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디스아너드 - 형들은 빠져 뒤지기 싫으면 (16)

저번화에서 설명하는걸 잊었는데 이제 사실상 룬하고 뼈부적을 얻는건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함.

룬은 극소량이 나오기는 하는데 뼈부적은 이제부터 안 나오니 그냥 있는걸 갖고 잘 써먹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남은 임무가 두개이긴 한데 능력만 잘 써도 문제 없이 깨는 난이도니까 걱정할건 없는듯함.

이번 임무 길이가 매우 짧은 관계로 다음 임무 중간에서 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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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보니까 건물 안인데 누군가가 있다.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그냥 평범한 생존자가 아니라 사냥개 구덩이 여관의 세실리아라는걸 알아볼거임.

뭔가를 찾고 있는건지 아니면 문을 열려고 하고 있는건지 낑낑거리고 있는데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대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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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다가오는 코르보를 보고 세실리아가 살려달라면서 소스라치게 놀랐다가 코르보라는걸 알아보고선 안심한다.

왜 저렇게 놀라나 했더니 헤블락이 선물을 주겠다는 말로 여관의 사람들을 모아놓고 붙잡아 마치 표적연습하듯 다 쏴죽였다고 함.

자기 부하들을 홀대하고 못살게 구는 월러스가 넌 선물같은거 받을 자격이 없다고 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으면 자신도 죽었을 거라 한다.

왕정파는 이렇게 권력을 얻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자기를 충실히 따랐던 월러스까지 죽여버릴 정도로 쓰레기 같은 놈들이었다.

단순히 코르보만 제거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전말을 알고 있는 모두를 죽여버릴 예정이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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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타는 헤블락이 제프 커나우에게 받은 은혜가 있어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고 하며, 에밀리는 왕정파가 데려갔다고 한다.

새뮤얼도 배를 타고 떠나서 무사하다고 하나 갇혀있는 소콜로프의 행방은 알 수 없다는 이야기도 같이 해 준다.

즉 어떻게든 몸을 피해 살아있다고 확실하게 밝혀진건 칼리스타와 새뮤얼, 그리고 세실리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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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근처에서 열쇠를 얻고 문을 열어보면 바로 여기가 사냥개 구덩이 여관이라는걸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전 임무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걸 즐겨본 사람이라면 여기 버려진 아파트로 들어와본 적이 있어서 문 열기 전에도 알아봤을 거임.

이미 폐쇄된 구 던월 하수도를 통해서 여관까지 왕정파를 추격한 걸 보면 코르보도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수해 지구에서 길을 잃어서 어디로 가야할지조차 몰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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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별 것 없는 조그마한 여관과 주변 건물들이었으나 이제는 경비들로 가득하고 심지어는 거신 기병까지 배치된 요새가 됐다.

왕정파도 코르보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여기로 돌아올거라 예상했는지 병력을 싹 배치해놨다.

하지만 뭐 이런 게임의 법칙상 이따위로 병력을 배치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걸 잘 알 것이다.

차라리 그때는 정말 잘못했고 지금부터 마음을 고쳐먹고 착하게 살겠다고 하는게 살 확률이 더 높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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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촉이 좋은 녀석이 있다.

사실 그냥 옆에 있는 놈 겁주려고 농담으로 저렇게 말하는 건데 디스아너드 경비 AI상 플레이어가 가까이 와야 대화를 시작하기에 타이밍이 딱 맞음.

말만 저렇게 하지 괜히 주변을 둘러보거나 핫산의 존재를 눈치채거나 하지는 않으니 안심해도 되지만 기병에게 들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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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이 상당히 많은데다가 시야가 좋은 거신 기병까지 섞여있어서 무턱대고 제압하기가 매우 힘들다.

이럴 때는 욕심을 내지 말고 일단은 파고들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돌아다니는게 베스트다.

거신 기병이 빠졌을 때를 노려 왼쪽으로 돌아서 가도록 하자. 여태까지 돌아다니던 여관이라 지리는 익숙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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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경비를 보는 놈은 이 친구 하나뿐이니까 빨리 달려가서 잽싸게 기절시켜주도록 하자.

