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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짧다.

 

왜냐?

 

여기 보면 아래 보이는 전문가 공원 난이도를 길게 연재하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아서 마지막 도전자 난이도인 지옥풍경만 짧게 훑고 재밌을 것 같은 시나리오 위주로 갈 것 같다.

 

롤코타2 시나리오가 끝나면 롤코타1이랑 기타 확장팩 시나리오, 커스텀 시나리오를 하던가 파키텍트를 해볼 생각이다.

롤코타1, 확장팩 시나리오들 중 초심자, 도전자 난이도들도 웬만해서는 연재 안 하려고 하는데, 그러다보면 너무 연재 주기가 늘어질 것 같아서 하다가 재밌어 보이는 거 몇개는 올려보려고 생각중이다.

 

아무튼 오늘의 시나리오는 지옥풍경이다.

 

 

목표는 흥미도 6.0이상 롤러코스터 10종 짓기

 

진짜 그냥 롤러코스터 짓기만 했으므로

플레이 한 자세한 내용은 넘어가고 마지막에 완성된 상태의 롤러코스터들만 보여주겠다.

 

 

먼저 시나리오 시작하자마자부터 있는 우든 롤러코스터

이미 흥미도가 7을 넘기때문에 사실상 9대만 더 지으면 된다.

 

처음에 만달러가 빚으로 있는데 빨리빨리 돈을 모아 롤러코스터들을 짓기 위해서 더블 창렬 코스터 지었다.

더블창렬 옆에 있는 건물은 식당가를 꾸며놨던 것이다. 빚을 갚고 롤러코스터를 지을 돈이 모일 때까지만 위 사진처럼 열심히 꾸미고 어느정도 돈 모이고 나서는 대충대충 코스터만 지었다.

 

창렬코스터는 흥미도가 4점대이니 클리어 조건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조건을 만족하는 첫 번째 롤러코스터는 와일드 마우스로 지었다.

작고 싸면서 6을 넘는 흥미도. 첫 롤코로 아주 좋다.

 

두번째로는 봅슬레이를 지었다.

봅슬레이도 사이드 프릭션과 마찬가지로 오르막 끝날 때 속도가 너무 빠르면 탈선한다.

테스트 때 탈선 안 해도 손님이 타면 가속도가 달라져서 실제 운행하다가 손님이 죽을 수 있으니 오르막 끝에는 확실하게 속도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귀찮으면 다 헬릭스로 만들어도 된다.

봅슬레이는 최소 조건중에 수평 가속도 1.2이상이 있는데 그걸 몰라서 수정을 좀 많이 했었다.

(롤러코스터 기종마다 최소 조건들이 숨겨져있는데, 그 조건들 중에서 하나라도 못 맞추면 흥미도가 반토막이 난다.)

 

세 번째 하이퍼코스터

얘는 쓸 수 있는 특수 파츠가 적어서 좀 노잼이다.

봅슬레이처럼 탈선할 수도 있다는 스릴감도 없고...

 

그리고 보면 얘까지는 그래도 나름 꾸미려고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네 번째 인버티드 롤러코스터

열심히 꼬아봤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다.

좀 더 멋있게 하고싶었는데......

 

다섯 번째 에어파워드 버티컬 코스터

날먹하기 좋은 코스터다

그래서 날먹했다.

 

여섯 번째 탄광코스터

탄광고스터는 터널에 들어갔나 나왔다 하는 게 제맛인데 많이 지어보지를 않아서 생각처럼 잘 짓지 못했다.

흥미도도 처음에는 5.9X 수준으로 나와 꾸며서 올려보려고 노력했다가 안돼서 트랙을 살짝 더 늘렸다...

 

 

 

일곱 번째 수직낙하 롤러코스터

마지막에 들어가기 전에 좀 꼬아서 재밌게 만들려고 했는데 열심히 꼬다가 잘 안돼서 마지막 들어가는 구간이 너무 노잼코스가 돼버렸다.

 

여덟번째 루핑 코스터

6을 간신히 넘는 노잼코스터가 됐다.

나름 보도를 지나가는 루프를 만들려고 열심히 했는데 잘 안 돼서 보도를 다시 짓고, 길이랑 모양도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흥미도가 6을 넘겼으니 수정하지는 않았다.

 

마지막 멀티 디맨션 롤러코스터

이 롤러코스터는 실제로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에 있는 X2라는 롤러코스터의 기종인데, 의자가 고정돼있지 않고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여러모로 독특한 코스터라 한번 크게 만들어보고 싶어서 돈 많이 번 상태로 엄청 높게 해서 만들었는데, 이 기종은 처음인데다가 이것만 하면 클리어라 높이 올린 것에 비해서 그다지 크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는 코스터가 완성되어버렸다.

심지어 돌아가는 좌석 각도도 지정 가능한데, 그런 것까지 신경쓰기 너무 귀찮아서 대충 하고 마무리했다....

 

공원 전경을 볼 수 있는, 클릭하면 엄청 커지는 이미지! (이 이미지 위에 있는 이미지들 용량 다 합쳐도 이것보다 용량 작을 정도로 크니까 클릭해서 구경하면 좋을듯)

 

전체 플레이를 빠르게 볼 수 있는 타임 랩스!

 

초반에는 나름 꾸미면서 했는데 6개 넘어가면서 귀찮아져서 대충대충 마무리 한 감이 있다.

 

다음 글부터는 드디어 전문가 난이도에 들어가서 1트에 실패하거나, 오래 걸리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최소한 주 2회는 글 쓸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실패한 플레이 기록이나, 엔딩까지 못보고 중간에 끊고 간다면 롤코타 초보라서 그렇구나~ 하고 이해해줬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롤코타 어떻게 하냐는 질문들이 좀 있어서 답변을 하자면,

우선 나는 OpenRCT2 이용해서 하고있다.

 

OpenRCT2가 뭐냐?

완성 되어있는 롤코타 게임을 거꾸로 C코드로 바꾸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OpenRCT2다.

 

오픈소스라고 해서 게임을 공짜로 할 수 있는건 아고, 게임이 돌아가는 베이스 자체만 있다고 봐야한다.

다시말해서 게임에 필요한 이미지, 소리, 음악 등등의 데이터가 없어서 기존의 롤러코스터타이쿤2의 데이터를 가져와한다.

그래서 정품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설치하고, 설치 된 데이터랑 연동해서 OpenRCT2를 깔아야한다.

 

데모버전을 이용해서 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다는데 잘 모르니까 패스

 

OpenRCT2 설치 방법도 구글에 검색해보면 나오니까 스킵하고...

 

나 같은 경우에는 저 정품 롤러코스터 타이쿤2를 집에 있던 초딩 때 사둔 CD로 설치해서 하고있음

 

혹시나 해서 내가 갖고 있는 CD 인증...

 

CD 없는 경우에는 스팀에서 Rollercoaster Tycoon 검색하면 나오니까 그거 사서 깐 다음에 OpenRCT2 설치하면 될거야.

 

 

추가로 rollercoaster tycoon classic이라고 모바일 용으로 나온 것도 7000원대 가격으로 팔고 있는데 나는 안 해봐서 모르겠다.

클래식은 1, 2 합쳐져있고 한글화는 안 돼있다고 함. 

 

아 그리고 스팀에도 클래식 있기는 한데 이게 1, 2를 모바일용으로 바꾼 클래식을 다시 PC판으로 바꾼 것 같다.

롤코타가 오래된 게임이라 호환성 때문에 재출시 겸 해서 만든 것 같은데 어차피 OpenRCT2 쓰면 호환성 문제 없으니까 웬만해서는 스팀에서는 클래식 사지 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