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 쐐기 점수 인증

이 글을 쓰는 이유는 (1) 잠이 안와서 (2) 나도 공략글 써보고 싶어서 (3) 와우가 병신겜이라 깡신과 인게임 툴팁만으로는 알 수 없는 던전 디테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뉴비나 복귀자나 쐐기에 관심없던 사람들이 진입장벽을 조금이라도 낮게 생각해줬으면 해서임

스크린샷 찍기 귀찮아서 텍스트로만 진행하는 매우 성의없는 공략글임을 양해 부탁

 

루비 생명의 웅덩이

 

입구부터 살벌하게 생긴 거수가 등장한다. 이 거수는 피통도 존나 크고 탱한테 개 아픈 스킬을 갈기고 맞으면 뒤지는 바닥을 던지며 그 자리에는 살벌한 딜이 들어오는 바닥을 남기는데 힘들게 잡아도 주는 퍼센트는 고작 3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웬만하면 도적의 도비터 혹은 투명 물약으로 패스하는 것을 추천.

던전 입구의 쫄 구성을 살펴보면 크게 (1) 돌 투사체를 던지는 쫄 (2) 차단 스킬로 차단이 불가능한 [지층 내려치기] 스킬을 사용하는 쫄 (3) 얼음 화살 캐스팅을 쉴 새 없이 땡기면서 다른 쫄에게 보호막을 걸어주는 [얼음의 보호막] 스킬을 사용하는 쫄이 있다.

(1)의 투사체는 바닥이 생기고 매우 빠르게 돌을 던지는데 이거 맞으면 경화주 폭군주 가리지 않고 평등하게 1데스 추가해준다. 딜 더 해보겠다고 뻐팅기지 말고 바닥 보였으면 바로 나가주자. 이 바닥 말고 (1)은 사용하는 스킬이 없다.

(2)의 [지층 내려치기]의 경우 차단 스킬로 차단이 불가능한 회색 캐스팅을 땡기는데 이거 뻐팅기다가 캐스팅 끝나면 파티 전체에 살벌한 광역딜을 준다. 다행히 스턴, 공포, 행동불가등 온갖 cc에 영향을 받으므로 파티 구성에 따라 cc기로 끊으며 녹여주면 되는데......

(3) 쫄의 [얼음의 보호막]이 문제가 된다. 이 스킬은 근처에 있는 다른 쫄에게 보호막을 씌워주는 스킬인데, 이 보호막이 생성되어 있는 동안에는 cc에 면역이 된다. 따라서 [얼음의 보호막]은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 차단하지 못했다면 마법 해제로 보호막을 지우거나 딜로 보호막을 지워주자.

 

던전 입구의 진행을 정리하자면 

1. 돌 투사체 바닥을 피하면서 2. [얼음의 보호막] 캐스팅을 끊으면서 3. [지층 내려치기]를 cc연계로 끊으면서 녹이면 된다.

 

던전 입구를 쫄들을 정리했으면 탱커의 선택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1) 알을 깨워 새끼용을 잡아 퍼센트를 챙기는 파티, (2) 알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파티

물 위에 있는 알을 탭댄스로 밟아 깨우면 새끼용들이 튀어나오며 이 녀석들은 현재 대상을 상대로 [차가운 발톱]이라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 스킬을 계속 맞으면 "원시의 한기"라는 디버프가 생긴다. 새끼용을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이 디버프가 쌓이면 대상(보통 탱커)이 얼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므로 빠르게 녹이거나 cc기를 사용해 시전을 한번씩 끊어주자.

 

입구를 정리한 뒤 가다 보면 알에 [한기 주입]이라는 스킬을 사용하는 (3)번 쫄이 한마리 있다. 우측 벽에 딱 붙어서 지나가면 해당 쫄의 인식 범위를 벗어나 애드를 내지 않고 지나갈 수 있으나, [한기 주입]을 사용하는 중에는 알 근처에 슬로우 바닥이 생기고 그 바닥 위에 올라가는 순간 애드가 난다. 메즈기를 이용해 메즈 한 후 지나가면 애드가 나지 않지만 파티 구성에 메즈가 없으면 잡고 지나가야 한다.

 

여기까지 지나왔으면 1넴방 앞에 있는 커다란 중간 보스와 마주하게 된다. 이새끼는 쉽지 않다.

