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벌이가 좋았다. 코어와 아티팩트도 많이 챙길 수 있었고 잡동사니도 평소보다 많은 양을 찾아냈다.
상점에서는 여전히 헐값으로 쳐주지만 총알값을 생각하면 무시할 가격은 아니다.
오늘도 역시 초짜 스토커인 나는 베테랑 스토커가 개척한 코어 파밍 루트를 따라 길을 나선다.
하지만 언제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반경 속의 일상이다.
아침일찍 나가 해가 지기 전에 돌아오려고 했지만 예상치 못한 이상현상에 휘말려 체력을 회복하지 못한채 밤이 다가오고 말았다.
반경속의 밤은 낮보다도 위험하다.
이상현상과 괴생명체들은 어둠속에서 몸을 숨겨 내 목숨을 빼앗으려 다가오기 때문이다.
총기손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바람에 전투중 총알이 걸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칼로 적을 마무리한 뒤 급한대로 빠르게 총기손질을 시작했다.
권총손질과 탄약 보충도 빼먹지 않는다.
지도를 확인하니 기존루트에서는 멀리 떨어지지 않은걸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루트에서 약간 벗어나는 덕에 운이 좋게도 새로운 아티팩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걸로 총알값은 충당할 수 있겠지
귀환루트에 돌아가던중 조각 하나와 마주쳤지만 준비가 되어있어 큰 피해없이 교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드디어 끝이 보인다. 이 안개만 넘어가면 최소한 이상현상과 괴생명체들에게서는 벗어날 수 있다.
마침내 캠프에 도착했다. 남은 체력을 확인해보니 정말 아슬아슬했다.
수확물들은 어제보다는 적지만 목숨값을 벌었다고 생각하면 이것도 충분하다.
총기손질도 잊지 말자 전투중 탄걸림은 치명적이다.
전투를 마무리하고 얻은 코어와 아티펙트를 보관함에 넣고 보상금을 지급받았다.
보상금은 늘 그렇듯 내일을 위한 보급품을 구매하는데 사용됐다. 오늘은 어제 번것도 포함해서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보급품을 구입했다.
내일은 좀더 멀리 나가볼 예정이다.
아침밥
오잉? 스토커 VR?
ravvit
into the radius
Dreammaker
Vr게임인가보넹
ravvit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