, 전시국제법은 승전국을 상대로는 제대로 동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게 사실이지.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은 북한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므로, 헌법이 보장하는 바에 따라 북한 주민은 잠시 '반국가단체의 불법 점거 하에 놓인 대한민국 국민'이다. 만약 국군이 전시 북한 주민들에 대해 전쟁범죄 행위를 저지른다면, 전후처리 과정에 있어서 대한민국 정부가 "북조선 인민들이 남한군에게 당한 전쟁범죄 행위" 에 대해서 절대 그냥 눈감고 지나갈 수가 없다. 만약 북한 주민을 상대로 전쟁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국군 장병이 있다면 엄벌에 처하는게 옳다고 본다. 윤리적으로도(인권), 법적으로도(정의), 그리고 정치적(내전으로 상처입은 북한 주민들 달래기)으로도.

현 한/중과 일본 사이의 국제관계는 아직도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점령지 가혹행위, 전범행위에 대한 전후처리 문제에 발목잡히고 있지.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엄격한 단죄가 없으면 결국 국민감정의 골을 메울 방법이 요원해지지. 남-북이 영원히 통일하지 않고 남남으로 지낸다면 모를까, 결국 통일을 향하는 상황(전쟁까지 경험한 상황이라면 더더욱!)이라면, 전쟁범죄를 저지른 국군 장병을 사법 처분하지 않을 이유도 없고, 그러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