중간보스는 딱 두 가지의 스킬만 사용한다. 탱커 살갗을 찢어놓으면서 주변에 맞으면 뒤지는 바닥을 흩뿌리는 [강철 탄막], 브레이크가 고장난 화물차마냥 급발진 해버리는 [이글거리는 질주]

[강철 탄막]의 경우 딜러 입장에서는 그저 바닥에 똥 뿌리면서 양팔 휘두르는 병신 잉여 스킬로 보이지만, 이를 당당히 맞아 버텨야하는 탱커 입장에서는 비명소리가 절로 나오는 데미지를 자랑한다. 불 바닥을 피하면서 탱커의 노고를 잊지 말자. 탱커는 [강철 탄막]때 방어기재 돌리는거 잊지 말고, 힐러는 이 때 탱커의 피를 잘 봐주도록 하자. [강철 탄막] 캐스팅이 끝났으면 항상 [이글거리는 질주]를 사용한다. 이 질주에 치이면 죽는건 물론이고 시체가 10미터는 날아가 비참하게 누워있게 된다. 밀리는 이 때 꼭 질주하는 방향을 확인하고 자신 없으면 칼을 떼야 하며 캐스터 역시 캐스팅을 끊더라도 치이지 않도록 하자. 질주 할 때 딜 좀 참는다고 시클에 지장가지 않는다. 질주에 맞아 죽었으면 지장이 생길지도?

 

중간보스를 잡았으면 대망의 1넴 멜리드루사 칠원이다.

(1) 탱커에게 전투가 끝날 때 까지 [싸늘한 파편]을 시전한다. 따끔하긴 하나 탱커가 터져버리는 수준의 데미지를 입히지는 않는다. 맞고 힐 받으면 된다.

 

(2) 주기적으로 파티원 전체에게 [우박 폭탄]을 시전한다. [우박 폭탄]의 캐스팅이 끝나면 플레이어가 있는 자리에 작은 바닥이 생성되고 해당 위치로 우박이 떨어진다. 우박에 맞으면 즉사하고 우박이 떨어진 자리에 생기는 얼음에 닿아도 즉사한다. [우박 폭탄]을 캐스팅하면 파티원끼리 뭉쳐 있다가 캐스팅이 끝나면 다 함께 벗어나 바닥을 피하도록 하자.

 

(3)칠원은 종종 탱커를 제외한 파티원 랜덤 한명에게 [냉기 폭풍]을 시전한다. 이 스킬은 파티 전체에 광역딜을 주며 바닥쪽으로 플레이어를 끌어들인다. 대상이 되면 자기 주위에 냉기 바닥 범위가 보이는데 빠르게 본진에서 벗어나 안전한 위치에 깔고 본진으로 복귀하자. 힐러는 이 때 탱커 위주의 힐을 보기 보다는 파티원 전체의 힐을 보도록 하는것이 좋다.

 

(4)칠원은 전투 진행 중 단 두 번, 새끼용들을 소환해 전투를 돕게 한다. 이 때 칠원은 새끼용을 불러놓고 [서리 과부하]를 시전하는데 이 때 파티 전체에 광역딜을 준다. 이를 끊기 위해 칠원에게 씌여진 보호막을 데미지로 제거해 [서리 과부하]를 차단해야한다. 쫄 잔뜩 나왔다고 신나서 광 치지 말고 네임드 단일 위주로 패 보호막을 벗겨내자. 이 때 들어오는 광역딜이 상당해 힐러 부담이 된다. 

 

칠원 전투를 정리하면 1.본진에 뭉쳐 있다가 [우박 폭탄] 캐스팅이 끝나면 해당 위치 벗어나고 2. [냉기 폭풍] 대상자는 빠르게 본진에서 빠져 바닥을 깔고 복귀하고 3. 칠원이 쫄 부르면 광딜 먹겠다고 염병떨지 말고 넴드부터 패 보호막 벗기면 된다.

(4)번을 두 번 봤으면, 그 뒤로는 (1)~(3)을 반복하기만 하는 바보가 된다.

 

1넴 전투가 끝나면 부활 포인트가 1넴 방이 되고 상층부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상층부에 올라오면 눈 앞에 네임드가 있지만 처음엔 전투를 진행할 수 없다. 상층부를 점령한 큰 불의 정령 쫄 4마리를 처치해야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정령으로 향하는 길에 중간보스 두 마리가 있는데 이 새끼들 설명을 먼저 하겠다.

