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게임까지는 정말 운이 좋았어. 근데 이번부턴 운이 그렇게 따라주질 않더라ㅋㅋㅋㅋ 유로파를 많이 해본 사람은 내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답답할거야. 미리 사과할게. 플레이2는 베네치아침공에 관한 내용이 될 듯.
헝가리땅에서 발생한 반군을 진압하는 오스트리아군.
반란을 진압하고 돌아오는 길에 좋은 이벤트가 떴다. 돈 좀만 쓰면 궁정화가를 고용할 수 있다. 위신과 안정도를 올려준다. 그런데 전투를 잘 안해서 썩 멋진 그림은 아닐듯ㅋㅋ
신성로마제국 인터페이스! 현재 오스트리아의 프리드리히 3세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이다. eledtors 아래 7국의 선제후들이 다음 황제로 누굴 추대할지 화면에 보이고있다. 동군연합인 보헤미아는 당연히 오스트리아를 뽑고, 동맹인 마인츠 대주교, 이렇게 두 표를 확보했다. 지금 상황이면 3표를 확보한 헤세가 다음 황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 프리드리히의 나이가 젊으니 괜찮다. 황제의 임기는 종신이다.
대출을 땡겼다. 국고가 바닥나면 자동으로 대출이 땡겨지는데 이자가 4%였던가... 대출을 땡기면 매월지출에서 이자도 나가고 빌린 것 보다 더 많이 갚아야 해서 신경쓰인다.
대출이 지금 2개 걸려있다. 빌릴 땐 84두캇이었지만 갚을 때는 96두캇.
성채 유지비를 없애고 군 유지비를 반으로 줄였다.(그래서 성채 색깔이 빨갛고 군 사기 게이지가 겨자색) 좀 아쉽지만 이제 매월 흑자를 보고있다.
금광이 고갈됐던 티롤에서 이벤트가 발생! 게임 끝날 때까지 지역 방어도를 높여준다. 조와여ㅎ
스위스(갈색)이 영토를 확장했다. 원래 영토엔 위에 혹이 없는데 지금은 삐쭉 튀어나온걸 보니 바덴을 전쟁으로 합병한 듯 하다. 황제 치하에서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 이런 군주들에게는 불법영토반환요구(demand unlawful territory)를 할 수 있는데 이 요구를 받고 거절하면 주변국에 어그로가 확 끌리고 영토의 가치를 100%활용할 수 없다.
외교관을 통한 관계개선으로 cologne대주교(세번째 흑십자)의 표도 확보해서 이제 3표를 확보했다. 아들 라디슬라우스에게 황제를 물려줄 수 있다.
영국에서 장미전쟁 발생! 꽤 늦게 발생한 편이다. 보통은 프랑스와의 전쟁 도중에 장미전쟁이 발발해서 밖에선 프랑스군 안에선 반란군과 싸우다가 대륙영토를 다 뜯기는데 이번엔 상황이 다르니 잘 해결할 것 같다. 와중에 랭커스터왕의 능력치가 괜찮다.
드디어 빚을 다 갚았다!
경제사정도 나아졌으니 바로 전쟁이다. 베네치아땅은 매우 개발도가 높아서 땅 한톨만 뺏어도 가치가 상당하다. 전쟁목표는 treviso지역을 합병하기. 이번엔 도와주는 동맹 없이 혼자서 싸워야한다. 다행히 베네치아의 동맹인 제노바가 불참하기때문에 해볼만 하다. 제노바성은 매우 딴딴해서 점령하기 힘들기 때문에 적으로 만나면 골치아프다.
방어동맹 중 하나였던 교황령이 개전 직후 프리드리히를 파문했다. 파문에는 안좋은 효과가 따르고 외교활동에 지장을 많이 받게된다. 동맹도 잘 안받아주고 왕실결혼도 힘들어진다. 이제 동군연합은 좀 힘들어질듯. 프랑스깃발이 보이는 이유는 교황령이 프랑스의 조종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와 역사적 라이벌이라서 사사건건 방해하려든다.
마인츠대주교가 동맹을 철회. 파문당했으니 어쩔 수 없다. 프리드리히가 죽고 나면 다시 동맹을 받아줄거다.
육상병력은 오스트리아측이 더 많지만 역시나 바다는 베네치아가 꽉 쥐고있으니 베네치아 본섬으로 넘어갈 수는 없다.(건너갈 수 있을 때는 일반적인 점선으로 표시된다. 지금은 x자로 그려져있다.)
베네치아군과 교황군이 우회로를 통해 보헤미아를 공격하고있다. 교황군이 숫자가 꽤 많은걸로 보아 지금 들어가면 빈집털이!
베네치아와의 전쟁은 승점을 따기 어려운게 우선은 본섬을 점령하기 힘들고 지중해에 섬들이 흩어져있어 해군이 없다면 100% 승점을 채우기 곤란하다.
이탈리아 내 교황령을 모두 점령하고 지리한 로마 공성전이 끝났다. 이정도면 충분히 승점을 채웠겠지.
교황님과의 개별협상. 베네치아와 동맹을 파기할 것, 아비뇽과 유르비노를 해방할 것을 요구했다. 교황령 영토 내 하늘색이 우르비노. 다음에 베네치아를 칠 때는 더 수월하게 칠 수 있겠지.
베네치아에게 트레비소, 프리울리 땅 두개를 요구했다. 다음 전쟁에서는 더 왼쪽에 베로나 그리고 오른쪽에 툭 튀어나온 이스트리아를 요구할 생각이다. 이정도만 해놔도 베네치아는 확 약해진다.
