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스플릿보단 그래도 올릴 순 있어서 좋았다

근데 이번 스플릿은 플 1을 3주 전에 찍었는데 

다이아를 하루 남기고 겨우 찍었음

하루도 안 거르고 2시간씩 꾸준히 했는데도 ㅇㅇ...

이제껏 솔랭전사였으니 다이아도 솔랭으로 찍어야지란 미련한 고집으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던 것 같다

심지어 최근 미꾸라지가 맛탱이 가버려서

도쿄섭은 버리고 강제로 대만섭으로 갔음

역시나 중화의 적통이라고 해야할지 

핵쟁이에 플골듀오에 꼴박충 줄집충 옥테인충 ㅅㅂ 가지가지하는 곳이더라

도쿄는 사려서 문제고 타이완은 박아서 문제고 중간이 없다

타이완은 그래서 좀 적극적으로 채팅과 보이스를 이용하게 됨

고삐 안쥐면 교전 핫스팟 중간에서 차라 맞고 전멸한다 여긴

그러다 어제 새벽 11399점 찍고 1점 남아서 다이아 못갔을 땐 진짜...

그러고 -50 -50 -50...하고 10800점까지 미끄러졌을 때였나

진짜 꼭두새벽에 부들부들 떨면서 책상 우르르쾅쾅 쳐대고 소리없이 고함을 질러댔음 ㄹㅇ ㅋㅋ...

방갈 원캐로 장인을 꿈꿨는데 저러고 나니까 낭만 같은 거 다 집어치우고 그냥 시어 호라이즌만 했다

그렇게 어제 새벽 5시 겨우 다이아 찍고 컴도 안끄고 기절했음

탈력감 ㅈ되더라

이걸 위해 3주 동안...

담 시즌은 진짜 좀 알프 같은 곳으로 가서 팀원 구하고 편하게 게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