 

천둥용과 화염용이 있는데 얘네는 맵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로밍형 몹이다. 얘네는 여타 다른 로밍형 몹과는 다르게 특이한 방식으로 돌아다니는데, 맵 구석구석에 특정 포인트에 날아와 앉아있다가 잠시 뒤에 다른 포인트로 날아가는 형식이다. 그래서 해당 포인트 근처에서 다른 몹들과 전투하다가 애드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십중팔구 전멸행이라고 보면 된다. 천둥용이나 불용을 잡지 않는 루트로 진행하기로 했으면 해당 포인트 근처에서는 항상 애드를 조심하자.

 

우선 천둥용은 탱커의 살갗을 뜯어놓는 [천둥의 턱]을 사용하는데 그냥 살갗만 뜯어놓는게 아니라 멀리 밀쳐내고 탱커를 향해 뚜방뚜방 걸어가 전투 진형이 흐트러진다. 탱커는 항상 [천둥의 턱]을 맞을 때 밀려나는 위치를 파악해두고 기동력이 좋은 클래스일 경우 빠르게 본진으로 복귀해주자. 

또한 랜덤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폭풍 숨결]을 사용하는데 이는 지겹도록 봐왔고 앞으로 지겹도록 보게 될 브레스 형태의 스킬이다. 이새끼가 갑자기 내 방향으로 대가리를 돌려 캐스팅을 땡기면 빠르게 옆으로 피해 맞지 않도록 하자.

천둥용은 주기적으로 [구르는 천둥]을 사용한다. 이는 파티원 둘에게 지속적인 데미지를 입히는 디버프 스킬인데. 8초동안 데미지가 살벌하게 들어온다. 또한 이 디버프가 제거되거나 만료되면 파티 전체에 광역 피해를 입힌다. 다행히 모든 힐러가 해제할 수 있지만, 해제 스킬의 쿨타임으로 인해 둘 중 한명을 선택해 해제를 보면 남은 한명은 꼼짝없이 8초동안 데미지를 입어야 한다. 아프다고 찡찡대지 말고 얌전히 생존기 올리고 힐이나 받자. 힐러의 올바른 대처는 둘 중 한명을 해제-파티 피통을 확인하며 힐업하면서-남은 디버프 대상자에게 힐 퍼붓기인데 말이 쉽지 처음 겪어보면 살벌한 데미지에 당황할텐데 차분하게 하자. 어차피 이거 못살리면 2넴 못살린다.

 

화염용은 천둥용보다 더욱 악랄한 스킬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탱커의 살갗을 뜯는 [화염 아귀]를 사용하는데 이게 물리 데미지와 화염 데미지가 섞여 이거 맞고 멀쩡한 탱커 얼마 없다. 또한 상당히 아픈 도트까지 남기니 힐러는 다음 [화염 아귀]까지 탱커 체력을 보존하는데 집중하고 탱커는 배에 힘 딱주고 버티자. 이거에 뚫리면 2넴 못버틴다.

또한 천둥용과 마찬가지로 랜덤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화염 숨결]을 사용하는데 마찬가지로 내 방향으로 대가리를 돌려 캐스팅을 땡기면 빠르게 옆으로 피해 맞지 않도록 하자.

화염용은 피통이 50% 이하가 되면 주변 플레이어에게 주기적으로 광역 피해를 입힌다. 이 광역 피해의 주기는 2초로 꽤나 넉넉하게 보이지만 광역 피해가 들어올 때 마다 데미지가 강해진다. 요약하면 타임어택형 중간 보스로 시간이 질질 끌리면 파티 피통이 걸레짝이 되다 못해 전멸하게 되니 적절한 쿨기 배분이 중요하다.

 

2층의 쫄은 딱 3종류로 구성된 간단한 형태이다.

(1) 네임드 팝업을 위해 처리해야 하는 불 정령 (2) 주기적으로 광역딜을 뽑아내는 무용수 (3) 빠른 속도로 단일 대상에게 불씨화살을 던지는 쫄

 

(1)불 정령은 [지옥불]이라는 스킬을 사용해 파티 전체에 광역 피해를 주고 도트 디버프를 남긴다. 이 스킬은 절대 끊을 수 없고 전투 시간에 관계없이 무조건 한 번은 사용한다. 힐러가 빠르게 힐을 채워주면 된다.

