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게임인

천애명월도에 대한 리뷰를 써보고자 함

(정보 판은 처음임.. 양해좀)

커스터마이징

커마는 게임의 기본!

천애명월도 같은 경우에는 꽤 높은 수준의 커마가 지원됨

이미 커마가 잘 뽑힌 게임들이야 우후죽순 나왔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동양적인 미를 가진 존잘/존예캐를 만들기 쉬운 편이었음

(다만 엄청 못생겼거나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를 만드는 건 어려운 편)

아무래도 동양 무협 판타지?? 그런 느낌을 바탕으로 한 게임이라서 그런지

코스튬이나 커스터마이징에서, 게임의 분위기를 흐트려놓는 서양적인 분위기는 배제된 느낌

볼거리

게임 내에서는 꽤 많은 볼거리들을 제공한다고 생각함

낮/밤마다 생기는 효과야 당연하다고 하고, 기상 변화나 각 맵에 딸려있는 오브젝트들이

화려하게 꾸며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무협드라마만 보아도 이미 화려함 뽞! 머릿수 뽞! 형형색색 뽞! 스러움이 강조되는 편이니

무협 게임에서도 비슷하게 구현하려 한 노력이 돋보임

그리고 유저에게 가장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것은 바로!

이 대경공임

일정 레벨에 도달하게 되면 사용가능한 대경공은

기존 보통의 경공들보다 이펙트가 화려하고

훨씬 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줌

천애명월도 관련글의 6~70%는 대경공에 관한 글이 나올 만큼

유저들에게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시스템이기도 함.

전투

전투 역시도 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함.

각 직업의 능력에 맞춰서 효과를 준 공격 퍼포먼스를 보여줌

다만 커맨드를 입력하라고 알려주거나, 네 콤보는 이거니까 이걸로 공격해!

하는게 암묵적인 룰이 되어버린 국내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게임의 스킬 공격 방식이 따분하거나, 불친절하다고 느껴질 수 있음

그리고 빵빵 터지는 타격감보단 부드럽게 넘어가는 방시의 타격감이라

이 부분도 어느정도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함.

다만 전투에 필요한 던전이나 레이드 등의 컨텐츠는 충분히 제공하기 때문에

타격감만 적응된다면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지는 않음

스토리

메인 스토리를 스킵할 수가 없도록 되어있음

(이건 정식출시 이후에 어떻게 될지 봐야함)

하지만 스토리가 산으로 간다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정도가 아님

그리고 역시, 메인 스토리 영상들에서도 볼거리를 제공

(싸운다거나, 날아다닌다거나, 축제를 하는 등)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스토리를 스킵 못하게 그대로 두었으면 함

게임의 소소한 재미

이건 CBT만으로는 다 맛보지 못해서

정확하게 적어놓을 수는 없음.

다만, '신분'이라는 서브 컨텐츠를 활용해서

유저가 직접 물건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함

그리고 해당 신분만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어서

돈이 된다! 는 신분 하나에 우르르 몰려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임.

이게 출시 이후 사람들의 금화벌이 장사시스템으로 이어지면

게임의 또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음.

+ 상호작용 모션

요즘 페북에 연애를 하는건지 게임을 하는건지 모르겠다는 영상을 보면

캐릭터들끼리 아주 안고 부비부비하고 하는 모습들이 자주 나옴

그만큼 상호작용에 상당부분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음.

아마 나중에는 연애명월도만을 즐기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나야 나)

주관주의 평가

사실 조금 더 시기를 앞당겨 나왔으면, 지금쯤 이름을 날렸겠다 싶었던 게임이었음.

하지만 현재 온라인 게임들이 거의 가뭄에 단비오는 상태이기도 하고

자유도가 돋보이는 게임, 그것도 무협게임은 근래에 거의 없다시피 했었다고 봄.

그런 상황으로만 보아도 천애명월도는 상당히 좋은 게임이다. 라고 평하고 싶음.

위에 적어놓은 것 말고도 집 짓기, 목욕하기, 의상 염색 등

이미 부가적인 컨텐츠까지 다 만들어져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운영에 병크가 터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롱런할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