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피버 (2014) - 트랜스포트 피버 (2016) - 트랜스포트 피버 2 (2019)

벌써 세번째 시리즈가 나온 게임임

어떤 게임이냐?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래픽 좋은 트랜스포트 타이쿤"

대형 개발사가 아니라 여러군데 버그도 산재해있고 그래픽이랑 최적화를 엿바꿔먹어 좆망겜 반열에 들 수도 있지만 나름 플레이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게임임

트랜스포트 타이쿤 - 로코모션 같은 게임들처럼 도시와 도시를 잇고 도시에 필요한 화물을 운송하는게 주 목적.

최신작인 2 기준으로 등장 차량을 유럽 - 아시아 - 아메리카 3개로 나누었고 각각 대륙에서 진행하는 캠페인도 있음. 나름 재미있다.

1850년의 채-신 마차부터 2020년대의 고속열차까지 등장하고... 무엇보다 이런 류의 게임들이 다 그렇듯 모드질이 엔드컨텐츠임. 인겜 차량의 현실 도색부터 완전히 새로 만들어진 모드 차량들도 있어.

그리고 3D다 보니 TTD나 로코모션에 비해 구경하는 맛도 좋은데...

전술했다시피 최적화가 존나 개씹망임. 3600 + 3060ti 조합으로 초반 아니면 60프레임 유지 안됨. 도시들이 커지고 연산량이 늘어나는 후반가면 30프레임도 버겁다...

그래도 모드 넣어서 구경하는 맛이 있는 게임이야.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디오라마겜이라고 하기도 함ㅋㅋ 사진모드도 있어서 현실처럼 찍을수도,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조합으로 사진 찍기도 가능함. 모드와 합친다면 재밌는 사진들도 찍을 수 있겠지.

미국의 암트랙과 프랑스의 SNCF 열차가 한 노선에 굴러다닌다던가

시가지를 통과하는 마일트레인이라던가...

TTD류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