탱커를 제외한 랜덤 플레이어에게 [살아있는 폭탄]이라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 스킬은 해당 플레이어 주변에 빨간 원으로 폭발 범위를 표시해주고 지속시간이 만료되면 이 범위 내에 있는 모든 대상을 공중으로 띄워 캐스팅을 방해한다. 아프긴 하지만 (2)번 쫄의 스킬과 (3)번 쫄의 스킬을 끊기 위해 대상자가 쫄에 반드시 붙어줘야 하며 다른 파티원은 이를 위해 자리를 비켜주자.

불 정령의 체력이 다 닳으면 주변 넓은 범위에 폭발을 일으키는 [연소]를 시전하는데 딱봐도 맞으면 안되는게 눈에 보인다.

(2) 무용수는 [불꽃의 춤]으로 탱커와 파티원 전체를 갈아버린다. 이는 차단스킬로 차단할 수 없는 회색 캐스팅이므로 cc기를 넣고 (1)쫄의 [살아있는 폭탄]으로 끊어주자. 

무용수는 체력이 다 닳으면 주변에 상당히 아픈 바닥을 뿌리며 자기 주변의 플레이어를 갈아버리는 [영광의 빛]이라는 스킬을 사용한다. 이는 시간이 지나거나 마법 효과라서 이를 해제하면 바로 죽는데, 주의할 점이 마법사가 이 마법 효과를 지우겠다고 훔쳐버리면 "만료 시 사망"까지 해당 마법 효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마법사는 절대 훔치면 안된다.

(3) 얘는 그냥....계속 불씨화살을 던진다. 차단해도 몇 초 뒤에 또 던진다. 계속 던진다. 차단을 볼 수 있는만큼만 보고 (1)쫄의 [살아있는 폭탄]까지 활용해 끊어주자.

 

2층의 쫄 진행을 정리하면 

1. 차단을 볼 수 있는만큼 보면서 2. [살아있는 불꽃]을 활용해 캐스팅을 되는대로 끊으면서 3. 천둥용 불용 애드를 조심하자. 애드나면 전멸이다.

 

불 정령 4마리를 다 잡았으면 2넴 코키아 블레이즈후프와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코키아는 주기적으로 불정령을 소환하는데 이는 랜덤 파티원이 있는 위치에 뽑히므로 어느정도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쫄이 뽑힐 때 큰 바닥이 생기는데 밟고 죽지 않도록 하자. 쫄이 나오면 쫄을 최우선 타겟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 쫄은 나오자마자 쫄구간에서 계속 봐왔던 [지옥불]을 선빵으로 때리는데 마찬가지로 절대 끊을 수 없으므로 이를 힐러가 잘 살려줘야 한다. 

그리고 [울부짖는 불길]이라는 스킬을 매우 빠르고 짧은 주기로 시전하는데, 차단이 한번이라도 새면 앞서 사용한 [지옥불]의 도트 데미지와 겹쳐 파티가 전멸한다. 잘 봐주도록 하자.

쫄이 죽으면 마찬가지로 [연소]를 사용해 범위 내에 있는 파티원을 갈아버리는데 거기에 추가로 밟으면 매우 따끔한 불 바닥까지 남긴다. 쫄이 뽑힌 뒤 죽으면 그 자리는 못 쓴다는 소리.

본체는 쫄 소환을 제외하면 단 두가지의 스킬만 사용한다.

[타오르는 바위]는 랜덤 파티원의 위치에 떼굴떼굴 굴러가는 바위를 던지는데, 이거에 맞으면 힐러가 뭐 어떻게 해줄 틈도 없이 사망한다. 굴러가는 경로와 터지는 위치에 마찬가지로 불 바닥이 남는데 매우 따끔하니까 밟지 말자.

또한 주기적으로 탱커에게 [이글거리는 강타]를 사용하는데 이는 살갗을 뜯어내다 못해 탱커의 오장육부를 쏟아내게한다. 출혈 도트까지 남기니까 방어기재 비지 않게 잘 돌리고 배에 힘 딱주고 맞자. 

