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가 방영하기전 

말도안되는 프레임이 씌워져 욕을 먹는것을 보고

시청자들의 과민과 피해망상에 크게 반감을 갖게 됐었다

딱 소비자로서 소비하지 않는 정도가 맞는 권한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수가 주연으로 나오는 설강화라는 드라마는 좀 아닌거 같다

북한미화니 안기부 미화니 그런건 상관안한다

그런데 중요한건 실제 존재하는 피해자를 모욕하는게

너무 큰 문제다

옳그떠의 정확한 기준을 몰라 자세히 말하긴 힘들지만

그때의 피해자로 희생된분의 아내분이 영초라는 성함이고

작중 지수의 이름ㅇㅣ 영초이다

이건 절대 우연으론 겹칠수없는 이름이라 생각한다

근데 그런 피해자는 아직까지 정부와 싸우고 있는데

그런사람을 모티브로한 캐릭터를 간첩과 엮고 서브남주는

자기 남편을 죽인 안기부 요원이다? 

어떻게 이런 무례가 있나? 능욕도 이런 능욕이 없다

이런 털끝만도 못한 의식을 가진 작가들은 정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다

지수는 천연 처럼 보이지만 말하는거나 생각하는게  깊고 현명한 애다

난 지수가 이런작품에서 하차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