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용량 문제로 자꾸 이상한 데에서 끊어지게 됨

게시판 도배 안 되게 연재글을 압축해서 쳐넣다보니 어쩔 수 없음

그냥 양해해주십쇼 ㅋㅋ루삥뽕

 

 

스틸턴을 때려눕히고 나니 전반적으로 먼지 지구가 잘 정돈된 느낌이 되었다

루카 아벨이 서코노스 전역에 똥을 뿌리고 다니는데 그나마 스틸턴이 멀쩡할 경우 힘이 닿는 바티스타 지구만 멀쩡한 모습인듯 함

원래는 여태껏 방문했던 곳중 가장 개판이었는데 가장 깔끔하게 바뀌었다

 

 

스틸턴 눕히고 나면 여기에도 뼈부적이 생기니까 꼭 얻을 것

룬 생성 능력으로 일반 룬은 만들 수 있는데 검은 뼈부적이나 오염된 뼈부적은 못 만듦

필수 능력이라고 할만큼 강제되는건 없긴 한데 의외로 도움되는 것도 있고 결국엔 운빨싸움이니 있는건 다 먹어주는게 좋음

 

 

먼지 상황이 개선됐는데도 여전히 먼지 지구라고 덧칠해놓은건 똑같다

그런데 메건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

 

 

메건! 팔이!

아니 시펄 아줌마 무슨 재생능력이라도 있으신가 눈이랑 팔이 왜 새로 돋아났어요

 

 

당연히 과거시점에서 변화가 있었던 거라 다른 등장인물들은 이런 변화를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저 인간들 입장에선 에밀리처럼 과거로 돌아가서 현재를 바꾼게 아니니 그냥 원래부터 그랬던거라서 그럼

에밀리만 변화를 눈치챈건 아마 공허의 영향을 받은듯함

 

 

좀 드럽고 치사하게 한 것 같은데 앞으로는 더더욱 더럽고 치사해지겠습니다

게임이 더 더럽고 치사하니까 핫산이 이래도 됨

바로 컷신으로 이어진다

 

 

공작궁이 원래부터 이렇게 으리으리하고 사치스러웠던건 아니고 루카 아벨이 실권을 장악하면서 그렇게 됐다고 함

전개 공작은 멀쩡한 인물이라 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하기는 하다

 

 

그동안 딜라일라랑 손 잡고 향락을 즐기며 서코노스를 시원하게 말아먹은 루카 아벨

 

 

에밀리나 코르보가 그련 이상을 못 느꼈던건 이전부터 서코노스에서 보내는 은의 양이 줄지 않아서라고 함

공작이 죽고 나서 아들이 후임이 됐는데 계속 진상하는 은은 그대로니 별 일 없겠지 하고 신경을 꺼버린거임

물론 멀쩡한 공작 아들이 정신나간 폭군일거라 예상하기 어렵긴 하지만 확인 안 한 에밀리의 잘못이 맞기는 하다

 

 

내가 싼 똥은 내가 치운다

참된 게이머의 자세다

 

 

일어나면 도내 상위 티어 여동생 대신 제국 탑티어 전 여제님이 깨우러 오신다

사실 작별인사 하러 온 거임

 

 

딜라일라를 심장에 쳐박고 자신에게 자유를 달라는 말과 함께 떠나는 재스민

에밀리가 무슨 소리냐고 물어봐도 곧 알게 될거라고 하고는 사라져버린다

 

 

이제 우리의 동료들을 만나러 가보자

근데 자리에는 없고 선실 천장이 열려있어서 곧바로 갑판으로 올라갈 수 있게 돼있다

뭔가 대화를 나누고 있음

 

 

위로 올라오면 낯선 인물이 있다

눈치 챈 사람도 있겠지만 정신 나간 상태가 아닌 맨정신인 스틸턴이다

미치지만 않으면 이렇게 메건과 소콜로프의 편을 들어 왕권을 되찾는데 힘을 보태는 선한 인물임

잘 모르고 1회차때 냅다 칼 박은 사람은 나중에 비살상으로 진행하다가 자기가 실수했다는걸 깨닫는 부분

 

 

루카 아벨에게 협조한 것은 사실이나 권력이나 아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한다

