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에 써있엉!

다시보니 표가 만든 사람인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겐 가독성이 떨어지는구나 좀 고민해봐야겠다

아 있었넹 ㅋㅋ ㅊㅊ

안팔리니까

유비겜 자체가 언제부터 세일 씨게 때리더라.

게임값보단 인게임 아이템에 수익 더나서 그러는듯

그 가격이 적정 가격이라서 그래.

게임 가격 추이를 보고 있으면, 그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대충 보임. 존나 재미있어서 사람들이 아우성인 게임들은,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할인을 안 함. 하지만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가격을 내리게 만드는 요인은 시간임. 때문에 최고로 품질이 좋고 인기가 좋은 게임들의 게임 가격 할인 추이를 보면, 시간에 따라 천천히 할인율이 오르는 걸 볼 수 있음.

"GOTY 에디션, DLC까지 묶어서 50%-80% 할인" 이런 거 구매할 수 있으려면 이미 남들은 씹뜯맛즐 다 끝내서 이 게임의 전성기가 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함. 최소 3년에서 5년까지는 기다려야 이정도로 가격이 내려옴.

근데, 똑같은 AAA타이틀인데 출시한지 1-2년도 안 되어서 50%-80% 할인을 때려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음.

게임은 제작비가 들지 판매할 때 판매원가가 들지는 않잖아? 그렇다면 매출이 곧 이익이고, 적정 가격을 소비자에게 제시해서 수요공급 맞춰 매출을 극대화해야 게임사에게 가장 이익인데, 출시할 때의 가격이 수요공급선의 최적위치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게임사는 예정했던 것보다 빨리 가격을 내려버림.

그리고 시장에서 그 출시 가격으로는 게임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게임이 그렇게 재미있지 않다는 이야기로도 볼 수 있음.

이야기가 좀 길었는데, 어떤 게임이 할인을 다른 게임보다 빨리, 다른 게임보다 많이 해준다는 건 그 게임이 그닥 재미가 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고, 할인을 자주 하는 게임을 사는 것보다 좀 비싸더라도 명작으로 소문난 게임을 구매하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 게임 경험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음.

매년 내는 시리즈라 후속작 팔아먹으려고

그러게 워낙 유명한 게임인데 목록에 넣은채로 올릴걸 그랬다

나도 같은 생각이야.. 보더랜드2는 불후의 명작인데 3는 그래픽 외엔 나아진게 없더라.

보더랜드2는 홀린듯이 플레이했었는데 3는 게임플레이도 너무 지루하고 스토리도 납득이 안돼서 꺼버렸어. 그래서 이번 목록에서 아예 빼버림ㅋㅋ

밸브 게임들은 게임의 교과서같은 느낌을 받아.

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게임 하나 꼽으라면 레데리2 꼽을듯.

내가 AAA게임 할인 안할 때 정가주고 산 게 레데리 하나인데 후회가 남지 않음

인터랙션이 가능한 영화를 시청하는 기분이었어.

정말... 다른게임 해봐도 레데리2가 계속 생각나도라 전여자친구처럼

첫 엔딩을 선함 맥스찍고

굿엔딩을 봤는데 리얼 오열 함

그리고 뭔가 우울증 걸린것 처럼

몇일 힘들었음

나 멋모르고 총질하고 다녀서 평판 바닥일때 엔딩 봤는데 머리에 빵꾸난거 보고 10초간 멍때리다가 절규함 ㅠㅠ

레데리1 하고나서 2 해야함?

ㄹㅇ 플레이하는 주인공 바뀐 순간..존나허탈해서 10일간 겜 놨는 데

호평일색이더라구 상품 페이지 훑어봤는데 끌리더라!

아쉬운 점은 얼리억세스라 그 가격 주고 산게 좀 아깝더라. 잘만든 게임인건 분명함

체인에코즈

페르소나

3은 모르는 신

아니야ㅎㅎ 다들 피드백을 많이 줘서 이참에 게시물 내용도 좀 추가하고 가독성도 높여봤어! 고마워 :)

디스아너드가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평가 지표들도 좋고, 가격은 저렴하고, 개드립에서 정말 즐겁게 했다는 평들도 여럿 본지라 나도 이번 세일에 구매했어ㅎㅎ

맞아 스카이림은 모드가 너무 다양해서 거의 컨텐츠 플랫폼 수준이니까 저 세가지만으로 논하기가 애매한 면이 있네

동년도에 나온 게임을 평가하는게 아닌데 장기적인 업데이트를 평가요소로 쓰기엔 점 애매하지 않나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