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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4)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플레이!2-1

 

초반게임까지는 정말 운이 좋았어. 근데 이번부턴 운이 그렇게 따라주질 않더라ㅋㅋㅋㅋ 유로파를 많이 해본 사람은 내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답답할거야. 미리 사과할게. 플레이2는 베네치아침공에 관한 내용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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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땅에서 발생한 반군을 진압하는 오스트리아군.

 

20190318082140_1.jpg반란을 진압하고 돌아오는 길에 좋은 이벤트가 떴다. 돈 좀만 쓰면 궁정화가를 고용할 수 있다. 위신과 안정도를 올려준다. 그런데 전투를 잘 안해서 썩 멋진 그림은 아닐듯ㅋㅋ

 

20190318082206_1.jpg신성로마제국 인터페이스! 현재 오스트리아의 프리드리히 3세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이다. eledtors 아래 7국의 선제후들이 다음 황제로 누굴 추대할지 화면에 보이고있다. 동군연합인 보헤미아는 당연히 오스트리아를 뽑고, 동맹인 마인츠 대주교, 이렇게 두 표를 확보했다. 지금 상황이면 3표를 확보한 헤세가 다음 황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 프리드리히의 나이가 젊으니 괜찮다. 황제의 임기는 종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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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땡겼다. 국고가 바닥나면 자동으로 대출이 땡겨지는데 이자가 4%였던가... 대출을 땡기면 매월지출에서 이자도 나가고 빌린 것 보다 더 많이 갚아야 해서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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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 지금 2개 걸려있다. 빌릴 땐 84두캇이었지만 갚을 때는 96두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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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 유지비를 없애고 군 유지비를 반으로 줄였다.(그래서 성채 색깔이 빨갛고 군 사기 게이지가 겨자색) 좀 아쉽지만 이제 매월 흑자를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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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이 고갈됐던 티롤에서 이벤트가 발생! 게임 끝날 때까지 지역 방어도를 높여준다. 조와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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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갈색)이 영토를 확장했다. 원래 영토엔 위에 혹이 없는데 지금은 삐쭉 튀어나온걸 보니 바덴을 전쟁으로 합병한 듯 하다. 황제 치하에서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 이런 군주들에게는 불법영토반환요구(demand unlawful territory)를 할 수 있는데 이 요구를 받고 거절하면 주변국에 어그로가 확 끌리고 영토의 가치를 100%활용할 수 없다.

 

20190318083158_1.jpg외교관을 통한 관계개선으로 cologne대주교(세번째 흑십자)의 표도 확보해서 이제 3표를 확보했다. 아들 라디슬라우스에게 황제를 물려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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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장미전쟁 발생! 꽤 늦게 발생한 편이다. 보통은 프랑스와의 전쟁 도중에 장미전쟁이 발발해서 밖에선 프랑스군 안에선 반란군과 싸우다가 대륙영토를 다 뜯기는데 이번엔 상황이 다르니 잘 해결할 것 같다. 와중에 랭커스터왕의 능력치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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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빚을 다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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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정도 나아졌으니 바로 전쟁이다. 베네치아땅은 매우 개발도가 높아서 땅 한톨만 뺏어도 가치가 상당하다. 전쟁목표는 treviso지역을 합병하기. 이번엔 도와주는 동맹 없이 혼자서 싸워야한다. 다행히 베네치아의 동맹인 제노바가 불참하기때문에 해볼만 하다. 제노바성은 매우 딴딴해서 점령하기 힘들기 때문에 적으로 만나면 골치아프다.

 

20190318083458_1.jpg방어동맹 중 하나였던 교황령이 개전 직후 프리드리히를 파문했다. 파문에는 안좋은 효과가 따르고 외교활동에 지장을 많이 받게된다. 동맹도 잘 안받아주고 왕실결혼도 힘들어진다. 이제 동군연합은 좀 힘들어질듯. 프랑스깃발이 보이는 이유는 교황령이 프랑스의 조종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와 역사적 라이벌이라서 사사건건 방해하려든다.

 

