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극한탈출1 트루 엔딩 루트 -9- (完)

 

 

 

 

 

트루 엔딩 루트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엔딩A-1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完)

 

 

 

엔딩 A-2

1화(完)

 

 

 

엔딩B 루트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完)

        

 

 

엔딩C

1화         2화         3화         4화(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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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아무것도 아냐. 이정도는."

 

"정말...?"

 

"응."

 

"안 괜찮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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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직전의 일이다.
준페이군과 나는 작은 언덕에 나란히 앉아
마을로 천천히 저무는 해를 보고 있었다.

 

"이제는 어때?"

 

난 잠시 생각한 뒤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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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볼까요.
타코야끼 별에서 온 외계인한테
타코야끼 빔을 맞은 것 같아요.
몸에서 타코야끼가 자라는 사람이 된 거예요.
그렇게 보여요."

 

"헤... 뭐야 그게?"

 

준페이군은 활짝 웃더니--

 

"우, 우와아아아앗!"

 

"그렇죠? 역시 안 괜찮잖아요. 너무 무모했어요.
중학생 5명이랑 싸워서 이길 수 있을 리가요.
무리였다구요."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 어쩔 수 없었다고.
그런 짓을 하는데 어떻게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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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사막을 달린다...
이 차, 승차감 괜찮네.
차를 준비해두다니, 누군진 몰라도 멋진 녀석이군.
키랑 연료까지 완벽하게 말이야...
아마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겠지. 안 그래?  

 

어쨌든, 우리는 그렇게 차에 타고 사막을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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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는 저쪽 조수석에 있다.
니루스, 세븐과 나는 여기 뒷좌석에 구겨지듯 들어가 앉았다.
어쩌다 쟤한테 운전석을 맡기게 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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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야하하하! 너무 재밌어!
아무도 없는 길에서 운전하는 거!
이렇게 막 밟아도 되고!"

 

준페이
"으-으윽, 요츠바... 무리하지 말고 조심해...
어디 조금만 부딪혀도 짜부라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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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시끄럽다. 나도 좋아서 덩치가 커진 건 아니라고. 참아."

 

니루스
"왜 세븐이 운전하지 않는 거지?"

 

세븐
"경찰이니까. 법을 어기면 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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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국제면허가 없다는 거잖아!"

 

준페이
"그래도 조수석에라도 좀 앉으라고요..."

 

야시로
"안돼. 이 자린 절대 양보 안 해줘."

 

준페이
"..."

 

야시로
"그러니까 요츠바. 맘껏 밟아.
이 길로 쭉 가면 산타랑 무라사키가 있을 테니까."

 

세븐
"그래. 생긴 지 얼마 안 된 타이어 자국이 있었다."

 

야시로
"그럼 빨리 가서 잡아야하지 않겠어?"

 

요츠바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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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으으으아아!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빠르잖아!
이런 차도 이렇게 빨리 달릴 수 있는 거였나...
먼지를 아주 뒤집어쓰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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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전, 우리는 한 중학생 무리가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걸 발견했다.
그들은 언덕 뒤편 풀숲에 숨어서
새끼고양이에 가솔린을 뿌리는 중이었다.
그 광경을 보자마자, 준페이군은 분노에 차 그들에게 돌진했다.

 

"뭐하는 거야! 당장 그만둬!"


고함과 함께, 그는 사이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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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군은 고양이를 잡아서 내게 넘겼다.
난 고양이를 받고, 힘껏 경찰서로 뛰어갔다...

 

"도와주세요! 경찰 아저씨! 빨리요!"

 

경찰관과 내가 언덕에 도착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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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군은 얼굴이 엉망이 되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왜 저한테 고양이를 주고 도망가지 않은 거예요?"

 

그는 빠져버린 앞니 사이로 혀를 내밀어보였다.

 

"아... 도망치고 싶지 않았어."

 

"그런... 왜요?"

 

"그러는 걸 보니까, 참을 수가 없더라고.
다 때려눕히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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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괴롭힌 게 용서가 안 돼서?"

 

"그것도 그렇지만...
1학기 때 있었던 그 사건, 기억나?"

 

"설마... 토끼?"

 

"그래... 그 토끼들."

 

그는 풀을 한 움큼 집어 바람에 날려보냈다.

 

"어느 초등학교냐길래 대답해줬어.
그놈들이 토끼한테도 똑같은 짓을 했다고 나한테 말하더라.
그런 짓 절대 용서할 수 없잖아.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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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
"저기,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 게  몇 가지 있는데..."

 

뭐, 여기서 나보다 진상을 잘 아는 사람은 없겠지만...

 

준페이
"먼저, 이치미야...
아니, 혼고 겐타로는 왜 노나리 프로젝트를 만든 걸까요?
누구 의견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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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흐음. 그냥 직접 물어봐라."

 

아, 그래. 그러면 되겠네...

 

니루스
"트렁크에 있지? 그 남자."

