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기대 안해야지...

스토리는 아직 뭐 나온게 없음 우리가 아는 티탄이 고대신을 퇴치하고 용들에게 위상의 힘을 줘서 질서를 세웠다=이게 티탄이 주작한 역사였다 같은 언급만 넌지시 나온 상황

보스도 공개된 게 없는데 무르도즈노 아니면 갈라크론드 아니겠냐 예상만 하는 중

일단 지금까지 즐겨본 스토리는 나쁘지 않음.

일단 지난 확팩처럼 뭔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빡빡이 하나가 튀어나와서 "내가 사실 모든것의 배후다" 이런 개소리 하는것도 없고..

스토리 자체가 일단 '탐험' 이라는 rpg의 근본적인 요소에 중점에 두고, 용의 섬의 주민들과 탐험단 + 키린토랑 친목질도 하고 쌈박질도 하면서 지역의 문화나 설정 이런걸 소소하게 잘 즐기는게 가능함.

이런식의 탐험 위주의 스토리 텔링은 엄밀히 따지자면 오리 와우 초창기랑 판다리아랑 가장 비슷하다 느껴짐. (일리단, 리치킹, 데스윙등 "내가 최종보스요" 라고 표지에서부터 대놓고 보여주는거랑은 반대. )

이렇게 탐험 위주의 스토리라, 전체적으로 좀 서정적이고 잔잔한 분위기의 소시민 스토리들이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다곤 생각 하는데, 스토리 진행하다 보면 티탄, 공허, 고대신(육체의 저주)등 와우 특유의 "끝판왕" 애들이 나올 기믹도 보여서 후반 최종보스가 기존의 와우 설정과 동떨어진 빡빡이 2호 같은게 나올거 같진 않음.

다행히 게임 시스템이나 모험 의도 같은건 평가 괜찮나보다 난 트레일러와 어둠땅부터 선넘었던 pc떡칠에 바로 때려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