전대 공작과의 친분, 그리고 루카가 정신을 차릴 거란 마지막 희망을 버리지 않았는데 나중에는 손절함

그래서 과거가 바뀐 현재 시점에선 답이 없다는걸 깨닫고 메건에게 힘을 보태고 있음

 

 

메건의 눈과 팔이 돌아온 이유는 핫산이 이전 연재글에서 빼먹은 설명이 들어가야 함

원래 메건은 스틸턴이랑 친분이 있는 사이였는데 스틸턴이 미쳐버린 이후 소식이 끊겨서 몰래 저택으로 잠입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치안대에게 걸리는 바람에 전투하다가 팔과 눈 모두를 잃어버렸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음

그런데 바뀐 현재에선 스틸턴이 미쳐버리지 않았으므로 연락도 잘 되고, 계속 협력하는 사이가 됐음

때문에 메건이 저택으로 갈 일도 없어져서 팔과 눈을 잃는 일 자체가 일어나지 않게 된 거임

 

 

저 멀리 언급만 됐었던 공작궁이 보인다

그 어떤 요새를 갖다놔도 이 게임의 법칙상 소용이 없다는걸 잘 알 것이다

 

 

공작을 족치는 것도 중요한데 결국에는 모든 원흉인 딜라일라를 해치울 유일한 법을 찾으러 가는 것이다

딜라일라의 영혼이 보관된 곳을 찾아내서 그 영혼을 탈취해야 함

 

 

에밀리가 먼지 지구에서 있었던 일을 메건과 동료들에게 어느정도는 말해둔 듯 하다

공허에 대해서 대충이나마 알고 있는 소콜로프는 믿는 듯 함

 

 

스틸턴이 지도와 여러가지 정보들을 건네준다

이 지도는 한번 보면 정보 탭에 등록되어서 언제든 꺼내볼 수 있으니 확인하는게 좋음

근데 여기서만 볼 수 있는건 아니라서 꼭 그래야 하는건 아님

 

 

스틸턴은 아예 루카를 손절하고 에밀리 코인으로 갈아탔는가보다

딜라일라 코인 올인한 새끼들은 곧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야

 

 

대화 끝나고 출발하기 전에 스틸턴에게 대화를 걸어보면 다른 정보를 준다

공작은 대역을 두고 있고 실질적인 일은 공작이랑 똑같이 생긴 대역이 다 하고 있다고 함

근데 공작이 쓰레기인거하고 달리 대역은 나쁘지 않은 인간이라는 평을 한다

 

 

ㅇㅋ ㄱㄱ

 

 

미처 스틸턴과 대화해보지 않고 출발했을 사람이 있을까봐 메건도 공작 대역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쪽은 대역을 구분할 방법을 가르쳐줌. 대역만 흡연자라고 함

또 대역의 평판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메건 역시도 한다

 

 

공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이번엔 메건한테 일침을 당하는 에밀리

지난번엔 딜 박는게 소콜로프였지만 이번엔 메건이다

 

 

메건이 쌓인게 많았는지 불평을 늘어놓는다

아 그래서 팔이랑 눈 고쳐드렸잖아요

 

 

처리가 늦기는 했지만 똥을 싸고 안 치우는 것보다는 늦게나마 치우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공작이 왕실과 딜라일라의 힘을 등에 업고 횡포를 부렸으니 이제 그걸 다 박탈당할 차례가 됐음

생각없이 딜라일라 코인이나 탄걸 뼈저리게 후회하게 해주마

 

 

이번 임무는 챕터가 갈리지 않는 대신 한 챕터의 길이가 상당하다

난이도도 만만치 않으므로 초회 플레이어라면 각오해야 함

다만 전 챕터 전체를 사실상 노파워로 진행했다보니 체감 난이도는 그렇게까지 높진 않음

 

 

늘 그렇듯 임무 진입 후엔 적이 없음

그냥 쭉 가면 되는데 웬 화물선에 인부 두 명이 경계를 하면서 서 있는게 보인다

핫산 성향같아선 곧바로 세금징수 들어갔는데 병신같은 버그 때문에 그냥 냅두고 갈 거임

뭔 버그인지는 밑에서 설명함

 

 

세금 징수는 일단 생선가게 아저씨한테 하도록 하자

뭘 봐요 공권력 처음 보시나

 