 

2넴 전투는 한 자리에서 진행되지 않고 불바닥을 피해 계속 이동해야 한다. 파티원들이 네임드를 따라가며 계속 쫄이 뽑히는 위치와 [타오르는 바위]의 경로를 적절히 유도하는것이 관건이다. 또한 쫄 딜이 밀려 한마리의 쫄이 [지옥불]을 두 번 시전하게 된다면 전멸을 피하기 힘드므로 1넴 전투와는 반대로 쫄이 나와있을 때는 쫄을 최우선으로 쳐야 한다.

 

2넴을 잡고 나면 열리는 다리를 통해 막넴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다리에는 (1)폭풍 전사와 (2)폭풍....뭐였더라 아무튼 번개 폭풍 쓰는 쫄 (3) (2)번쫄이 계속 뽑는 원시 뇌우가 있다.

(1)은 평타와 [천둥 벼락]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천둥 벼락]은 5미터 이내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히고 이동 속도와 가속을 깎는 디버프를 건다. 쐐기 오픈 당시 이 [천둥 벼락] 디버프는 정 반대로 가속을 10퍼 올려주는 버그가 있었으나 현재 픽스되었다. 흑흑

(2)는 짧은 시전 시간 후 단일 타겟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천둥 화살]을 사용하므로 차단 로테이션을 잘 돌려주자. 

주기적으로 모든 플레이어에게 광역 피해를 입히는 [번개 폭풍]을 사용하는데 이거 경화주간에 진짜 뼛속까지 아프니까 무시하지 말고 생존기 작은거라도 켜주자. 힐러가 기억할 것

또한 지속적으로 (3)원시 뇌우를 소환하는데 얘는 피통이 절반, 보호막이 절반이다. 보호막을 해제하거나 데미지를 입혀 벗겨내면 "자신이 인식한 가장 먼 플레이어"에게 돌격해 데미지를 입히고 자살하는데, 이 바닥 데미지가 꽤나 매콤하다. 이 원시 뇌우는 계속 나오고 계속 돌진하니 원딜과 힐은 항상 바닥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다리를 지나면 불꽃의 역술사가 있는데 얘는 진짜 간단하게 두 가지 스킬만 쓴다. 자신에게 거는 [불타는 핏줄] 버프와 [섬광불꽃]

[불타는 핏줄]은 역술사의 가속이 50퍼센트 상승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계속 피해를 입히는 자해형 버프이다. 이는 해제가 가능하며 파티 상황에 맞게 해제해 차단을 쉽게 할지 해제하지 않고 자해딜을 이용할지 취사선택하면 된다.

[섬광 불꽃]은 랜덤 플레이어 대상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고, 그 주변에도 동일한 피해를 입히면서 일정량의 생명력을 회복한다. 반드시 차단 로테이션을 돌려야하며 차단이 다 빠졌다면 스턴을 넣어서라도 반드시 끊어야 한다.

 

막넴 앞에 있는 중간 보스는 [번개 폭풍] [충격 작렬] [거센 폭풍우의 보호막]을 사용한다.

[번개 폭풍]은 앞에서 봤던것과 동일하게 파티원 전원에게 주기적인 광역 피해를 입힌다.

[충격 작렬]은 탱커에게 피해를 입히고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디버프를 건다. 방어기재를 잘 돌리자.

[거센 폭풍우의 보호막]은 말 그대로 자기 자신에게 거는 보호막인데 이 보호막을 시간이 만료되기 전에 빠르게 데미지를 줘 반드시 벗겨내야 한다. 효과가 만료될 때 까지 벗겨내지 못하면 주변에 큰 광역피해와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디버프를 건다. 경화주간에 못 벗기면 진짜 뒤지게 아프니까 작은 쿨기는 아끼지 말고 사용해서 데미지를 몰아 주는것을 추천.

 

막넴 앞 단상을 모두 정리하면 막넴이 팝업되어 전투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카이락카와 에크하트 스톰베인

카이락카가 용이고 에크하트 스톰베인이 트롤이다.

 

카이락카는 [지옥핵], [화염액], [우렁찬 불꽃숨결]을 사용한다.

