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럴때 있지 않나? 기대 받지 않는 게임사에 기대 받지 게임이 나왔는데 나와 찰떡이라 무척 재미있게 한 게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 장르는 퍼즐이고 이 게임도 퍼즐이다. 그래서 보편적으로 재미있을만한 게임은 아니라는걸 깔고 이야기해본다.
퍼즐 게임을 재미있게 해주는건 기본적으로 룰과 레벨 디자인이다. 소코반이 나온지 30년은 넘은거 같은데 아직도 재미있는걸 보면 이 부분만큼은 확실한거 같다.
그리고 퍼즐 게임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요소중 하나는 룰을 잘 가르쳐주지 않는다는거다. 숨겨진 요소가 있더라도 부족한 뇌지컬을 굴려서 해결하는게 빅잼이라고
할수 있다. 물론 이걸 재미있게 해줄려면 점차 난이도를 올리는게 핵심이다. 이 게임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퍼즐 게임에 기본 요소를 잘 따르고 있다. 그리고 스토리
따위는 버리는 가뿐함도 같이 가지고 있다. 즉 스토리를 중시하는 사람한테는 별 재미를 줄 수 없다는거고 사실 그게 없다고해서 재미없지 않다는 이야기도 된다.
내용은 간단한데 룸들을 연결시키고 각종 아이템들을 이용해서 2D 인간이 길을 가게 해주는거다. 그외에 OST가 상당히 좋아서 빠게지는 머리를 좀 부드럽게 해준다.
아름다운 배경들은 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팀에 데모도 있으니 찍먹해보고 맛있으면 계속 드시면 되겠다. 내 플레이 시간은 8시간인데 중간에 딴짓도 하고
밥도 먹고 그런 시간이 있었고 보통 4시간이면 끝나는것 같다. 2만원인데 만원되면 혜자고 2만원이어도 괜찮은거 같음.
8/10점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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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빡대가리라서 중간쯤 하다 멈췄는데
내려가기 전에 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