그 와중에 하이람에 대한 내용이 방송으로 나오고 있다. 코르보와 하이람이 한 패거리라고 밝혔기 때문에 풀어주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하기야 던월 전역에 그놈의 악행을 방송으로 내보냈는데 그걸 풀어줬으면 시민들이 난리가 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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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보고 있나 했더니 피에로의 공방 쪽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경비들이 보인다.

공방 문이 굳게 닫혀있고 죽어라 공격해대고 있는걸 보니까 안에 누가 있나보다.

세실리아가 피에로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니 아마도 피에로가 저 안에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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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한 경비는 적당히 치워두고 코르보의 침실로 이동하도록 하자.

엄연히 코르보의 방이고 보금자리였는데 벌써 놈들의 손아귀에 넘어가서 조사를 당하고 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놈을 괘씸죄로 목을 졸라주면서 다른 놈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방금 전 집중공격당하는 공방 안에 소콜로프와 피에로가 피신해서 현재 그걸 꺼내려고 공격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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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포하는게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정권은 헤블락이 쥐고 있고 목적 자체가 증거인멸이니만큼 저들이 잡히면 무슨 꼴이 날지는 뻔하다.

그냥 기술자 취급을 받은데다가 딱히 권력에 욕심이 없어 이용만 당했던 피에로나 잡혀만 있었던 소콜로프니까 어찌보면 억울하다 볼 수 있음.

둘 다 인명같은걸 소중히 여기지 않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라서 선한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여태 더한 악인까지 살려줬던 핫산이다.

그리고 지금 던월을 잠식할 역병을 해결할 실마리를 쥐고 있는 두 사람이니까 살려두면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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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의 침실에 침입해서 맘대로 돌아다니고 있는 변태부터 치워버리자.

숙소를 통해 공방으로 가는게 편하니까 침투 경로 확보라고 봐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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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 기절시킨 친구가 좀 걸려서 안쪽으로 끌고 와서 늘어놓았음.

맵은 좁은 주제에 경비가 드글드글거려서 얼마 진행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기절한 놈들이 세 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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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로 가보면 이미 침대는 엎어져서 개판이 돼 있고 약간의 영약과 에밀리의 편지를 찾을 수 있다.

여기서 다음 임무에 대한 단서와 동시에 이곳에서 빠져나와 왕정파를 추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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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옆의 창문으로 나와 피에로의 공방을 향해서 가자. 공방을 공격해도 꿈쩍도 않는걸 보고 경비들이 포위 상태만 유지하고 공격을 포기했다.

한 눈에 봐도 경비들이 드글드글거리는걸 볼 수 있으니 내려가지 말고 철저히 지붕으로만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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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가 머물렀던 탑은 일단은 두고 오래 내버려둘 수 없는 피에로와 소콜로프를 위해 공방으로 향하자.

지붕에서 파이프를 타고 넘어가는 경로가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면 됨.

공방 문을 다 걸어잠그고 농성하는 중이긴 한데 어째서인지 뒤쪽 창문은 닫아놓지 않아서 들어갈 수 있다.

이런식으로 뭔가를 타고 지붕을 넘지 않는 이상 침입이 불가능해서 그냥 열어둔건가 아니면 도망갈 최후의 수단이라 안 닫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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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에서 내려가보면 뭔가 둘이서 숨어서 이런저런 잡담을 하는걸 들을 수 있음.

원래는 서로 경쟁하는 사이이라서 피에로와 소콜로프가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 둘이 죽음을 앞두고 생각이 바뀌었는지 훈훈하게 대화한다.

둘이서 힙을 합치면 자연과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거라느니 피에로를 추방한게 학회 최대의 실수라느니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

가까이 다가가면 둘 다 숨어있다가 코르보를 보고 책상 밑에서 나와서 코르보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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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동안 그래도 둘 다 벌벌 떨먼서 아무것도 안 하지는 않았는지 힘을 합쳐 개량 방사탑을 만들어냈다고 이야기를 함.

