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들이 깽판을 치고 있는데 침묵하는 사회와 이를 부추기는 언론및 기득권에 분노하고 있다는것을 압니다. 다만 그들이 혐오를 했으니 나도 혐오로 되돌려줄것이라는 논리를 접할때마다 생각나는것은 2016 여성회의등 국내 여성계에서 메갈리아의 범죄를 포함한 미러링이란 수단을 찬사했을때의 '우리의 아픔을 직접 당해보면 느끼는게 있겠지'라는 논리와 같다고 느낍니다. (물론 여혐은 개드립 주류의견이 아니며 반페미 진영을 폄하하기 위해 쓰는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우리는 이 방법이 성공적이지 못했고 단지 남성이란 정체성을 공유한다고 범죄자의 죄를 모든 남성에게 전가 시키는것이 옳지 않으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것을 이미 압니다. 그럼에도 극단적인 의견들이 여전히 존재하는것은 그러한 행위가 주는 카타르시스 때문일겁니다. 불특정다수의 여성에게 화를 표출하는것은 물론 페미니즘의 적이라고해서 무조건적으로 동조하는것은 혐오는 혐오를 낳고 결국 제 자신의 목을 조르는 행위라는것을 알아야합니다. '페미'가 여성인권운동가로 정의되지 않는, 이하 꼴페미와 동의어로 쓰이게된것은 국내에 제대로된 여성인권운동가가 없었기때문인지 모릅니다만 우리의 정당성을 위해, 대중적인 지지를 얻기위해서 우리는 이기심을 내려놓고 인권운동가가 되어야합니다. 성숙한 시민들의 선택에 의해서 만인에게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가 올것이라 믿습니다.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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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자
글쎄. 혐오를 안한다고 해도 요즘 젊은 사람 중에 나의 안정보다 공동체의 안정을 우선시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들의 행동을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위해서 하나로 이야기하기엔 기득권이나 정치권에서 덮어놓고 외면하던 청년문제들이 한두개가 아니라고 생각함
행복한랍스터
불평등한 세상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 집단을 만들었으나 그 집단또한 이기심을 제어하지 못하는게 정체성정치의 문제지.. 그냥 한명의 사람으로 살고싶다
늅늅하고운다
어차피 여자를 공격하는게 아니라 페미를 공격하는거아님?
행복한랍스터
안믿기겠지만 개드립내에도 진지하게 우리도 여혐해야한다는 애들이 존재함 넷상이라고 감정적으로 쓴글인진 몰라도 일주일에 한명꼴로 보는듯 대강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 고로 내 행동은 정당하단 논지
그리고 꼴페미들이 혐오발언하는것도 이젠 측은하게 느껴질 지경이라 여유가 있다면 개네들한테도 사랑으로 대해주길권함 페미 밀어준 세력이 원한게 갈등인데 따라줄 이유가 없고 창조남혐까지 하는 애들 자극할필요도 없으니 대중을 설득하는데 집중하는게 나을듯
늅늅하고운다
뭐 일단 기조가 중요하다고봄.
여초커뮤는 초기에 남혐페미도 끌어안았고
개드립은 여혐러들은 쳐내는게 주류잖음?
요즘은 여초도 일반남자와 구별하자는 움직임이 있는것같지만 ㅋㅋ
늅늅하고운다
미친놈 하나를 컨트롤할순없어 병먹금만 가능할뿐
행복한랍스터
적어도 반페미글에 그러는애들한테는 병먹금으로 그치지말고 내부적으로 계속 딴죽 넣으며 선긋기해야한다고봄 '이정도는뭐..' 하고 넘어가다보면 반페미가 주류랍시고 눈치보던 여혐러들이 어느새 반페미에 동화되버림
늅늅하고운다
페미간판달고 장사하는 애들이 팔리니까 지금처럼 이렇게된거임.
페미 무너지면 반페미들 간판바꾸던지 아직 페미가있다며 폰페미 만들어 싸울텐데 안사주면됨.
안팔리면 간판바꿈
늅늅하고운다
장사꾼들이나 미친놈은 패봐야 무소용이고 소비자가 담합해야 해결되는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