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섭종은 어찌 보면 예상된 수순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같은 공지에서 "카트라이더 클래식을 다시 개발하겠다"는 말을 보니까 묘하게 기분이 이상해지더라
생각해 보면, 우리가 카트1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카트 드리프트가 정식 계승작이니까 였잖아
넥슨도 그걸 전면에 내세워서 기존 유저들이 드리프트로 이동하도록 유도했고.
그런데 그 '계승작'이 불과 2년 반만에 끝났고,
그 끝맺음과 동시에 다시 '원작 클래식을 리메이크하겠다'고 선언해버리면...
결국 카트1의 섭종 이유는 뭐였던 거임?
드리프트의 존재 가치조차 이렇게 무너질 정도였다면, 왜 그걸 위해 카트1을 없앴던 건데?
솔직히 이 흐름을 지켜보는 유저 입장에선
니트로는 뭘 하고 싶은 거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뭔가 되게 임시방편적이고, 책임 회피하는 느낌도 강하게 남음.
드리프트로 갈아탔다가 접은 사람도, 클래식 섭종 때 게임을 접은 사람도,
그 누구도 진정한 의미에서 계승이나 전환을 경험한 게 아님.
그저 니트로의 실험용 베타테스터로 2년반을 보낸거
아르피쥐
다른 클래식이랑 느낌이 너무다름 와클이나 클바 클메 전부 옛추억 살리는게 목적이었는데, 카클은 대체 뭐지? 섭종 직전으로 되돌린다는건지, 초창기의 날것 느낌을 살린다는건지 짐작이 안됨
핸느
카트라이더 어차피 다른 IP 베껴온거라서 한계가 명확한 게임 기대를 가지면 안됐지.
개발주니어
돈벌겠다고 카트1 없애더니 카트2 망해서 다시 회귀 그러면 기존에 카트1에 있던 템들은 복구 해준다는건가?!
항만가이
초 슈퍼 하드 리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