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도않아본 음식을 사진만 보고선 그음식 식감이 어떠네 향이 어떠네 떠드는거랑 다를게 없음

 

주위의 얘기를 듣는걸로 어느정도 유추할 순 있어도

 

직접 먹지않고서는 절대 그 맛을 알수가없는데

 

무슨맛인줄 알고 맵다짜다 떠들어댐? ㅋ

 

먹어봤냐고 ㅋㅋ

 

(안먹어봐도 안다고? 안먹어봤는데 어찌아냐고 ㅋㅋㅋㅋ)

 

결혼은 단순히 애인과 사는게 아니라 가족이 되는일이라

 

단순한 푸념 몇마디와 단어 몇개로 설명될게 아님

 

배우자 아프면 내 팔한쪽 떨어지는 고통이야

 

친구아파도 걱정은돼지만 울 가족 아픈거랑은 비교안돼잖아

 

딱 그만큼 차이로 내가족은 엄청 소중한 존재임

 

부모와 자식간도 1촌인데

 

부부는 0촌으로 촌수로 따질수없을만큼 가까움

 

친구들한테 가끔 우리엄마욕해도 친구가 내엄마욕 같이하면 정색하게되는것처럼

 

내가 내가족 욕하는건 괜찮은데 남이하면 개좇같은거야

 

시발엄마랑 싸웠다고 연 끊냐

 

가족이 뭐 서로 살다보면 좇같을때도있고 행복할때도있고 인생이 다 그런거지

 

동생시발년이랑 내아이스크림 왜먹었냐 씨발로마 미친노마 싸우다가도 어떤놈이 내동생 때렸다소리들으면 뚜껑열리는게 가족이고 

 

니가잘났네 내가잘났네 하다가도 진짜 어데 아파보이고 안색 안좋아보이면 들쳐메고 병원뛰는게 가족이고 결혼생활임

 

크게 안좋을까봐 걱정돼서 울고 , 아픈게 별일 아니면 다행이어서 울고

 

싸웠어도

 

야근하고 들어와서 지쳐 쓰러져 자는거 보면 안쓰러워서 울컥울컥 눈물이나고 내가 더 잘해줘야지 내가 챙겨줘야지  내가 왜그랬을깡 말 밉게해서 미안해 하며 울고 아니라고 내가 더 미안하다고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고 안아주고 그게 찐 결혼생활이야

 

기혼들 용돈이 적어서 어째네저째네 불쌍해보임?

 

이런말들은 "아우리엄마 게임1시간하면 잔소리해" 이런말이랑 하등 다를게없음

 

겜맘대로 못하게 한다고 엄마 이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졌으면 좋겠음? 아니잖아

 

그러니 미혼이 뭣도모르면서 "형님그냥이혼하세요~ 어휴 나같으면 이혼한다 " 이따위 말하면 우습게 들리는게ㅋㅋ

 

속으로 지가 뭘안다고 ㅋㅋ 떠들어대나 ㅋㅋ그저웃지요

 

뭔 요새 새끼들은 뭐 해보지도 않아놓고 항상 좇같을꺼라고 먹어보지도 않은 맛에대해 매일같이 떠들음??

 

그게바로 신포도아님?  어짜피 셔~어짜피 셔서 못먹을꺼야~

 

하여튼 어디서든 알못들이 제일 나댐

 

인생은 희노애락이 다있는건데 어떻게 항상 좋기만하겠음?

 

무서워서 결혼안한다는 얘기는

 

태어나면 고통스러울테니 안태어나겠다는 얘기와 같음

 

괜히 결혼하면 제2의 인생. 새로운장이 열린다했겠냐

 

그냥 같은게임인데 새로운게임같음 완전 새로운 챕터로 들어선 느낌이고

 

감정의 깊이와 무게도 완전 달라져버림

 

웬만한 풍파는 그냥 코웃음 칠수 있게 될정도로 스스로 성장됨을 느낌

 

내가선택한 가족으로 인해 웃기도 울기도 감동하기도 힘들기도하지만

 

만약 내곁에 없다 생각하면 생각만으로도 죽을꺼같음

 

안했으면 평생 모르고 살았을꺼아님??

 

... 이걸 경험할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다고?

 

미혼은 평생 애새끼로 살고 성장하지 못한다는건 어느정도 맞는말인게

 

마치

 

10챕터로 이루어진 게임안에서

 

혼자 3챕터까지만 진행하고 그 안에서 고렙으로 머물면서 새로운 챕터로 들어서지 않는 사람같음

 

그사람은 평생 뒷스토리를 알 수가없음

 

아!? 인생은 다양하니 거기에서 평생 있을수도있지

 

근데 다들 다른 챕터로 넘어가서 이미 새로운 스토리를 진행하고 렙제한 풀고 전직도하고 새로운동료(아기)도 만나는데

 

너만 3에서 같은 일퀘뺑뺑이 돌면서 "형님 존나게 고생하시네요ㅋㅋ" 이러고있는거임.

 

4챕터로 넘어간인간들도 아 초반 그때가좋았지 하면서도 대부분 다시 안넘어감

 

소문만 듣고 4챕터무섭다고 발 안들이면 나중에 인생 시마이칠때

 

뒷얘기안궁금하겠냐 ..?

 

뭐 상관없지 나는 이미 넘어와서 재밌게 진행중이고 어디사는 누군지도 모르는 인간한명 태초마을에서 영원히 머물던말던..

 

경험해보지않고는 모르는게 결혼이라

 

갔다온사람이 떠드는건 이해함

 

근데 안가봤으면서 거기에대해 왈가불가 하는건 도저히 이해가안됌. 

 

니가 거기 가봤냐고 ㅋㅋ 가보고 얘기하라고

 

주변이야기.미디어에서 떠드는건 참고사항도 안돼

 

직접 겪어봐야함

 

+그리고 용돈 빡빡한건 대부분 이유가있음 보통  반대배우자가 더 적게쓰고 둘이 존나 아껴서 저축 개많이하거나 인생계획 존나빡빡하게 잡아논거더라 나도 미혼때 기혼들 왜저래사나 했는데 알고보니 둘이 돈뫄서 시발 집 존나 비싼데살고 시발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