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고 나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잖아.
어렸을때부터 거실에서 나던 아버지의 담배냄새가 싫었고
독립한 이후에 오랜만에 집에 가면 테라스에서 아버지께서 담배 태우시고
들어오실때 따라 들어온 그 담배 냄새가 싫었어.
오죽하면 아이코스 사드리고 전담 사드렸지만 아직도 연초야.
현직 제주도 개붕이라 집에 돌아갈때는 항상 아버지가 태우시는 연초 사가는데
이게 내 나름 딜레마라 이거지.
담배를 면세점에서 사다드리는게 효도인가? 불효인가?
결국엔 사다 드리게 되지만서도...
어쨌든 서울 출장차 방문할때도
아부지 위해서 담배를 샀는데.
방금 술 가져오면서 아부지 드리려고 구매한 담배 한보루가 보이더라.
내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아니 도대체 무슨 마력이 있길래 이걸 아직도 못끊으신걸까? 하고 생각이 나더라.
그러면서 손댈려다가도 담배가 너무 싫어서 손대지 않았어.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가끔 꿈에서 담배 피우는 꿈을 꿔.
내 호기심이 이정도 인가 싶기도 하고.
20대 초반에, 군대에서도 안피운 담배를 지금 피우기도 웃기잖아 ㅋㅋㅋ
그냥. 술에 취해서 적어봤다.
그렇다고. 그래... 그렇다고...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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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fafacb
담배를 피우면 폐에 데미지가 쌓여서 섬유화가 진행되는데 그러면 당연하게도 숨쉴때 갑갑해지고 두통도 생기고 하여튼 산소가 부족할때 생기는 증상은 전부 생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진행이 상당히 천천히 느리게 진행되는거라 스스로 목을 졸라매고 있는줄도 모르다가 어느날 갑자기 알아채고 그러고 나서도 이미 중독되어서 못끊는다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