이거만 있으면 이 구역에 있는 모든 병사들을 기절시키거나 죽여버리거나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문제는 다 완성시킨게 아니라 청사진이 필요한데 해블락에게 빼앗겨서 결국에는 계속 이러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 부탁을 받아들여서 개량 방사탑으로 이 두 사람을 구해줄 수도 있고, 무시하고 갈 수도 있다.

굳이 방사탑을 쓰지 않고 직접 모든 경비병력을 처치해버리면 되지만 거신 기병 때문에 반드시 살상을 해야 하므로 이건 없는 걸로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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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문은 잠겼으니 이제 위층으로 올라가서 다시 창문으로 나가야 한다.

위에서는 피에로가 배신당하는 날 남긴 음성 로그를 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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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진은 예전 해블락의 숙소였던 방에 있으니까 코르보의 침실에서부터 내려가면서 침투하면 된다.

같이 배신당한 처지인 소콜로프와 피에로를 위해 귀찮음을 감수하더라도 조금만 더 고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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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방에 기절한 놈을 갖다 뒀는데 다른 놈이 들어와서 시체도 발견 못 하고 딴짓을 하다가 목을 졸렸다.

진짜 이렇게 손 발이 안 맞는 놈들이 있을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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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 경비가 좀 배치돼있긴 한데 해블락의 방까지만 가는거라면 꼴랑 세 놈 만나고 땡이다.

해블락의 방 안에 경비가 있거나 아니면 그 근처에서 돌아다니다가 방으로 들어오거나 둘중 하나니까 기다렸다가 놈이 방으로 들어오면 기절시키자.

이후에 증거인멸을 위해서 방을 싹 빼놔서 방 안에는 별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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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로의 청사진은 쓰레기통에서 찾을 수 있다.

들고 갔거나 아예 소각하거나 해서 처분했으면 꽤나 골치가 아팠을텐데 그걸 그냥 쓰레기통에 처박아놔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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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숙소 창문을 통해서 공방으로 돌아가면 된다.

적하고 마주칠 일도 없으니 가는 길은 과감히 생략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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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진을 가져다주면 잠시 화면이 암전됐다가 돌아오면서 피에로가 방사탑의 완성을 알려준다.

방사탑을 작동시키면 이 두 사람과 코르보는 아무 영향을 안 받지만 이곳의 적들을 한번에 죽일 수도 있고, 기절시킬 수도 있다.

죽이는건 당연히 코르보가 죽음에 관여했으니 살상판정이 나고, 비살상으로 넘기고 싶다면 기절시키게 작동시키면 된다.

기계를 작동시키기 전에 피에로와의 대화에서 어떻게 할지 결정할 수 있으니 꼭 대화 선택지에서 기절시키기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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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탑은 옥상 위에 있어서 들키지 않고 작동을 시킬 수는 있긴 한데 여길 오르내릴만한 사람이 코르보밖에 없음.

그러니까 당연히 작동을 하러 가는 것도 코르보의 몫이 됨.

연료통도 완전 준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방을 빠져나오기 전에 꼭 여기서 기름통을 뽑아 기름을 채워 들고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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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해서 들고가면 됨. 기름통을 잡은 상태에서는 난간 타고오르기가 안 되니 욕심부리지 말고 좀 돌아서 가자.

기름통 2개는 이미 꽂혀있으므로 3개 다 꽂을 필요는 없고 비어있는 곳 한 곳에만 꽂아주면 레버를 작동시킬 수 있다.

레버를 작동시키면 고래 기름 3통이 전부 다 빨려들어가면서 엄청난 빛을 내며 기계가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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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억 내 눈

작동시키면 코르보가 쓰러지기는 하는데 피해를 입어서가 아니라 그냥 기계 작동의 반동으로 넘어지는거라 안심해도 된다.