 

골목에서 대로로 이어지는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공작궁으로 이어지는 길을 찾아야 함

 

 

당연한 말이지만 공작궁 가는 길을 안 지키고 있을 리가 없다

그리고 또 다시 당연한 말이지만 그딴게 핫산 앞에서 의미있을리가 없음

 

 

챕터 초입은 라비나 대로인데 여기는 중점지역이 아님

그냥 공작궁 가는 도중 거쳐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됨

일단은 충돌을 피해서 앞쪽 골목으로 들어갈거다

 

 

그래서인지 경비 병력 배치도 그냥저냥이다

대로라곤 해도 맵도 별로 안 큼

때마침 경비장교가 앞으로 지나가서 기절시켰는데 아까 가려던 골목으로 마저 감

 

 

골목 안에 있는 거지가 적선을 요구하는데 돈을 주면 정보를 준다

 

 

근처 분수대 근처에서 어떤 사람들이 공물을 바치는데 근처에서 기이한 환영이 보인다고 한다

뭔진 모르겠지만 흑마법과 관련된 물건이 있는 것 같음

 

 

안됐지만 돈은 다시 핫산이 가져갈거임

정보랑 꿀잠이랑 교환한 셈 쳐라

 

 

골목은 통로랑 이어져있다

이쪽 통로로 이동하면 뒤쪽 대로로 나올 수 있음

경비가 있으니까 오래 머물지 말고 오른쪽 끝으로 붙어야 함

 

 

여긴 경비병력 대신 시민들이 주사위 도박을 벌이고 있음

 

 

공작 잡으러 가는 큰 일을 해야 하니 시민 뚝배기 한두개 정도는 터트려도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불법 도박도 근절하고 얼마나 좋음

 

 

여기도 다른 골목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는데 막혀있는게 보임

계속 대로로 진행하도록 함

 

 

내가 관상을 좀 아는데 너는 주변 가게에 시비 털다가 모가지에 당수를 맞을 관상이고

 

 

너네들은 갑질하다가 사라진 친구 찾으러 돌아다니는 도중 기절을 할 관상이며

 

 

넌 그동안 나몰라라 하다가 참교육이 꽂힐 관상이다

정확히 다 일치했다

 

 

이번 맵의 난이도 상승 요소이자 빡치는 요소인 감시탑이다

시야 범위나 반응 거리가 1편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서 대로에서 조용히 지나가려는데 걸리기도 함

심지어 난이도가 높으면 충분한 거리를 뒀는데도 반응하니 정지시킬 때 까진 얌전히 골목으로 다니는걸 추천함

 

 

서코노스식으로 인사를 하길래 던월 황실 인사법으로 답해줌

역시 문화의 교류라는건 언제 봐도 놀라워

 

 

뭐하는 인간인진 모르겠는데 관문 암호를 가지고 있다

그 외에 스크린샷으로는 못 찍었는데 현금등록기에 상점 주인의 열쇠가 있으니 챙겨두는게 좋음

노파워면 반드시 챙겨야 함

 

 

암호를 얻었으니 한번 들어가보자

 

 

적도 없어서 편하게 들어가는데 뭔가 실랑이를 벌이는 소리가 들린다

핫산이 빠질 수 없지

 

 

암시장하고 뭔가 거래를 하는 사람인 것 같은데 암호가 없어서 암시장 주인이 조까 거래 안함을 시전함

거 초라한 동네 암시장 치고는 꼴에 철두철미하네

아무리 기다려봐도 진짜로 안 열어주니 핫산이 좀 도움을 줘야겠다

 

 

기억이 안 난다니까 충격요법으로 기억을 되찾아주려 했는데 힘 조절이 안 됐는지 기절해버렸다

의도가 선량했으니 결과가 나빠도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여기서 아까 핫산이 후술하겠다고 했던 문제의 화물선으로 돌아가보자

 

 

돌아와보면 인부 두명이 살해당한 채 널브러져있음

 

 

핫산이 먼저 찜해뒀던 화물선을 치안대가 털어간 상태다

치안대라는 놈들이 치안은 커녕 순번도 모르는 샹놈의 새끼들이다

여제가 서코노스를 바로잡고 있는데 협조를 안 하는 경우없는 새끼들 같으니

화물선 안쪽이 열쇠로 잠겨 있어서 열쇠를 찾아야 하는데 정작 열쇠 찾고 돌아와보면 이렇게 털려있다

 

