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을 상용화한 기업이 단순 소고기 뿐만 아니라 모피, 생선까지 범주를 확장하는데
이 정도로 어마어마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갑이 아니라 을의 위치에 있는 게 참 이상한 듯
물론 국가와 기업 중 누가 갑이냐 을이냐 따지면 100에 99는 국가가 갑일 수밖에 없지만
거의 몇십 년 앞서나간 기술력을 이미 상용화해서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한 초국가적 기업인데 지나치게 을처럼 보이는 것 같음
이게 일본 네이버 라인 그 사건도 있으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않냐 싶겠지만
배양육 상용화는 시장에 대한 영향력 자체가 네이버 라인보다 몇십 배는 강력하다고 생각해서 국가라도 함부로 대하기 힘든 것 같음
그리고 대한민국 총리가 그런 기업을 불러다가 하는 일이 고작 800억짜리 기금 신설해달라고 하는 게 참 현실적이지 않은 듯
적들처럼 등장하는 사람들도 참 이상한 것 같음
시작부터 배양육한테 파이를 빼았긴 1차산업 종사자들이 시위하고 자살하고, 심지어 남미 카르텔 갱단이 테러를 하는데
내 생각엔 그런 개인세보다 외국 관세가 더 강력한 적처럼 느껴질 듯
대한민국에 물량 푸는 거야 뭐 대한민국 기업이니까 내수 경제의 자생을 위해 어느 정도 단가 선을 맞춰서 풀면 된다고 생각함
예컨대 지금 소고기 가격이 한우 >> 수입육 이렇고 두 개가 파이를 나눠먹고 있잖아?
BF는 그럼 수입육의 파이를 가져가겠다고 주장하면 된다고 생각함
하지만 내수시장의 크기는 한정적이고 제일 중요한 건 해외 시장인데, 그 부분에서 외국이 관세장벽 뚫는 게 제일 힘들어 보임
아무리 생산력 좋고 그래도 팔기 힘들면 결국 돈으로 바꿀 수가 없잖아
테무도 보면 중국에서 생산력은 있는데 내수가 그걸 감당 못 하니까 다 해외로 땡처리 하는 거고
근데 그게 아니라 정작 농민, 남미 카르텔 갱단이 적으로 등장하는 게 참 위화감이 드는 듯
너무 지엽적이야
맞다. 전 대통령이 새파랗게 젊은 것이 나보고 법 바꿔라 해서 열 받았다고 말하는데
그것도 좀 어이가 없는 듯
물론 내가 무역 회사 다녀본 적도 없고 현실적인 감각이 떨어져서 그런 걸 수도 있긴 한데
뭔가 좀 이상하게 느껴지네
해해해
사실 그정도 기술력 있는 기업이면 이미 미국기업임.
탄산좋아
지금 계속 보고 있는데, 사실 초반에 보인 건 ㅈ밥이었네
상장만 하면 그냥 시가총액 전세계 100위권 안엔 무조건 들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