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근데 이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여자들이 제일 이중적이고 이기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어머니" 세대에 대하여 1도 얘기 안하고, 온전히 10대~30대 여자만이 핍박 받는다식의 피해의식이다.

페미니즘에 물들기 이 전에, 분명히 페미들도 보고 자란 것이 있기때문에 여러가지 결론을 내려 페미에 빠진 것 일텐데

이 비열한 이기주의자들은 절대로 자기들이 봐왔던, 여자로서 가장 큰 피해를 입어온 "어머니"세대의 여권은 절대로 얘기하지 않는다.

어머니 세대에서는 지금에서는 옅어진 "남아선호사상"과 맞물려,

드라마 또는 기타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핍박 받고 멸시되어왔던 분들이다.

우리 같은 2030세대도 충분히 어렸을 때의 사회경향으로나마,

그 사상 자체가 얼마나 사회 속에 녹아 들어 있었는지 가장 잘 알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페미년들이 창궐하기 전까지, 온갖 수모를 다 당해온 우리 "어머니"세대가 

제일 페미니즘을 외치기에 가장 적합한 대상인데

정작 배부르고 살만해진 10-30대의 페미들이 어머님들의 권리 이전에

자기들의 권리를 찾는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심지어 페미들은 자신들이 외치는 그 주장들이, 

단순 여자라고 핍박받던 질풍노도의 시기에서도

사회에서 대단한 업적을 이뤄오셨던 위대한 어머니들조차 욕되게 한다는 걸 인식하고 있을까?

그들이 진정한 여자 권리의 상승을 얘기하는 자가 아니라, 

여권 상승이란 이름을 빌어 자기 자신들만의 사리사욕과 권리를 챙기려는 이기주의자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