인부들을 기절시켜놓으면 왠지는 모르겠는데 화물 압류해가는게 오래 걸려서 압류중인 치안대를 때려눕힐 수 있게 된다

이러면 치안대보다 더 빨리 화물 훔쳐갈 수 있음

그러나 아까 인부들을 기절시키지 않고 그냥 무시하고 간 이유는 여기서 버그가 터졌기 때문임

만약 화물선 지키는 인부들을 기절시키게 되면 살해당하는건 똑같은데 사망 원인을 플레이어라고 판정함

그냥 기절만 시켰는데 치안대가 와서 죽였으니 니가 기절시켜서 갖다 바친거임이라고 가차없이 살해 카운트를 올려버린다

그럼 살해 안 당하게 인부들 안전한데 두면 되지 않나 싶을텐데 병신같은 버그 때문에 어디다가 두든 살해당함

맵 구석에 처박힌 쓰레기통에 넣어놔도 치안대가 원격으로 살해하고 가장 먼 집 안에다가 고이 모셔놔도 치안대가 원격으로 살해함

어케 죽였누 시발년아

 

결국 웬만하면 다 뚝배기 터트리는 핫산도 그냥 방치하고 두고 갈 수밖에 없었음

진짜 시발 온갖 병신같은 버그는 다 당하는 듯

 

 

아무튼 눈 시퍼렇게 뜨고 물건 빼앗겼으니 되찾으러 가도록 하자

쳐맞고 싶었는지 어디다 갖다놨다고 메모까지 해뒀으니 찾기 어렵지 않음

다만 대로쪽은 감시탑 때문에 접근이 어려우니 아까 암시장 뒷문쪽으로 가보자

 

 

오른쪽 난간이 못 올라갈 것 같이 생겨놓고 잘만 올라갈 수 있다

기다려라 내 화물 훔쳐간 놈들

 

 

늑대 울음 갱단 여러분 잠시 멈춰주십시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느그 수장 나한테 인신매매당함 ㅅㄱ

 

 

사실 여기는 늑대울음 갱단이 매복해있을 수도 있고 그냥 악단이 평화롭게 공연하고 있는 곳일수도 있다

왜 이렇게 됐냐면 핫산은 여태까지 모든 암시장에 세금징수를 했기 때문

세금 내기 싫어서 깡패들한테 돈 쥐어주고 보호요청을 하다니 여기 상인은 못된 놈이 분명하다

 

 

눈에 안 보여도 여기저기에 깡패들이 잘 매복해있으니 조심스럽게 이동하면서 위치를 파악해보자

핫산은 반대편 건물로 넘어왔음

 

 

노력이 가상해서 아끼고 아끼던 수면 다트를 선물해주었다

선 채로 푹 자는 모습이 보기 좋다

 

 

얘는 좀 성의가 없어서 다트 대신 병 던져줌

이것도 어쨌든 수면 다트로 볼 수 있으니 차별대우는 아님

 

 

가게 안에 무슨 손님처럼 당당하게 있어서 잠깐 당황함

그러면 무사할 줄 알았냐?

 

 

일단은 암시장을 털 방도가 없으니 필요한 물건이나 할 업그레이드가 있으면 해두도록 하자

깡패 새끼들이랑 한패인건 이제 다 알았으니 목 씻고 잘 기다려라

 

 

아까 거지가 알려뒀던 장소로 가보자

길 찾을 수고 할 필요 없이 안에 룬이 있어서 심장만 들면 바로 알 수 있음

 

 

제단이 있길래 만졌더니 이번엔 대뜸 방관자가 나와서 극딜을 쑤셔박는다

아니 무슨 군대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갈구네

 

 

아무튼 핫산 잘못은 아니고 에밀리 잘못이니 구경이나 하면 된다

15년동안 내정한건 에밀리지 핫산이 조종해서 한거 아님

 

 

