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를 탱크와 개틀링 건과 송버드를 이용해 엔딩을 보고 난 뒤 아직 초보지만 대충 구입한 파츠들을 조합해보고 나서 생긴 기준에 대해 적어볼까 하는데 물론 아직 파츠가 많지 않고 하나의 방법일 뿐이니 도움이 되길 바래요.

 

 

 

1. 원하는 무기의 선택 (근/중/원거리)

본인의 취향 또는 적의 컨셉에 맞게 전투 거리를 기준으로 무기 컨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먼저 마음에 드는 무기 컨셉을 잡고 다듬어 가면 되거든요. 어셈블리 메뉴에서 무기 종류를 타입별로 정렬하면 수월하며 표시전환 창을 통해서 성능보장사거리, 유효사거리를 보시면 됩니다.

130m 까지는 근거리 / 260m 까지는 중거리 / 그 이상은 원거리에요.

 

저는 근거리 세팅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최대한 달라 붙어 블레이드나 랜스 같은걸로 데미지를 주고 싶었거든요.

 

R무기는 VP-66LS 레이져 샷건
L무기로는 H1-32 펄스 블레이드를 장착했습니다. 지금 당장 EN 출력 부족이라도 떠도 아직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R어깨에는 P32DUO-03 3연장 쌍대식 미사일 (조준 시간이 0.4초 이기 때문에 조준에 큰 신경 안써도 될 것 같아서)을 일단 달아주고
L어깨에는 VE-67LLA 레이저 렌스를 달아 근거리에 힘을 더 실어 줬습니다. (사진을 깜박했네요) 당장은 느낌이 가는데로 무기를 선택하시면 되요.

 

 

 

2. FCS의 선택

자 이제 중요한 FCS를 선택해줘야 합니다. 어떤 파츠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능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옵션의 어시스트 적성을 눈여겨 보셔야하는데요. 위에서 우선 선택했던 무장의 특성을 따라 갑니다.

 

저는 근거리 위주로 설정할 예정이기 때문에 FC-006 ABBOT도 있지만, 미사일이 너무 버려지는 느낌이라 FC-008 TALBOT으로 선택합니다.

이런 식으로 선택한 무기에 따라 FCS를 선택하면 됩니다.

 

 

 

3. 장갑의 선택

제 기준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자세 안정 성능인데 높을 수록 스태거 상태를 버틴다 보면 되는데 물론 이게 낮으면 낮을 수록 스태거에 취약합니다. 우선 착용 장비를 선택할 때 특성 수치가 가장 극단적으로 높은 장비를 먼저 착용하시고 적당한 타협을 보시면 되요.

 

- 다리 입니다.
근접을 해야하기 때문에 기동성이 중요하겠죠. 또한 공중에서 미사일 등을 이용하기 위해 도약 성능도 부족하면 안되고요.

2각이든 4각이든 원하는 대로 고르시면 되는데 저는 자세 안정 성능, 수직 도약 성능, 내구도까지 감안해서 있는 장비 내에서 AL-J-121 BASHO로 선택했습니다.

 

 

- 팔입니다.
팔의 경우 적재 상한도 필요하지만 사격 무기 적성인지 근접 무기 적성인지가 중요합니다. 해당 수치가 높을 수록 조준 능력 또는 데미지가 증가하거든요. 일단 AA-J-123이 제일 높아 착용해봤으나 근접 적성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수치가 너무 낮습니다. 적재 상한도 낮구요. 그래서 타협은 AR-011로 했습니다.

 

 

- 코어입니다.
역시 자세 안정 성능도 중요하지만, 부스터 효율 보정(퀵부스트 소비 EN 감소) 역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말 그래도 QB 사용시 사용량을 줄여주니까요.

AC-J-120은 부스터 효율 보정은 높지만 나머지가 너무 극단적으로 낮아요. 저는 가진 장비가 많지 않기 때문에 VP-40S로 타협을 합니다.

 

 

- 헤드입니다.
역시 자세 안정 성능을 우선으로 보고 튼튼하고 스캔 성능도 너무 부족하지 않은 파츠를 선택할거에요.

HD-012가 전체적으로 부족함이 없는데, 조금 더 방어를 챙기고자 HD-033M으로 착용했습니다.

 

 

 

3. 부스터와 제너레이터의 선택

자, 장갑은 모두 착용을 했습니다. 종합창을 보니 EN 부하가 떴네요. 하지만  2가지 부품이 남아있으니 괜찮습니다.

적재 부하가 뜰 수도 있는데 이때는 착용한 장갑을 약간의 성능 타협을 보고 떨어트리면 됩니다.

 

- 부스터 입니다.
추진력과 관련 된 파츠로 무기 특성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IA-C01B의 경우 다른 수치는 괜찮으나 블레이드와 랜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근접/상승 추진력/QB추진력을 고려하여 BST-G2를 장착했습니다.

 

 

-제너레이터입니다.

EN용량과 관계가 있고 무엇보다 무기 사용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부스터 충천 능력과도 밀접하기 때문에 충전 성능과 복원 성능이 중요한데, 정지 후 얼마나 빨리 충전 되느냐에 관련된 것이죠. 해당 차이점을 확인하고 싶다면 원하는 제너레이터 장착 후 테스트 모드에서 QB를 연속해서 사용해보시면 아실거에요.

 

DF-GN-02의 경우 충전과 복원은 압도적이나 용량이 너무 적습니다. 당연히 부하도 해결이 안되고요.
DF-GN-06이 좋은 대안입니다. QB는 연속 4회를 쓸 수 있고, 부족알림 직후 전량 회복이 됩니다.

DF-GN-08도 좋습니다. QB 연속 6회에 용량도 넉넉하네요. 꾸준히 QB로 달라붙을 수 있고 회복도 빠르기에 전 이걸로 선택하겠습니다.

 

 

완성이네요. 제너레이터를 이용해 부하도 지웠으니 성능이 어떨지 아레나에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주무기인 VP-66LS 레이져 샷건의 경우 쉴드 깍기에는 적절하지 않아 SG-027로 교체하고, R어깨 P32DUO-03의 경우 유실되는 미사일이 너무 많아 P03VTC-08연장 수직 미사일로 교체 하였어요. 교체하고 나니 시간도 상당히 단축되고 이전 무기보다 유효타도 더 많이 들어갑니다.

 

 

 

4. 마무리

어떠신가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중간 중간 미사일로 견제를 하고 QB나 AB를 이용해 근접해 실드를 깎고 딜까지 하는 세팅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입문 후 처음 정보 구할 곳이 많지 않아 상세 수치 설명들을 하나씩 보면서 어셈블리 했던 기억이 나서 적었습니다.
바레이션도 풍부한데 오른쪽 어깨에 추가 주무기를 거치해 스와핑해도 되고, 왼손에 랜스를 들고 어깨에 미사일을 옮겨도 되고요.

 

하나의 기준일 뿐 정답은 아니니 파츠 우선권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씩 바꿔가면서 아레나 테스트를 해보고 본격적으로 미션 테스트도 해보시면서 어셈블리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