여기서 또 피에로랑 소콜로프가 코르보 배신하고 이런 전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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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시키면 두 사람이 방사탑의 효과에 대해서 매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며 옥상까지 올라온다.

이거만 있으면 던월의 보안은 끝난거나 마찬가지나 뭐라나

그보다 니들 생명의 은인이 넘어졌는데 좀 도와주지 그러냐 이 매정한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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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에 이 두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 두 사람 다 목숨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며 대화를 조금 나눌 수 있게 된다.

비록 소콜로프도 코르보에게 납치당한 처치지만 어쨌거나 원래 죽을 뻔한거 납치로 끝난거고 이번엔 목숨까지 살려줬으니 화해를 하게 된다.

피에로는 코르보의 배신에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사과를 하면서 작별 인사를 한다.

작별 인사를 나누기 전에, 그리고 나누고 나서도 피에로를 통해 상점을 이용할 수 있으니 마지막 정비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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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탑을 작동하고 나면 모든 적들이 기절하기 때문에 위협 요소가 아예 사라진다.

심지어 일반적인 방법으로 절대 기절시킬 수 없는 거신 기병들까지 기절해서 바닥에 나뒹굴게 됨.

이미 왕정파가 철수한 곳이라 별다른 아이템을 찾을 수는 없지만 몇가지 특이한 것들을 찾을 수 있으니 근처를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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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입구에, 그리고 주점 테이블에서 각각 다른 명령서를 찾을 수 있다.

핫산의 추리대로 소콜로프도 피에로도 결국에는 반역죄를 씌워 코르보와 함께 처형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놈들에게 계획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의 참맛이라는걸 알려줄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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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쪽으로 나가보면 월러스와 니디아가 죽어서 방치된 것을 찾을 수 있다.

월러스도 딱히 착한 사람은 아니어도 나름 충성심은 있는 사람이었는데 이 꼴이 난 것을 보니 조금은 불쌍하게 느껴질 것이다.

니디아의 경우에는 진짜 억울하게 죽은거니까 명복을 빌어주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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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이곳에서 섭정이었던 하이람 버로즈를 실각시키기 위해서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협력을 했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던월을 재건하고 에밀리를 왕좌에 앉힐 것인지 제국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을 했었을때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더러운 중상모략과 권모술수가 난무했던 역겨운 자들의 소굴이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이제는 쫓고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물론 핫산이 추격자가 되었으니 이제 각오해라 개새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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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밀리가 머물고 있었던 탑으로 향하면 된다.

저혼돈일 경우에는 칼리스타가 살아있기 때문에 탑에 가서 문을 두드리면서 정체를 밝히면 칼리스타가 안쪽에서 문을 열어준다.

칼리스타도 코르보가 살아있었을거라 생각은 하지 못했는지 코르보를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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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 안쪽에서는 새뮤얼의 편지를 찾아볼 수 있다.

칼리스타의 말에 따르자면 새뮤얼은 코르보가 살아있으며, 이곳 여관까지 돌아올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다고 한다.

왕정파에게 잡히지 않으려 몸을 숨기고 있기는 해도 언제든 코르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호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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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타는 해블락이나 마틴, 트레버의 태도가 하이람이 제거되고 나서부터 이상해졌다면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정적을 제거하고 결국에는 권력을 잡을 수 있게 되자 태도를 싹 바꾸고 욕망에 사로잡혀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 거라고 한다.

이들이 처음에는 순수한 의도였는지 아니면 원래부터 불손한 의도를 품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셋 다 도덕적으로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인물들이고 유혹에 졌든 아니면 원래 그럴 예정이었든 반역을 했다는 것 하나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대화를 하면 칼리스타는 새뮤얼과 다른 이들에게 왕정파의 만행을 알리고 그들을 추격해 에밀리를 구해달라고 한다.

만약 방사탑을 작동시키거나 해서 경비들을 전부 처리하면 자신은 괜찮을 테니 새뮤얼을 불러서 그에게 도움을 받으라고 함.

거기서 더 대화를 하면 자신은 괜찮고 따라갈 수 없으니 떠나라는 말과 함께 트레버는 쪼다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하는걸 들을 수 있다.