 

여전히, 잘 묶여있겠지. 입은 테이프로 막힌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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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눈엔...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다. 감정 하나 없이.
완전히 포기해버린 것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다 놓아버린 건가...

 

준페이
"이봐, 듣고 있지?"

 

안 들린다고 하기만 해, 이 고약한 늙은이.
입에서 테이프를 떼어내자.

 

준페이
"들리는 거 다 알아. 대답해."

 

그래도 말을 거니 쳐다보긴 하는군...

 

=찌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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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미야
"난... 얼굴을 보고 싶었을 뿐이다. 사람의 얼굴을.
형태형성장에 접근하게 되면
나도 얼굴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으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도 알 수 있게 되지 않겠나..."

 

준페이
"정말, 그게 다야?"

 

이치미야
"간단하게 말하면, 그렇다.
좀 더 심오한 답변을 듣고 싶으면, 더 말해주지.
그럼, 인간의 집단의식이--"

 

=찌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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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면 됐어. 다시 테이프로 막아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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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그래서, 두 번째는 뭐야?"

 

야시로
"이해가 안 되는 게 몇 개 있다고 했었지?"

 

둘 다 궁금한 것도 많네.

 

준페이
"아, 둘이랑은 정말 상관 없는 얘기니까.
세븐, 당신이에요. [앨리스]에 대한 거.
그거, 대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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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뭐냐니, 그런 거...
9년 전, 기간틱 호를 탈출하고 나서도...
난 혼고를 계속 쫓았다. 반드시 내 손으로 잡아넣고 싶어서.
수사하는 동안... 기간틱 호에 대해 많은 것을 조사했다.
골다인과 앨리스에 대해서도 말이다."

 

준페이
"그런 거 말고요...
상온에서도 녹지 않았다는 그 냉동 여자 뭐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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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고
"으으읍! 으읍... 으으읍!"

 

혼고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은데...
좋아, 들어나 볼까. 헛소리기만 해봐.

 

=찌이익=

 

준페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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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미야
"앨리스 같은 건 없다.
9년 전에 난 하부 데크 도서관 뒤에서
앨리스의 관을 발견했다.
안에는 이상한 식물의 뿌리만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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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미야
"연구해보니 그건 만드라고라의 한 종류였다.
거기서 특정 알칼로이드를 추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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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미야
"개발한 물건이 바로 만다린인 것이다.
그걸로 내 회사는 엄청나게 성장하고, 우리는 빠--"

 

=찌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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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죽을 때까지 떠들겠네.
다시 붙여둬야겠어, 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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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의문들은 잠시 접어두자.
지금은 드라이브나 즐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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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가져..."

 

"뭐예요... 이건...?"

 

"포-유 인형이야. 준페이군이라고 해."

 

준페이군은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내게 내밀었다.
손바닥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실인형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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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군... 정말... 포-유 인형이에요...?"

 

"으응? 아... 점원 누나가 그러던데.
이게 포-유 인형이라고."

 

"이거... 부두 인형...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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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앗?! 그게... 엑!"

 

"후후... 아무리 봐도 부두 인형처럼 생겼어요...
어디에 쓰는 인형인지... 알고 있죠?"

 

"아... 그 인형 '준페이군'이라고 부르는 거...
좀 이상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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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건 왜요? 갑작스럽게..."

 

"어, 음... 6월이 지나면 우리,
지금처럼 자주 볼 순 없잖아?
다른 학교로 가게 될 테니까... 그러니까...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아... 알겠어요... 그럼 이 인형,
'준'이라고 부르는 거 어때요?"

 

"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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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 줄게..."

 

"후후... 그 말투, 어디 부족 족장님 같아요."

 

"그래, 나는, 족장.
이, 인형은,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의, 인형."

 

"에헤헤헤헷."

 

"그러니, 이걸, 네게, 주겠다.
내, 대신이라고, 생각해라.
그리하면, 우린, 계속, 함께이니."

 

"준페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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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이 생기면, 이걸, 쥐고, 기도해라.
언제든, 어디에 있든, 달려갈 테니.
그러니까, 여기, 가져가라."

 

난 손을 뻗어 인형을 부드럽게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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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고마워요. 준페이군."

 

나도 모르는 새에 눈물이 났다.
방울진 눈물이 떨어져
준의 가녀린 몸에 스며들었다.

 

"저... 준페이군을... 절대 잊지 않을 테니까...
절대... 잊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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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페이군은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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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저편으로 아름다운 연홍빛 하늘이 녹아들었다...
마지막 태양빛이 언덕을 지나 도시 너머로 점점 사라졌다.

 

우리는 따뜻한 저녁의 공기 속에 빠져들었다.
우리 둘이서
어깨를 맞대고
서로에게 부드럽게 기대며...

