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마리카가 엘든링 만들때 죽음을 빼고 만들어서 틈새의 땅에는 죽음이 없다는데,
마리카는 인구문제는 생각하고 만든걸까?
일단 게임에 나오는 데미갓들은 엘든링이 뽀개지고 숨겨둔 죽음이 훔쳐지기 전까지는 불멸의 존재였다고 함.
그리고 데미갓들은 번식을 함.
이건 틈새의 땅은 소일런트 그린꼴 나도록 설계되었다는 이야기 아닌가?
틈새의 땅은 미래에 여기저기 데미갓들로 꽉들어찬 공간이 되는 인구 재해가 생길 예정이었단 것임.
여기서 틈새의 땅의 일반인/동물들은 죽은 뒤에 어떻게 되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여기 저기의 추측을 들어보면 그냥 황금나무에 흡수되거나, 흡수된뒤에 시간이 지나면 되살아난다고 추측 됨.
근데 이 되살아남이 불교에서 말하는 환생처럼 다시 아이로 태어나는거라면 별 상관 없는데,
그냥 진짜 원래 몸으로 살아나는거면 이건 틈새의 땅이 소일렌트 그린 엔딩을 맞이하도록 가속 시킬것임.
죽는 놈은 언젠가 살아나고 아이는 태어나고.
죽은 놈이 살아날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인구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무한히 같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은.
어쩌면 애초에 마리카의 설계는 큰문제가 있었다는게 이야기의 큰 주제인건가?
엘든링은 사람이었어!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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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실좀만아
게임 전체적인 뉘앙스로는 마리카도 그렇고 손가락들도, 엘데의 짐승도 결국 거대한 의지가 조종하는 끄나풀 따위로 밖에 안 보이던데 거대한 의지가 뭘 바라고 무슨 목적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광어튀김
레딧에서 어떤 사람은 거대한 의지가 엘든링이 될 재료를 만들었고 머리카는 거대한 의지의 사도인샘인데, 죽음을 없앤건 거대한 의지가 바라는게 아니었는데 마리카가 제멋대로 한게 아니냐는 가설을 제기하더라
인실좀만아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전제가 잘못됐을 수도 있음. 내 생각으로는 코스믹 호러스러운 설정이 군데군데 존재하는 걸로 봐서는 거대한 의지는 기껏해야 틈새의 땅에서만 발휘되는 황금률에 대해서도, 황금 나무에 대해서도 그렇게까지 무언가를 바라고 그랬을 것 같지는 않음. 실제로 거대한 의지의 끄나풀인 두 손가락은 황금 나무가 거부의 가시로 막아서자 당황했다고 하는 점, 분명히 황금 나무의 영속과 황금률의 유지를 바라는 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대척점에 서있는 세 손가락의 존재 등등. 거대한 의지가 충분히 관여할 수 있는데도 여러모로 방치한 문제점이 상당히 많은걸 보면 결국 거대한 의지는 개미집을 관찰하고 언제든 개입할 수 있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함
탐라국오피서
신이 인간의 인구문젤 생각하겠냐고 ㅋㅋㅋ
신화적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
광어튀김
신은 그럴 수 있는데, 난 인간이었던 마리카가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는지, 인구조절을 위해 뭔가 해둔게 있는지 궁금함
체스터필드
엘든링 돌아다녀보면 인구가 오히려 좀 늘어나야함 ㅈ도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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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엔피씨 너무없어 ㅋㅋㅋㅋ 무슨 왕이돼도 다스릴 백성이없음 ㅋㅋㅋ 시바 엘든링 성들 다 박살난채로 놔두는거 시민이 없으니 세금 못걷어서 그런듯 ㅋㅋ
18세기중갑옷
물방울유생이나 레날라 다시태어나기 같은거 보면 맞는거같음
거대한 룬이 있는 데미갓들은 다시태어나도 본래의 존재로 태어남 (이게 불멸을 의미하는거 같음)
룬 없는 아인보크나 곳곳에서 유생 주는 몹들은 죽이면 다른걸로 태어나거나 하는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