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이후로는 게임의 좆같음을 반감시키는 정보들이 있습니다.

디비니티 오리지널씬 2(이하 디비2)의 좆같은 경험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세요!

 

 

 

컨셉은 노빠꾸 아너모드 시작이다. 아너모드란?

 

저번에 연재했던 게이처럼 캐릭터가 죽으면 게임이 자동저장되는 좆같은 모드이다.

 

그리고 동료없이 플레이를 해 스스로에게 큰 고통을 주는 게 목적이다.

 

 

 

노빠꾸 플레이를 하는 사람의 정신건강을 '마지막'으로 챙겨주는 모습이다. 진짜 마지막임 ㅋㅋ

 

 

 

디비2는 기본적으로 4인 파티를 구성해 게임을 플레이 하는 걸 권장한다.

 

그래서 1인 플레이를 할 시 난이도나 스토리 부분에서 많은 제약이 발생한다.

 

하지만 난 RPG 게임이란 본디 1인 플레이가 정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회차도 1인 플레이를 했다.

 

캐릭터는 붉은 왕자, 어떤 도마뱀 왕국의 추방된 왕자다. 추잡한 돚거를 직업으로 적절하다.

 

tip. 캐릭터를 만들 때 저렇게 기본 스킬이나 능력치를 재분배해줄 수 있다.

     난 몰라서 이때까지 계속 그냥 시작함 ㅅㅂ

 

 

역시 마조 캐릭터 답게 구속된 상태로 게임이 시작된다.

 

놀랍지만 한글패치가 적용된 모습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곳은 조온나게 불친절한 게임의 조온나게 불친절한 튜토리얼 갑판이다.

 

게임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라면 거쳐가는게 좋고,

 

좆같은 1인 플레이를 할시 소중한 포션 2개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통과해보자.

 

디비2는 옛날 울티마 온라인? 같은 자유도 높은 게임을 표방하기 때문에

 

게임 안에 있는 오브젝트를 플레이어가 왠만하면 좆대로 할 수 있다. 상자를 끌어 치우고 이동하자.

 

 

 

이 안에 문을 여는 열쇠가 있다. 1회차 때 모르고 여기서 10분 소모함 ㅅㅂ

 

 

다음 방은 물건을 움직여서 발판을 누르는 고전적인 방식으로 통과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 지랄을 많이 해야한다.

 

 

계단을 내려오면 졸고 있는 간수와 철창 너머에 죄수 1명이 있다.

 

죄수에게 말을 걸면 자기를 구해주면 배에서 탈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꼬신다.

 

참고로 이 배는 죄수 수송선인데 죄명은 대부분 근원(source)을 다루는 능력을 가져서 이다.

 

다시 말해, 근원술사(sourcerer, 소서러)라는 특별한 존재이다.

 

이 게임 세계관에선 마법정도는 지나가는 어린 아이도 사용할 수 있는 흔한 것이고

 

근원을 활용하면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여튼 배는 '마지스터'라고 부르는 자경단? 경찰? 역할을 하는 존재들이 근원술사들을 죄다 잡아다가

 

섬에 격리시키기 위해 이동하는 중이다.

 

사설이 길었는데 이새끼는 풀어주면 바로 공격하니 그냥 뒤지도록 놔두자.

 

 

 

난 은신공격을 하면 데미지가 올라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행동 토글'을 눌러 은신상태로 변한 후

 

간수를 뒤치기하자 이게임에 비겁한 행동은 존재하지 않는다

tip, 칼은 아까 발판을 눌렀던 통에 한자루 들어 있다.

 

 

죽어서 좋은 간수가 되버렸다.

 

간수의 시체를 뒤져 나갈 수 있는 열쇠를 얻자.

 

 

 

다음 방에가면 회복 포션 2개가 있으니 먹고

 

더이상 볼일 없으니 본게임으로 가면 되겠다.

 

 

 

시발 지들이 잡아와 놓고 꼴에 걱정해주는 척 한다.

 

좆까라고 하고 선실쪽으로 가자.

 

 

 

죄수 등록을 하기 위해 계속 이동하다 보면

 

웬 할망구가 마지스터들과 대치하고 있다.

 

이쪽으로 오다보면 살인사건이 발생한 걸 볼수 있는데 이년(진짜 개같은 캐릭터니깐 이해바람)이 범인이다.

 

그러곤 아까 설명한 근원 마법을 사용해 배를 초토화 시키고 주인공은 기절한다;

 

tip. 일어나면 압수품이 든 상자로 가 무기를 구할 수 있다. 반드시 구해야됌 ㅎ

 

 

 

물통을 옮겨 터뜨리면 불이 꺼짐! 와! 자유도!

 

 

밖으로 나가면 제작진이 러브크래프트 소설을 정독한 후 게임을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촉수가 마지스터 기사를 때려 눕히고 공허벌레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전투는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행동력'을 다 쓰거나 스스로 턴을 넘기면 상대 턴으로 넘어간다.

 

기술들은 각각 몇 개의 행동력을 소모하고, 이동, 공격에도 행동력이 소모 된다 시발

 

사실 전투는 팁을 줄만한게 없는데 이유는 죽으면서 배워야 빠르기 때문이다 ㅎㅎ

 

물론 난 아너모드라 죽으면 게임이 끝나므로 그럴 순 없다.

 

 

 

공허충 2마리를 썰어주고 옆으로 이동하면 구명보트에 드워프 한명과 아이 하나가 타고있다.

 

드워프는 빨리 도망가자고 하고, 아이는 남은 사람들을 구해야 된다고 찡얼거리는데

 

나부터 살아야지 ㅅㅂ 한번도 구하는 선택지를 고른적이 없어서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

 

 

 

탈출하면 ㅈㄴ 큰 굇수가 배를 쪼개버린다 ㅎㅎ 잘버렸죠?

 

주인공은 풍랑을 못이기고 바다에 빠지는데 누군지 모를 목소리가 들려오며 튜토리얼이 끝난다.

 

시발 찍을 때마다 스샷이 날아가서 안그래도 좆같은 게임 더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