카이락카는 전투 내내 랜덤 플레이어에게 [화염액]을 뱉어 따끔한 피해를 입히고 [지옥핵] 디버프를 남긴다. [지옥핵]은 진짜 따끔한 데미지를 입히면서 효과가 만료되면 대상 주위에 폭발해 화염피해를 입히면서 그 자리에 불꽃 바닥을 남긴다. 이 바닥을 밟으면 다시 [지옥핵] 디버프를 받게 되고, 효과가 만료하면서 폭발해 화염피해를 입히고 그 자리에 불꽃 바닥을 남기고 그걸 다시 밟으면 다시 [지옥핵] 디버프를 받고.......무한 반복의 시작이니까 바닥이 남으면 절대 밟지 말자.

또한 랜덤 대상을 바라보며 맞으면 갈려나가는 [우렁찬 불꽃숨결]을 발사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네임드 정면 브레스이며 이를 맞으면 다시 [지옥핵] 디버프가 남게 되는데....이거 맞으면 힐업 받고 바닥 깔 위치 선정하기 전에 힐러가 손 쓸 새도 없이 죽어버리고 불꽃 바닥이 깔린다. 맞으면 안된다.

 

에크하트 스톰베인은 [폭풍격돌], [방해의 소나기구름], [변화의 바람]을 사용한다.

[폭풍격돌]은 탱커에게 시전하는 스킬인데 이거 진짜 방어기재 비어있을 때 맞으면 명치에 구멍뚫린다. 뭐라도 올리고 맞자.

[방해의 소나기구름]은 플레이어 전원에게 피해를 입히는데 이 스킬에 적중당할 때 캐스팅중이었다면 캐스팅이 차단당하고 2초 동안 같은 계열의 주문을 사용하지 못한다. 이 스킬은 절대 차단할 수 없으니 얌전하게 캐스팅 끊고 잠깐 기다리자.

[변화의 바람]은 말 그대로 바람이 불어 플레이어를 동서남북 중 한 방향으로 밀어내 무빙을 방해한다. 그런데 이 바람에 플레이어만 밀리는 것이 아니라 카이락카가 뿌린 [지옥핵] 디버프가 남긴 불꽃 바닥도 함께 밀린다. 바람이 불 땐 반드시 안전 거리를 확보하자.

 

막넴은 전투 페이즈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우선 시작하면 땅에 트롤만 있고 트롤은 모든 스킬을 사용하지만 용은 하늘을 날아다니며 랜덤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화염액]을 발사하고 주기적으로 잠깐씩 내려와 [우렁찬 불꽃숨결]을 발사한다. 둘 중 하나의 체력이 절반 이하가 되면 트롤이 용의 등에 올라타는 2페이즈가 된다.

1페이즈와 2페이즈의 가장 큰 차이점은 1페이즈에서 한명한테만 걸리던 [지옥핵] 디버프가 2페이즈에는 거의 파티원 전원에게 걸리게 된다는점이다. 따라서 미리 위치 선정을 해두고 서로 움직일 경로를 배려해줘야 한다. 절 대 바닥을 밟지마.

막넴 전투에 익숙하지 않은 딜러들은 자연스럽게 1페이즈에 트롤만 줘 패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둘 중 누구 피가 먼저 빠지든간에 2페이즈가 되면 카이락카는 [지옥핵] 디버프를 거의 모든 파티원에게 던지기 때문에 [지옥핵] 시전을 최대한 덜 봐야 하는데 트롤이 먼저 죽어버리면 그만큼 카이락카 딜이 덜 됐다는 뜻이며 [지옥핵]을 여러번 보면 힐러가 이를 살릴 수 없다. 1페이즈에도 최대한 용을 패고 2페이즈에도 용을 먼저 패야 수월하다.

 

막넴 전투를 정리하면

1. 반드시 용을 먼저 패고 2. [지옥핵]에 걸리면 자신이 깔 바닥 위치를 잘 선정하고 3. [방해의 소나기구름]의 시전이 완료될때 자신이 캐스팅을 하고 있으면 안되며 4. [지옥핵]이 여러명 걸리는 2페에는 공생기를 아끼지 말고 5.용을 먼저 죽여야 한다.

 

읽느라 고생많았고 사실 이 공략글 달달 외우는것보다는 유튜브 공략 영상 보는게 낫고 유튜브 공략 영상보다는 자신이 직접 대가리 들이밀면서 경험해보는것이 더 낫다. 아무튼 앞으로도 종종 쐐기 공략이나 팁 글 써보겠음. 즐거운 쐐기 라이프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