동맹국인 부르고뉴가 프로방스를 침공했다. 그런데 이번엔 마냥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프로방스는 신성로마제국 소속인 것. 신성로마제국은 독일지역 대부분에 걸쳐있는데 이 신롬 소속국이 공격받으면 황제에게 방어동맹을 요청할 수 있다. 황제인 오스트리아는 여기에 응할지 아님 그냥 무시하고 외교 페널티를 받을지 선택해야한다. 부르고뉴는 내가 전쟁을 회피할 줄 알았겠지만ㅋㅋㅋㅋ ㄴㄴ 부르고뉴 상속의 기회가 다시 찾아왔는데 가만히 있을리가.
장군을 뽑고 이름을 지어줄 수도 있고 무작위로 주사위를 굴릴 수도 있다. 제일 긴 이름이 나와서 이걸로 정했다.
부르고뉴의 프랑슈콩테로 진군하는 오스트리아군. 부르고뉴에는 성이 많아서 진군하기가 뻑뻑하다. 성이 많은 만큼 공성시간도 많이 들고 인력소모도 심하다. 하지만 상속받으면 절반은 내꺼ㅎㅎ
싸움도 못하는 군대인데 압도적인 병력차에 그대로 녹아내리고있다. 부르고뉴는 병력이 충분한지 위에도 대부대가 프로방스영토를 공성중이다. 이거 좀 심각한데;;;
오스트리아군은 패주하고 프로방스는 부르고뉴의 도시락이 되고있다. 가운데 흰 땅은 오스트리아땅인 슌트가우다. 본토와 좀 떨어진 월경지인데 점령당한 상태에서 승점을 너무 많이 뜯기면 부르고뉴가 이 땅을 요구할 수도 있다.
슌트가우를 되찾으러 가는 길에 군대를 나눠갔더니 한쪽이 박살나고있다. 저렇게 압도적으로 맞으면 전멸당할 위험이 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전멸해버렸다. 이제 오스트리아 병력은 반밖에 안남았다.
바이에른이 공성당하는 틈을 타서 징병을 하는 오스트리아군. 이때 적군이 싹 훝고 지나가면 또 각개격파 전멸이라 매우 위험하다.
장미전쟁의 끝! 랭커스터가가 영국을 지배할 것이다. 프랑스와는 휴전기간인지 프랑스가 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방심한 사이 또 부르고뉴군이 등장! 이번에도 참교육당하는 오스트리아군. 몰래 뒤에서 점령당한 프로방스의 수도를 구해주려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다행히 전멸은 면했다. 보병들간의 교환비는 비슷한 걸 보면 규모가 비슷했다면 비빌 수 있지 않을까.
괴르츠에선 기병을 생산! 맥락은 없지만 말이 귀여워서 캡쳐했다.
점령당한 바이에른의 성을 구해주던 중에 부르고뉴와 교전이 벌어졌다. 위에서 내려오는 부르고뉴속국들의 원호군이 오기 전에 전투를 끝낸다면 모두 각개격파할 수 있다!!
안되네;;
사기가 다 떨어져서 도망쳐내려왔다. 어느덧 승점은 -65%(화면 아래에 방패. 초록색 마크에 날뛰는 말은 적국인 부르고뉴가 그만큼 씩씩하다는 뜻이다)
. 프로방스와 함께 점령당했던 로렌이 개별적으로 협상을 했다. 눈 앞이 아득.
로렌이 땅 한톨을 나눠줘서 부르고뉴는 이제 프로방스만 합병하면 남북으로 나뉜 국토를 연결할 수 있다.
결국 패배. 그래도 다행히 프로방스가 전쟁배상금을 지불하는데 그쳤다.
지금껏 쌓아온 포인트로 외교적 이념을 해금했다. 오스트리아의 외교활동이 더 편해질 수 있도록. 제일 급한건 군대이지만 외교를 잘만 하면 남의 군대를 부릴 수 있으니까 괜찮다!
eu4는 한 게임이 중세부터 전근대이니만큼 각 시대별 특징이 두드러진다. 지금은 발견의 시대인데, 이때 아메리카를 발견한다던가 하면 영광포인트가 적립되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여러 왕위를 갖고있기때문에 보너스를 얻어서 전투에 도움을 주는 보너스를 해금했다.
허허... 방금 전쟁해놓고 다시 동맹맺자는 부르고뉴ㅋㅋㅋ 외교란 이런 것이다. 오스트리아도 부르고뉴가 없다면 강대국들의 밥이 되고 말테니 강대국동맹이 필요하다. 과거는 잊고 새롭게 시작합시다!
년째러시아에서곰국장사중
초코찌개
호이는 아직 구매를 못했어ㅠ
그러게 eu4 dlc팔이 이렇게 심한줄 알았으면 그냥 문명이나 할걸그랬다ㅠ 아직도 풀 dlc못돌리고있음
파란얼굴
오구리 헝가리 보혐 퍼유 버건띠 상속 그림자왕국 막기 신롬 관계개선 이탈리아 코올관리 1500년 전에 할 거 너무 많아서 어렵드라
초코찌개
ㄹㅇ 신경쓰면서 하면 머리통 깨지게 어려움ㅋㅋㅋ
그거 다하면 진짜 잘하는사람이지
이디언스
근데 그거 다하면 영토확장 없이 신롬 관리만 해도 됨 ㅋㅋ
물론 나도 1500년 전에 못한다 ㅠㅜ
파란얼굴
자연퍼유가 터져줘야 할만한듯... 베네치아 교황 동맹 상황도 봐야되고 버건띠 줘패는 것도 걍 팬다고 상속 받는 게 아니라서 점령하고 대기타야 하고... 어렵다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