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러 게임들을 하지만 흔히 말해서 쉽덕 게임은 하지 않는다. 별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림체가 맘에 안든다. 이 게임은 보자마자 스멜이 났지만 살 수 밖에 없었다. 왜냐? 이제는 거의 안 나오다싶은 슈팅이 들어가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요즘엔 드문 하이브리드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심지어 게임 회사가 두개나 참여했다. 하나는 쉽덕 하나는 슈팅
일단 다 때려치고 게임의 재미를 이야기하면... 슈팅 빼면 없다.
일단 쉽덕 파트는 역전재판 스타일의 추리 느낌을 주고 거기에 흔히 말하는 방탈출 스타일에 퍼즐을 스깠다.
일단 퍼즐이 별로다. 뭐라고 할까... 퍼즐을 왜 이따위로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퍼즐 게임 안 만들어본 애들 같은데.. 그 생각만 들더라.
어떤 부분은 너무 쉽다. 어떤 부분은 너무 억까 스타일이다. 어려운 퍼즐과 억까 퍼즐은 엄연히 다른거다. --
그리고 그래 퍼즐은 별로더라도 어짜피 스토리게임이면 그게 뭐가 중요하냐 싶은데.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자 근본적인 문제는 스토리다.
렉좀 있고 뭐 번역좀 깨지고 그런거 다 이해한다. 근데 풀더빙까지한 이 게임의 스토리가 왜 이지경인지 알 수가 없다.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꽤 흡입력이 있게 간다. 뭔가 거대한 음모가 있을것 같고. 배경이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마지막까지 증폭시킨다.
그리고 막판에 걍 병신스토리로 흘러간다. 일본은 스토리 라이터가 전멸한건가? 그런 생각만 들게 만든다. 이게 한끝 차이인데 한끝은 개끝으로 만들고 끝난다.
그외에 이해 안되는 스토리상의 감정선들이 너무 많은데 걍 쉽덕 감성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여기까지 고민하면 너무 힘들다...
상황은 이지경인데 뮤지컬도 하고 책도 만들고 아주 난리 부르스다. 이와중에 BGM은 너무 장대하고 좋다는거에서 이 게임의 언벨런스는 어디서 오는지 궁금해진다.
이와중에 2편을 암시까지 하면서 끝낸다.
점수는 3/10점이다. 2점은 슈팅에서 준거고 1점은 추리 파트다.
가격이 한 2만~3만 얼마해야 하는 게임이 풀프라이스를 쳐받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모모이아이리
딱 체험판으로 할수있는부분까지만 할만했음
너무 실망스러워서 후딱 중고로팔아서 조금이라도 돈 건지려고하는데 안팔려ㅋㅋㅋㅋㅋ
화울
현재 가격 떡락중 ㅋㅋㅋㅋ 덤핑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
모모이아이리
안돼 아ㅋㅋㅋ 그렇게될까봐 최대한 후딱깨고 팔려고내놓은건데
얼마까지 내려감? 참고해서 더 싸게내놓게..
화울
지금 새거 5만 얼마던데
화울
http://prod.danawa.com/info/?pcode=16029899&keyword=%EC%9B%90%EC%A3%84%EC%A7%91%ED%96%89%EC%9C%A0%ED%9D%AC+%EC%9C%A0%EB%A3%A8%ED%82%AC&cate=11338057
모모이아이리
감사함미다..
하다못해 트로피라도 건졌으면 모르겠는데
트로피 난이도는 또 끔찍하게 어렵더라
솔직히 난 슈팅도 지루하기만하지 노잼이라 헬 난이도 클리어는 도전도 안해봄
요다카바
제13기병방위권은 좋았는데 이건 개똥인가보넹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