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오늘부로 스팀 세일이 최종종료 되었어 다들 많이들 건졌으려나 모르겠네

난 이번에 많은 걸 사진 않았는데, 그중에 시티빌드게임으로 유명한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소개하려고 해.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몰락한 심시티를 대신하여 난세영웅처럼 등장한 게임이지.

워낙 복잡하고 정말 도시를 짓는 느낌이 드는 섬세함이 있어서 더 좋은 게임이야.

나도 사실 심시티는 거의 안해봤고 도시빌드 게임으로는 트로피코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거의 손을 안댔었어.

근데 이 게임은 진짜 빠져드는 매력이 있더라.

매번마다 도시를 어떻게 짓느냐. 도시 구조, 도로, 공공 시설, 산업, 상업 시설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진짜...

매번매번 달라지더라. 그 만큼 도시, 도로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해.

정말 게임이 섬세해서 여러모로 강추할 수 있는 게임이야.

도시 경영 게임쪽에 관심이 있다면 단언컨데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플레이해보길 바라.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설명하기 이전에 오늘은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통해 내가 지은 도시 약간을 보여주고 넘어가려고 해.

아무래도 도시 경영게임을 먼저 설명하기 이전에 어느 정도 지어진 도시를 보여주면 흥미를 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름은 일단 '충원시'로 지었어.

혹시 이 이름을 아는 사람은 내가 어디 사는지 알지도 모르겠다.

현재 2028년이고 대략 시작부터 10년 정도가 흘렀어. 인구 7만 6천이고 현재 인구 정체기에 들어섰더라구.

주거지를 팍팍늘리려고는 했지만 워낙 도로에 신경쓸 것이 많아서 빨리빨리 작업하지는 못했어.

첫번째 사진은 산업지구야. 이 도시는 강을 사이에 두고 주거지구와 산업지구를 나눴는데, 산업지구는 보다시피 극심한 정체를 맞고있어...

어떻게 해결 해보려했거든? 사실 근데 저게 많이 해결된거다;;

여기는 유흥지구야. 산업지구 바로 건너편인데, 자세히 보면 나이트 클럽 등이 다양하게 보이더라구.

많은 심들이 여기서 여자를 꼬실거야. 물론 우리 언냐들은 이런데 못가지.

이쪽은 주거지구 중 하나인데, SK뷰와 LH가 보이니?

시티즈 창작마당에는 이렇게 한국 건물 에셋이 제법 많아. 한국 맵도 다양하게 있더라고,

게임의 흥미도를 높여주는 요소 중 하나가 될 것 같아.

이쪽은 축구 경기장 '충원 FC'가 경기를 하는 곳이야.

승률도 좋고 조만간 1부 승격할 듯.

근데 경기를 무슨 1년에 한번 씩 한다. 시부럴;;

게이들이 잘 알만한 건물이야. 해운대 아이파크 건물이지.

워낙에 높은 마천루 건물이라. 어디따 세워놓아도 간지 폭발이야.

이 에셋은 한국 건물에 관심있든 없든 구독해줬으면 좋겠어.

정말 건물을 섬세하게 잘 구현해놨더라구.

다음은 청와대야.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언덕 너머에 외딴 섬처럼 배치해놓았어.

제법 운치가 있더라구. 얼마전까지 503이 칩거했던 건물... 읍읍..

청와대 앞 언덕에서 바라본 도시야 마천루 너머로 산업지구가 보이는 것이 야경이 제법 운치있어.

63빌딩도 있고...

또 한가지 팁아닌 팁을 먼저 두자면, 고속도로는 도시를 관통하게 짓는 것이 좋아.

고속도로가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 있을 수록 확실히 도로 정체 해소에 도움이 돼.

이건 확실한 팩트야. 왜인지는 다음에 설명할 수 있도록 할게.

LH와 더불어 롯데 캐슬도 있어.

좆데캐슬이 은근 간지 폭풍이라서 이 것도 구독하면 괜찮은거 같아.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부분에 자리 잡은 저밀도 주거지역들..

마천루 너머로 이렇게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있으니까 제법 도시가 느낌이 있더라구.

너무 밤 스샷만 찍었지? 낮도 좀 보여줄 차례야. 산 너머로 해가 뜨고있어.

석양이 더 멋있어지는 모드도 있다는데, 난 모드를 많이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그냥 그대로 두었어.

이 작은 호수는 마천루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자주 담수구를 껐다 켜줘야 해서 귀찮지만 이게 있으면 주변 지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멀리서 찍은 도시의 풍경.

이쪽은 석유산업지구야. 조선은 기름 한방울 안나는 국가지만 게임이라면 다르지.

규모는 작게 만들어둔 편이라. 교통체증은 그렇게 없어.

이쪽은 물류의 또다른 중심지. 기차역이야.

화물과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라 순간 순간의 정체가 발생하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

전형적인 한국의 90년대 아파트들도 있어. 창작마당에 있으니까 구독하려면 구독하라구.

더불어 한국식 지하철 에셋과

종로타워..

를 끝으로 도시 소개를 마칠게 마지막은 토나오는 도로 정체의 현장이야...

이게 사실 어느 정도 도로를 손질하면서 효과본게 이 정도야... 사실 내가 간과한 실수들도 있어서 도로가 이 지경이 되었지;;

다음에는 천천히 이 게임을 소개하면서 도로에 관한 부분이나. 몇 가지 도시 팁들을 이야기하려고해.

시티즈 스카이라인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씩들 댓글도 남겨서 의견을 전달해줬으면 해.

앞으로 요로시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