20190318083519_1.jpg마인츠대주교가 동맹을 철회. 파문당했으니 어쩔 수 없다. 프리드리히가 죽고 나면 다시 동맹을 받아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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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병력은 오스트리아측이 더 많지만 역시나 바다는 베네치아가 꽉 쥐고있으니 베네치아 본섬으로 넘어갈 수는 없다.(건너갈 수 있을 때는 일반적인 점선으로 표시된다. 지금은 x자로 그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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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군과 교황군이 우회로를 통해 보헤미아를 공격하고있다. 교황군이 숫자가 꽤 많은걸로 보아 지금 들어가면 빈집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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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와의 전쟁은 승점을 따기 어려운게 우선은 본섬을 점령하기 힘들고 지중해에 섬들이 흩어져있어 해군이 없다면 100% 승점을 채우기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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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내 교황령을 모두 점령하고 지리한 로마 공성전이 끝났다. 이정도면 충분히 승점을 채웠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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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과의 개별협상. 베네치아와 동맹을 파기할 것, 아비뇽과 유르비노를 해방할 것을 요구했다. 교황령 영토 내 하늘색이 우르비노. 다음에 베네치아를 칠 때는 더 수월하게 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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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게 트레비소, 프리울리 땅 두개를 요구했다. 다음 전쟁에서는 더 왼쪽에 베로나 그리고 오른쪽에 툭 튀어나온 이스트리아를 요구할 생각이다. 이정도만 해놔도 베네치아는 확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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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인 부르고뉴가 프로방스를 침공했다. 그런데 이번엔 마냥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프로방스는 신성로마제국 소속인 것. 신성로마제국은 독일지역 대부분에 걸쳐있는데 이 신롬 소속국이 공격받으면 황제에게 방어동맹을 요청할 수 있다. 황제인 오스트리아는 여기에 응할지 아님 그냥 무시하고 외교 페널티를 받을지 선택해야한다. 부르고뉴는 내가 전쟁을 회피할 줄 알았겠지만ㅋㅋㅋㅋ ㄴㄴ 부르고뉴 상속의 기회가 다시 찾아왔는데 가만히 있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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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을 뽑고 이름을 지어줄 수도 있고 무작위로 주사위를 굴릴 수도 있다. 제일 긴 이름이 나와서 이걸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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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의 프랑슈콩테로 진군하는 오스트리아군. 부르고뉴에는 성이 많아서 진군하기가 뻑뻑하다. 성이 많은 만큼 공성시간도 많이 들고 인력소모도 심하다. 하지만 상속받으면 절반은 내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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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도 못하는 군대인데 압도적인 병력차에 그대로 녹아내리고있다. 부르고뉴는 병력이 충분한지 위에도 대부대가 프로방스영토를 공성중이다. 이거 좀 심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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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군은 패주하고 프로방스는 부르고뉴의 도시락이 되고있다. 가운데 흰 땅은 오스트리아땅인 슌트가우다. 본토와 좀 떨어진 월경지인데 점령당한 상태에서 승점을 너무 많이 뜯기면 부르고뉴가 이 땅을 요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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슌트가우를 되찾으러 가는 길에 군대를 나눠갔더니 한쪽이 박살나고있다. 저렇게 압도적으로 맞으면 전멸당할 위험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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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가 역시나. 전멸해버렸다. 이제 오스트리아 병력은 반밖에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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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공성당하는 틈을 타서 징병을 하는 오스트리아군. 이때 적군이 싹 훝고 지나가면 또 각개격파 전멸이라 매우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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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전쟁의 끝! 랭커스터가가 영국을 지배할 것이다. 프랑스와는 휴전기간인지 프랑스가 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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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한 사이 또 부르고뉴군이 등장! 이번에도 참교육당하는 오스트리아군. 몰래 뒤에서 점령당한 프로방스의 수도를 구해주려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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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히 전멸은 면했다. 보병들간의 교환비는 비슷한 걸 보면 규모가 비슷했다면 비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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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르츠에선 기병을 생산! 맥락은 없지만 말이 귀여워서 캡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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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당한 바이에른의 성을 구해주던 중에 부르고뉴와 교전이 벌어졌다. 위에서 내려오는 부르고뉴속국들의 원호군이 오기 전에 전투를 끝낸다면 모두 각개격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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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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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가 다 떨어져서 도망쳐내려왔다. 어느덧 승점은 -65%(화면 아래에 방패. 초록색 마크에 날뛰는 말은 적국인 부르고뉴가 그만큼 씩씩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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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방스와 함께 점령당했던 로렌이 개별적으로 협상을 했다. 눈 앞이 아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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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이 땅 한톨을 나눠줘서 부르고뉴는 이제 프로방스만 합병하면 남북으로 나뉜 국토를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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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패배. 그래도 다행히 프로방스가 전쟁배상금을 지불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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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쌓아온 포인트로 외교적 이념을 해금했다. 오스트리아의 외교활동이 더 편해질 수 있도록. 제일 급한건 군대이지만 외교를 잘만 하면 남의 군대를 부릴 수 있으니까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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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4는 한 게임이 중세부터 전근대이니만큼 각 시대별 특징이 두드러진다. 지금은 발견의 시대인데, 이때 아메리카를 발견한다던가 하면 영광포인트가 적립되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나는 여러 왕위를 갖고있기때문에 보너스를 얻어서 전투에 도움을 주는 보너스를 해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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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방금 전쟁해놓고 다시 동맹맺자는 부르고뉴ㅋㅋㅋ 외교란 이런 것이다. 오스트리아도 부르고뉴가 없다면 강대국들의 밥이 되고 말테니 강대국동맹이 필요하다. 과거는 잊고 새롭게 시작합시다!

6개의 댓글

[삭제 되었습니다]
2019.03.19
@년째러시아에서곰국장사중

호이는 아직 구매를 못했어ㅠ

그러게 eu4 dlc팔이 이렇게 심한줄 알았으면 그냥 문명이나 할걸그랬다ㅠ 아직도 풀 dlc못돌리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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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오구리 헝가리 보혐 퍼유 버건띠 상속 그림자왕국 막기 신롬 관계개선 이탈리아 코올관리 1500년 전에 할 거 너무 많아서 어렵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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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파란얼굴

ㄹㅇ 신경쓰면서 하면 머리통 깨지게 어려움ㅋㅋㅋ

그거 다하면 진짜 잘하는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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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파란얼굴

근데 그거 다하면 영토확장 없이 신롬 관리만 해도 됨 ㅋㅋ

물론 나도 1500년 전에 못한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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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이디언스

자연퍼유가 터져줘야 할만한듯... 베네치아 교황 동맹 상황도 봐야되고 버건띠 줘패는 것도 걍 팬다고 상속 받는 게 아니라서 점령하고 대기타야 하고...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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