여기서 재스민이 임무 시작 전에 남긴 복선이 회수된다

딜라일라의 영혼을 탈취하기 위해서는 심장 안에 그 영혼을 담아야 하는데 심장이 담을 수 있는 영혼은 단 한개임

즉 딜라일라를 처치하려면 재스민의 영혼을 반드시 내보내야만 한다는 것이다

비록 죽은 다음이기는 해도 1편부터 함께했던 재스민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상황

 

 

방관자는 야박하게 딱 할 말만 하고 가버린다

딜라일라 쳐죽이는거야 당연한건데 재스민은 보내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근데 뭐 어쩌겠는가... 방법이 없음

 

 

다만 재스민도 영혼으로 남아 심장 안에 있는걸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듯 함

자신도 상황을 알고 떠나야 해서 배려차 자유롭게 해달라느니 안식을 달라느니 그런 말을 했을 가능성도 있기는 한데...

아무튼 이 이야기는 다음 연재글에서 계속하고 난간을 통해서 여태까지 출입하지 않았던 건물로 들어왔다

중요 건물이나 중요 아이템은 없는데 여길 거쳐서 할게 있어서 이리 왔음

 

 

아까 감시탑이 맹렬하게 감시하던 대로가 보인다

이쪽으로 내려가봐야 의미없으니 반대편을 보자

 

 

아까 세금 징수했던 가게 지붕으로 점프할 수 있다

원래 이동기 있거나 이단점프만 되면 간단하게 올라가는 건데 노파워는 이렇게 올라가야 함

 

 

그런 다음 전력질주 점프로 반대편 열린 발코니에 안착했다

가면 갈수록 제압실력이 아니라 파쿠르 실력만 느는 것 같음

 

 

안에는 검은 뼈부적이 있었다

원래는 쉽게 먹을 수 있으니 먹고 가면 좋다

 

 

아까 돌아다니던 곳으로 돌아와서 안 들린 건물이나 들어가보자

 

 

딱히 특징없는 건물들은 연재글이 너무 늘어져서 생략하니 양해바람

이제 와서 필요한 템을 돌아다니면서 주워두도록 하자 같은 말 반복 할 순 없잖아...

판자로 막힌 건물이 있으니 박살내고 들어가보자

 

 

위층으로 올라왔는데 여기가 오색잡놈새끼들이 화물선 물건 털어간 곳이었나보다
음성기록을 작동하기 전에 근처의 적부터 해치워 두는게 편할듯 함

 

 

위층으로 올라가보자

쓰레기 냄새가 남

 

 

역시 핫산의 감은 틀리질 않는구만

 

 

얼마나 할 짓이 없었는지 한 놈은 주사위 놀이 하고 있었고 한 놈은 그걸 보고 있었다

적어도 한 명은 제대로 경계를 했어야 뚝배기가 안 터지지 않았을까 이 머저리들아?

 

 

여기 있는 풍차는 공작궁으로 가는 문에 설치된 빛의 장벽에 전력을 공급한다

근데 노파워로는 뭔 짓을 해도 저 위로 못 올라가니 깔끔하게 포기해야 한다

다른 진입로가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됨

 

 

돌아가서 얘들이 훔친 화물이나 마져 뒤져보러 가자

 

 

그중에 음성 기록이 있어서 틀어봤는데 이게 아까 문제의 그 암시장 암구호가 기록되어있었음

그 외에 배에 실려있던 화물들을 가져갈 수 있으니 맘껏 털어가면 됨

 

 

는 시발 너는 대체 어디서 듣고 온 거니

 

 

때려눕히고 보니까 거리가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음성기록 작동하는 소리를 들었는가 모르겠다

난이도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설계가 되어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이딴 소리는 잘 들으면서 서코노스 병신되는 소리는 왜 못 듣나 몰라

 

 

위층으로 올라왔는데 판자로 막은게 매우 신경쓰인다

 

 

홀리 쉿 뻐킹 송장파리

 

 

심지어 안에는 둥지지기까지 있어서 성가시게 됐다

생각 없이 송장파리 둥지 불태웠다가는 둥지기기도 같이 화형되면서 살상 카운트 올라감

몰래 빼꼼빼꼼 하면서 권총으로 둥지를 원거리에서 박살내주면 됨

 

 

둥지지기도 당연히 경계하면서 소리 난 쪽으로 오기는 하는데 저 바리케이트 때문에 시야 확보가 안 돼서 이쪽을 거의 못 봄

눈 앞에서 둥지도 털리고 뚝배기도 털린 불쌍한 머머리

 