쪼다 맞긴 하지. 결투 신청도 지가 가면 죽을까봐 코르보까지 시킨 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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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철시된 신호탄 발사기를 사용하면 그 소리를 듣고 새뮤얼이 배를 타고 가까이로 다가온다.

다행히 왕정파에게 붙잡히지 않고 잘 피신해있었던 모양이다.

완전히 가까이 오지는 않고 근처에 배를 대니까 탑에서 빠져나와 새뮤얼에게 찾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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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그럼요 영감님.

독 반갈죽해서 먹인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보자마자 칼침 맞을까봐 코르보에게 맹렬하게 아부하는걸 들을 수 있다.

농담이고 진짜로 돌아와서 모든 것을 바로 잡으러 갈 것을 알고 있었다는 투의 말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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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님 말씀대로 지체할 시간이 없다.

더이상 여기에서 볼 일도 없고 마지막 정비도 마쳤다면 재빨리 출발하도록 하자.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반역자들을 처리하러 갈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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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죽이지 않았고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다.

아마 이게 프롤로그 임무인 탈옥 임무보다 더 빨리 끝났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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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엔딩은 이 임무가 시작됐을 때 정해지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어떤 엔딩을 볼 수 있을지 알게 된다.

어중간한 혼돈일 경우 조금 흐릿한 날씨에 새뮤얼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거뿐이니 하지만 그게 맞는지 모르겠다면서 데려다 줌.

고혼돈일 경우 어둡고 궂은 날씨에 새뮤얼이 코르보에게 너 또한 왕정파와 다를 것 없는 악당이라면서 악담을 퍼붓는다.

하지만 저혼돈의 경우에 쾌청한 날씨로 진행되면서 데려다주는 새뮤얼이 코르보의 통찰력을 극찬하면서 행운이 있기를 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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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매우 높은 고혼돈 상태일 경우 여기까지 도착하면 새뮤얼이 너도 심판을 받아야 하는 존재라면서 총을 쏴 주변의 경계레벨을 올린다.

하지만 핫산의 경우엔 어느 누구도 죽이지 않은 저혼돈 상태이기 때문에 새뮤얼이 보트에 남아서 조금의 대화를 함.

이 혼란스러운 사태에서 맹목적인 복수에 미치지 않고 진정 지켜야 하는 가치를 잃지 않은 코르보에게 존경을 표한다.

그러면서 이제 늙어버린 자신은 전장과는 어울리지 않으니 떠나야겠다면서 에밀리에게 안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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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대화를 한 것에서도 그렇고 지금의 행동에서도 그렇고 영감님도 참으로 충직한 인물이고 선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왕정파가 권력에 미쳐서 만행을 저질렀음에도 영감님은 끝까지 에밀리를 향한 충성심을 꺾지 않고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음.

그리고 그 덕에 반역자들을 추격하고 응징할 수 있게 됐으니 충직한 뱃사공에게 경의를 표하고 이동하도록 하자.

물론 고혼돈일 경우엔 코르보 또한 악인이기 때문에 얄짤없이 비난세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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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곳 근처에서 지도를 볼 수 있다. 임무 전체가 그리 길지는 않지만 경비 병력이 많이 배치돼있다.

만약 고혼돈일 경우 난이도가 높아져서 경비가 늘어나고 거신 기병까지 배치되게 된다.

저혼돈일 경우에는 거신 기병이 배치되지 않으니 한시름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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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입구 근처에 있는 감시탑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그래도 감시탑은 멀리 있을 때 상대하기가 귀찮은거지 무력화시키는 매우 쉬우니까 제일 먼저 해주도록 하자.

만약에 비살상으로 무력화살 수 없는 거신 기병 같은게 배치돼있었으면 더더욱 골치아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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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지역이니만큼 적들이 많이 나오고, 고지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구역이 적으며 기절한 적을 숨길 수 있는 곳이 없다.