 

해가 저물었지만 우리는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아무 말 없이
깊어지는 어둠과
하나씩 사라지는 도시의 불빛을 보고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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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해가 안 가는 게 있어...
계속 신경쓰고 있었던, 정말 중요한 문제...
[무라사키와 아카네]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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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아카네는 기간틱 호의 소각로에서 죽었어.
그런데... 지금은 살아있지. 무라사키로.
대체 어떻게? 내가 형태형성장에 접속해
9년 전의 아카네를 구했기 때문인가?
흠... 그래, 그렇다고 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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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은 왜 아카네가 죽었다고 기억하고 있을까?
니루스는 그럴 수도 있어. 눈이 안보이니까.
시체를 확인할 수 없었겠지.
하지만 세븐은... 분명히 확인했다고 했어.
어떻게 이런... 과거에 모순이 생겨버리잖아.
아니면... 그래, 어쩌면 이게 아닐지도...
딱 하나 있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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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의 얼굴은... 편안해보인다.
설마, 그럴 리가...
...
세븐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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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저기 좀 봐! 저기... 길 옆에 누가 있어."

 

야시로
"에?"

 

세븐
"으응...?"

 

니루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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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사막의 태양빛이 그녀의 머리를 내리쬐고 있다.
희미하게 일렁이는 땅 위에서
그녀는 팔을 세우고 엄지를 치켜든 채 서 있었다.

 

준페이는 머지않아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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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탈출2는 게임 시스템 특징 때문에 연재가 힘들 것 같구요

 

한글패치를 기다리도록 합시다

 

극한탈출 붐은 온다...

 

 

 

 

 

 

 

 

 

 

 

 

 

 

15개의 댓글

2020.10.20

아니잠시만요.... 그래서 세븐은 뭐고

저 냉동인간은 왜 살아서 저기있으며

아카네는대체뭐냐궄ㅋㅋㅋㅋㅋ 아니 에필로그인데 비밀을 다 안풀고 끝내면 어떡하라는거냐고오고고고고곡

1
2020.10.20
@호아킨피닉스

의미심장하게 웃고있다고하니까 사실 세븐은 첨부터 산타랑 아카네편인거아님?

애들 다 납치하는것도 산타 아카네 둘이서는 힘들었을것같고 다른 사람들은 다 멀쩡한데 혼자서 기억잃었다고하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개 뜬금없이 다 생각났어! 이러고 사실 조력자포지션이 아닐까 싶음

1
2020.10.20
@츄스
0
2020.10.20
@츄스

오고고곡...그러쿤 세븐자식... 키다리아저씨포지션이었구만

1
2020.10.20

으아니 떡밥회수가 덜끝난거 같은데.....!

고생많으셨읍니다

1
2020.10.20
@킴취마시써요

극한탈출 3부작 중 1편이라 안 풀린 게 좀 있어요

읽어주셔서 ㄱㅅㄱㅅ

0
2020.10.20
@딸기말차

후편도 연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1

아니 그래서 갑자기 중간에 아카네 어디로 사라진건데!

 

편집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잼게 잘 봤습니다

 

갑자기 스토리 궁금해지네요 ㅋㅋㅋ

1
2020.10.20
@멸치의명치에펀치

아카네는 산타가 총들고 설칠때 같이 나갔다고 하네요

이치미야를 트렁크에 박아놓고 산타랑 어디로 떠난 거 같아요

한달 후에 스팀에서 3부작 세일할테니까 그때 사서 해보는거 추천드림ㅋㅋ

0
@딸기말차

ㅇㅎ... 할꺼 없으면 한번 해보겠습니다 ㅋㅋ 감사해용!

1
2020.10.24
@딸기말차

한글패치 어딨누!

1
2020.10.24
@개드립굉이

일본어판 작업중인 분 있대 내가 해보려다가 손뗐음

근데 스팀엔 영어판밖에 없는거 같던데 NDS 번역중이신 걸지도 모르겠네

0
2020.10.25
@딸기말차

스팀판 맞을걸. 스팀에서 설치할때 영어 말고 일본어로 설정해줘야 일본어로 설치됨.

1
2020.10.25

헷갈리는 분을 위한 보충설명. 여기서는 역사를 큰 물줄기에서 작은 물줄기로 뻗어나가는 식으로 설명함. 그래서 과거 아카네가 살아있다는 큰 물줄기는 변화가 없고 작은물줄기는 본편의 사건들임. 그중에 진엔딩 루트가 큰물줄기인 과거에 영향을 줘서 아카네가 살아났고, 이 큰 물줄기는 변하지 않아서 진엔딩 루트가 아닌 어느루트에 가건 아카네는 존재하는것.

q의 문을 찾으라는건 영어판에서는 9하고 q가 생긴걸 비슷하게 생긴걸 이용했고, 원판인 일본어에서는 q하고 9의 일본어 발음이 큐우로 같은걸 이용한 트릭임.

2
2020.10.29

다시봐도재밌다.. 빨리 다른거 연재해라 핫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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