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조는 원래 목종 연락 받고 가다가 간신배 2인방 이야기에 더불어 아버지의 페이크에 더불어 기타 등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결국 쿠데타를 일으키고 성공한 건데
"고려의 미래를 위해"
이러면서 복잡한 당시 상황을 너무 단순하게 압축한 느낌. 그러니 인물의 복잡 미묘한 감정이 전혀 살아나지 않았고, 개경 전투에서도 뭔 20대 20 정도의 소규모 전투를 묘사해서 웅장한 느낌이 전혀 없네. 쿠데타가 고작 저정도 병사로 성공할리도 없고, 서북면이란 고려 정예 병사가 몰려 있는 곳의 위세도 너무 약함. 형편없을 정도. 무엇보다 수도를 지키는 병력 규모가 저 수준????
그리고 극 초반 화재로 인한 목종 대피 장면도 고작 2명이 왼쪽 오른쪽에서 부축하고 따르는 병사가 4명쯤 됐나???? 뭔 동네 이장도 아니고 수행 인원이 이렇게 적은 것도 이해가 안 되고
무엇보다 내가 kbs 사극 포함, 우리나라 사극 정말 싫어하는 패턴이
폐하 큰일 났습니다
왜?
xxxx란 일이 일어났습니다
무어라!!! (눈을 부릅뜨며) ㅌㅌㅌㅌ그런 일이 생겼다고?
(신하들 웅성웅성)
이러면서 한 20초 잡아먹는 건데 3화에 이거 그대로 나옴. 심지어 이런 상황 여러번 나옴
칼 빼들고 목에 겨누면서 눈알 클로즈업 되는 장면이나
엄연히 신분제 사회에서 평등하게 보이려 하는 개같은 장면이나
직급이 높던 낮던 수평적 모습이나 (신분제 사회 + 직급이 다른데???)
물론 4회도 볼 거고 5회도 볼 거고 6회도 볼건데,부디 이 생각이 기우로 끝났으면 좋겠음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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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dtlsemf
그래도 옛날 것들 보다는 덜 한 것 같긴 함.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서 초반 전투 장면이 별로이지 않을까 싶음.
이후에 이어질 굵직한 전쟁들을 대비해서 제작비를 좀 세이브해놓지 않았을까 싶음..
그랬으면 좋겠음.
메기플
국내사극에서 대규모 전투같은거 기대하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