특히 기절한 적 못 숨기는 것은 이번 임무의 지역의 공통적인 문제점이기 때문에 매우 골치가 아프다.

그래도 여태까지 얻은 능력과 도구를 총 동원하면 못할 것도 아니고, 기절한 적을 들켰다고 경보 울리고 난리나진 않으므로 최선을 다해보자.

지금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기른 실력을 총동원해 천천히 경비와 보안을 갉아먹어들어가며 무력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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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쪽의 입구는 말 그대로 해안쪽으로 가면 되는 입구다.

이곳 말고도 정박시설이 있는 반대편으로 가도 된다. 어차피 등대까지 가야 하는데 등대로 가는 길이 하나라 만나게 돼 있음.

물론 핫산은 여태까지 그래왔듯 두 경로 모두 향해서 만나는 놈들 목을 졸라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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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방사탑은 벽에 딱 달라붙어서 천천히 가다가 고개를 빼꼼 내밀면 기름통이 아슬아슬하게 닿는다.

이런 식으로 무력화시켜버린 다음 위쪽의 공간을 통해서 경비의 눈을 피해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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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된 방사탑과 돌아다니는 경비 두 명이 보인다.

놈들이 그 어떤 방어체계로 방어한다 하더라도 목을 조르기 위해 잠행하는 변태는 절대 막을 수 없다는걸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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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 기절시켰는데 딱히 둘 곳이 없어서 이쪽 공간에다가 뒀다.

얼핏 보면 절대 안 들킬 자리 같지만 운이 나쁘면 돌아다니는 경비 시야에 들어가서 들키기도 함.

정 너무 불안하면 멀리 해안가 바위 뒤에다가 갖다놔도 되긴 하는데 그쪽은 시간이 너무 걸려서 적들 동선 파악하기가 어려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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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탑 근처의 적 두 명은 대충 치웠다. 이제 이동하자.

계단으로 이동해도 되지만 기절한 경비 두 명이 있는 천장이 열었다 닫을 수 있는 천장이니까 이걸 열고 올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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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에 있는 경비들이 한 눈에 싹 들어오고 적당한 엄폐물도 있다.

여기서부터 위층 경비들을 제압하되, 성급히 움직이지는 말고 항상 기회를 노리자.

지금 핫산의 시야 앞쪽으로 경비 장교 두 명이 계단을 이용하러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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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비장교 두 명은 계단을 내려가라고 냅두고, 앞에 있는 경비병이 아래쪽을 내려다보는 순찰 루트이므로 얘부터 기절시키자.

기절한건 적당히 치워두고 이동하느라 앞쪽만 보고 있는 상태니까 잽싸게 달려가서 뒤에 있는 경비장교부터 덮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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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멀다 이 조무래기들아

적들이 빽빽하게 많아지는 만큼 이놈들이 퍼져서 넓은 범위를 감시하기 전에 해치워버리는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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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에 있는 놈이 등을 보였으니 저거부터 기절시키러 가자.

점멸을 이용해서 빠르게 움직이면 뒤를 잡기 쉬울 것이다.

반대편 말고도 이 근처에도 아까처럼 열고 닫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저기다가 기절한걸 눕혀놓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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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점멸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입구 근처에서 저렇게 폼 잡고 있는 놈에게 들킨다.

완전히 가만히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크게 움직이지는 않으므로 귀찮으면 수면 다트를 쏘거나 기회가 있을 때 점멸로 뒤를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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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입구 근처 적 다 치워놨더니 빛의 장벽 안쪽에서 적들이 증원되어서 튀어나온다.

심지어 멀리도 안 가고 저 셋이서 무슨 절친이라도 된 것 마냥 딱 달라붙어서 질척거리니까 떼어놓아야 할 필요성이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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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쓸 수 있는게 바로 빙의다.

늬들이 아무리 꼼수를 쓰려고 온갖 수작질을 해도 핫산의 계략에는 소용이 없는 것이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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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두 명은 깔끔하게 수면 다트로 재웠다.

