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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에 썼던 위 글에 이어서 쓴다
글에 나온 두가지 변수 유가와 환율을 다시 점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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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과 비교해서
유가는 85불 > 102불
환율은 1180원 > 1244원
따라서 원유를 수입해오는 원화 환산 가격은 대략 27% 더 상승했고 이는 무역수지의 감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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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6개월전 보다 금리를 0.5% 올렸는데도 오히려 환율은 64원이나 올라가 있다
미국 연준 보다 한국은행이 먼저 금리를 올려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한국은행도 시장 보다 금리를 훨씬 느리게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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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018년의 전고점을 뛰어넘었지만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아직도 2018년의 전고점에 다다르지도 못했다
경제가 커지고 성장률은 둔화되며 그에 상응한 국채 금리는 우하향하는게 보통이다
그래서 작금의 국채 금리가 전고점을 뛰어 넘는다는건 굉장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2008년 이후 한국 국채 금리가 전고점을 뛰어넘은건 이번이 처음이고
IMF 이래로 국채 금리가 전고점을 돌파한 경우는 2008년이 유일하다
그래서 지금 증권사들 상황이 어떠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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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금리 상승이 여기서 멈출까?
왜 증권사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을 예견하지 못하고 수천억씩 손실을 보게 됐을까?
가격이 금리의 반대인 채권이 전고점을 뛰어넘었다는건 주식으로 치면 고점에서 지지선이 무너졌다는거다
주식은 기관이 외국인한테 좀 맞아도 개인 벗겨먹어서 만회하면 되지만 채권엔 개인이 없다
채권에서 기관이 외국인한테 맞으면 기관끼리 서로 손절하고 이전투구 벌여야 된다
사람이 하던 짓을 혼자 반복하면 습관이고 모두가 다같이 하면 관습이 된다
금리가 늘 우하향 해오다 보니 (=가격이 늘 우상향 해오다 보니)
단순히 과거와 같을거라고 생각하고 안일하게 대처한 집단 장애의 결과다
지금 물가는 70년대 이래 최대치다 물가만 보더라도 국채 금리 상승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4% 대까지 열려있다 그때가 되면 과연 증권사만이 문제일까?
출처 https://m.dcinside.com/board/kospi/1995003
스노곰
사진안보임
창백한푸른점
그래서 보험주 모으면 됩니까.
명태순살조림
보험사도 채권운용하지 않아?
시서펜트
이거 주게로 가야 하는글 같아
손씨네원조비빔밥
근데 여기 게임연재판임
손씨네원조비빔밥
ㅊㅊ은 줌
바나나치킨
캐피탈리즘 게임 모르나??
DLOSPCJK
ㅎㅎㅎㅎㅎㅎ
꽃똥별
증권사별 채권투자비중을 보고 줄일 놈은 줄여야 하넹
FireCorpse
아니 왜 유익해요
사랑해요너겟
주식 잘 몰라도 글 맛있네 알면 더 재밌게 읽힐 듯
기발새씨
주식도 어려운데 채권쪽은 소귀에 경읽기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