 

심장 반응이 있으니 근처를 뒤져보면 룬을 얻을 수 있다

따로따로 둥지 처리하고 제압하는게 좀 귀찮긴 한데 그럴만한 가치는 있음

 

 

마저 둥지 처리하고 근처를 뒤지다보면

 

 

이 집 주인은 놀랍게도 다우드 빠였던 모양

책장에 던월의 칼 책도 꽂혀있고 다우드 그림도 가지고 있음

것보다 DLC 던월의 칼에서 일어난 일은 다우드랑 그 측근만 아는 사실이라고 알고 있는데...?

 

 

뭐 됐고 이 건물은 감시탑과 같은 위치에 있어서 감시탑을 제압할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함

지난번 왕립 전시관에선 못 해서 너무 서러웠는데 여기선 가능하다

 

 

뽑고 고래기름통 둘 때는 조심해서 두도록 하자

굴러떨어져서 폭발하면 은신이 깨지거나 비살상이 깨지거나 둘중 하나임

빨리 피하면 은신 깨지는건 피할 수 있지만 애초에 그런 상황이 된다는거 자체가 썩 좋진 않음

 

 

희한하게 감시탑을 정지시켰는데 반응이 아예 없다

뭐 핫산이야 개꿀이니 조심해서 내려오기만 하면 됨

 

 

이제 맘놓고 대로에 있는 놈들을 두들겨 팰 수 있게 됐다

 

 

서코노스의 치안대도

 

 

걍 지나다니던 시민도 쳐맞는 평등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 서코노스

 

 

건물 안에는 특이사항이 없으니 기절시킨건 이 안에 치워두면 될듯함

 

 

내려가기 귀찮았는데 딱 좋은 위치에 안전한 발판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뛰어내려도 낙하대미지 없었을 것 같긴 한데 어차피 쟤가 맞는건 똑같음

 

 

이게 아까 말했던 그 문제의 빛의 장벽이다

저게 공작궁으로 가는 길목을 저렇게 딱 커버하고 있어서 이 문으로 가고 싶으면 풍차를 정지시켜야 함

하지만 노파워같은 찐따는 못해요 ㅎ

 

 

이쪽 경비는 다 때려눕힌 것 같으니 반대편 대로로 갈거임

 

 

서코노스에는 근무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는 규칙이 있는가보다

아주 대놓고 피우네

 

 

물론 여제가 그딴걸 존중해줘야 하는 이유는 없으니 걍 연대책임을 물어 줘패면 된다

꼬우면 근무를 똑바로 서라

 

 

심장반응이 있으니 근처 건물로 들어가보자

1층엔 방이 없고 2층부터 있는듯함

 

 

시민하고 경비들끼리 뭔가 비밀스러운 집회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음

핫산도 질 수 없으니 방금 찾은 비밀무기를 집어던져줄거임

 

 

클로로포름 병이 참 편한게 최대한 많이 맞추게 잘 던지면 남은 놈들은 기절한 애들 살피러 가까이 왔다가 가스 마시고 같이 기절함

잔류 가스가 오래 남진 않아서 잘 던져야 한방에 다 기절이 가능하긴 한데 몇번 던지다보면 감이 올 거임

눈물겨운 동료애가 아닐 수 없다

 

 

심장반응은 뼈부적이었다

이제 대로를 지키는 경비병들이나 위험요소는 싹 다 기절시켰으니 암시장을 털러 가도 될 듯

 

 

이제 암시장 상인한테 깡패같은 거에 의존하는 것보다 여제한테 상납하는게 더 낫다는걸 가르쳐줄 차례다

스틸턴이랑 루카도 그렇고 암시장 상인도 그렇고 누구 밑으로 들어가는가 선택을 잘 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줌

 

근데 용량이 다 되어서 참교육은 다음 연재글에서 마저 써야할듯

 

 

 

 

연재글 작성 도중에 하필 안구건조증 때문에 눈 병신이 돼서 한동안 못 썼음

지금은 상태도 많이 좋아졌고 병원 다니면서 치료중이라 다시 연재글 쓸 수 있게 됨

목표는 7월 내로 2편 연재를 끝내는건데 어찌될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