특히 입구 쪽에 있는 놈은 폼잡느라 꼼짝도 안 하니까 빙의를 쓰거나 수면 다트를 쏘거나 하자.

어차피 이제 마지막 임무니까 여태까지 모아둔 장비나 소모품 있으면 그냥 모조리 동원하자.

장비만 잘 써도 체감 난이도가 많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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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구로 들어가면 되지만 입구는 빛의 장벽으로 막혀 있으므로 우회로를 찾거나 빛의 장벽을 무력화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항만 쪽 입구와 해안가 입구 사이에 배수로 같은게 있으니까 이쪽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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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서 들어가면 경비가 달랑 한 명 있고 혼자서 시설을 지키고 있다.

뒤를 보였을 때 간단히 처리하거나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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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에 있는 기름통을 뽑아버리면 각 입구에 있는 빛의 장벽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이제 입구로 들어가서 안쪽을 통해서 등대로 향하는 길을 찾아 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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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핫산은 다른 쪽 입구로도 가서 적들의 목을 졸라버리기로 했으니 다른쪽 입구로 가도록 하겠음.

구조 자체는 양쪽이 거의 비슷하지만 해안가였던 반대편과는 달리 이쪽은 정박 시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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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런 상황에서는 엄폐물에라도 몸을 숨겨서 주변을 살펴보는게 좋음.

고지대가 없으니까 한번에 적들을 감시할 수도 없고 기습을 가하기도 좀 힘들다.

으 현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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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을 가지면 빡빡이가 알아서 굴러옵니다.

뭐지? 제발 목이라도 졸라달라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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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으면 심심할테니 여기 연주 좀 하는 친구도 같이 기절시켜서 놔주도록 하자.

너희 주시자와 경비병들도 서로 대화를 나누는 진솔한 시간을 가지면 소콜로프와 피에로처럼 화해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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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진솔한 대화의 시간에는 경비 장교처럼 계급이 높은 사람도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병사와 장교 사이의 허물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우리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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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쪽은 입구에서부터 경비가 있기 때문에 새뮤얼이 접근하지 못하고 해안쪽으로 내려줘서 이쪽 입구로 오려면 헤엄치거나 해서 와야 한다.

만약 중간부터 침입했다면 입구에 있는 적들까지 괜히 기절시키러 올 필요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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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다고 핫산이 그냥 내버려두고 갈 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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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방금 전이랑 똑같이 경비를 다 제압하고 나면 추가로 세 명의 경비다 더 증원된다.

아까랑은 다르게 조금만 기다려도 셋 다 해산하니까 조금만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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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거리가 있어서 연달아 두명을 졸라버린 후에 계단쪽을 내려간 놈을 쫓아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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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까지 제압하고 나면 이제 입구쪽에 경비 서는 놈은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지들이 뭐 꼴에 경비를 서 봐야 시간을 얼마나 지연시킨다 뿐이지 결코 핫산을 잡거나 막거나 하는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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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장벽은 아까 양쪽 모두 무력화시켰으니 문을 뛰어넘어가면 된다.

위쪽에 공간이 있으니까 점프로 간단하게 넘어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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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안 쪽으로 도착했다. 이제 등대로 향하는 길만 찾으면 됨.

이쪽에도 적들이 바글바글하니까 몸을 숨기고 들기지 않도록 잘 처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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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왼쪽의 보트 보관소로 이동하도록 하자. 얼핏 보면 두 명 처럼 보이지만 총 세 명의 병력이 이 근처를 지키고 있다.

두 놈은 대화를 나누고 있고 한 놈은 계단 위에서 내려보거나 아니면 다른 쪽으로 순찰을 하러 돌아다니거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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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경비 장교가 설비를 보러 가므로 그때 목을 졸라주자.

적당히 숨길만한 곳이 없어서 좀 귀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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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까 그 친구랑 대화하고 있던 녀석은 계단 위를 올라와서 위쪽에서 감시하려 하니 점멸로 뒤를 잡아주자.

위쪽에서 감시하는건 오직 핫산만이 할 수 있다 이 못된 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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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쪽에서 경계하고 있던 놈은 올라갔으니까 추적해서 목을 졸라주자.

한번 본 놈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어느 때 무력화시킬 수 있는지 잘 알아둬야 진행이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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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와서 입구쪽을 바라봤는데 이쪽에는 적들이 많아서 여기서부터 제압해나가는건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다.

보트 보관소 쪽으로 돌아가서 계단을 올라 위쪽부터 정리하고 허술한 쪽을 위에서 강습하면서 처리하는게 가장 무난할듯함.

그 와중에 잠깐 몸 내밀었다가 들킬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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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위로 올라오니 벽쪽에도 경비가 득실득실거린다.

여기 있는 녀석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빙글빙글 돌면서 계속해서 순찰하니까 완벽히 다 제압하기 전까지는 안심하고 돌아다니면 안된다.

대신 중앙의 벽을 올라가서 적을 감시할 수 있으므로 제압 타이밍을 잡기는 매우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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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의 적을 제압하고 뒤쪽의 초소 쪽을 보도록 하자.

여기나 초소 위쪽에 기절시킨 적들을 놓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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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통로를 나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목을 졸라줬다

어휴 나이가 좀 많은 어르신인 것 같은데 돌아다니지 마시고 그냥 누워서 푹 쉬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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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엔 다시 초소로 돌아와서 초소쪽에 있는 친구를 제압하자.

초소 안쪽에는 고래 기름통이 있으니 이걸 뽑아버리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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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를 빠져나오려는데 뒤를 보이는 친구가 있었다.

늘 그렇듯 기절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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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벽 쪽에서 쭉 감시하고 있었는데 1층 입구 쪽에서 무방비가 된 친구가 있어서 헐레벌떡 점멸로 날아왔다.

기절시키면서 안쪽으로 끌어서 들키지 않게 잘 처리해두자.

이렇게 한 명 제압해두면 나중에 의외로 한 놈이 없는게 체감이 될 정도로 편할 때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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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다시 위쪽으로 올라와서 벽 위로 돌아다니면서 적들을 감시하자.

적들이 많은 만큼 정말 부지런히 기절시켜야 전부 다 제압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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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장교도 있고, 경비병도 있고, 심지어는 주시자까지 있다.

이게 한쪽 구획에만 있는 적들의 수라는게 믿겨지십니까?

마지막 임무이니만큼 정말 징글징글하게 많이 나오니까 뭐 아끼고 이러지 말고 있는거 다 때려부어도 상관없다.

물론 조바심내지 않고 천천히 한명씩 기절시켜도 충분한 수준이니까 어떻게 할지는 플레이어의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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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쪽 초소 근처에 있는 장교까지 마무리해서 한쪽 벽쪽의 적들은 모조리 기절시켰다.

초소 안쪽에 있는 적들까지 순찰 도는 틈을 노려서 싹 기절시킨 것이기 때문에 초소 안쪽에는 아무 것도 없음.

반대쪽 벽으로 가서 이제 적들을 마무리하고 아래쪽을 강습하면서 한놈씩 치우면 경비들을 전부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더러운 반역자 놈들의 면상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용량 문제로 여기까지.

다음 화에서 완결임.

8개의 댓글

2019.11.26

드디어끝나가는구만 어서 일해라 핫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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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

분량이 짧으니 금방 올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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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그리고 마지막 미션이 시작할때서야 새뮤얼 영감님을 죽일수 있으니 고혼돈 몰살루트를 타는 사람들은 잘 기억해놓으라규 (찡긋)

0
2019.11.26
@마리의고양이

그전에 죽이려면 무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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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alack

아마 내가 게임오버 당하던걸로 기억함.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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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ck

스토리 진행 문제로 모든 아군 npc는 이후 등장이 없을 때만 죽일 수 있음. 만약 그 전에 죽이게 된다면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게임 오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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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진짜 열심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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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발싸

사실 글 쓰는데 그렇게 오래는 안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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