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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에 대한 고등학교때 예전썰

3380b048 23 일 전 52

개인적으로 닉까고 말하기는 부끄러워서 익명에 글 남김

 

남기는 이유도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가 있어서임

 

일단 나는 강형욱씨랑 같은 학교 나왔음 지금은 이름이 바꼈는데 미금역에 분당정보산업고등학교였음

 

내 기억으로는 내가 친구를 회장으로 두고 같이 애니메이션 동아리 만들었을때 비슷한 시기에 애견동아리가 생긴걸로 알고 있음

 

당시 학교에서 유일하게 동아리방도 있고 제대로 운용되는 동아리는 만화동아리가 있었고 새로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늘리라고 해서 동아리 만들었던걸로 기억함 

 

만화동아리에서 아는 선배가 나랑 좀 친함 겜도 같이했었고 그형이 말하길 애견동아리가 생겼는데 이야기하다가 거기 동아리 회장님 인상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이런 평가가 좀 있었음

 

"아 애견동아리 회장이 있는데 개를 좋아할 인상이 아닌것 같해"

 

"어떻게 생겼는데요"

 

"좀 운동하게 생겼는데.."

 

"(옆에 선배가) 어 걔 진짜 운동함"

 

"아 그래요?"

 

근대 사람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게 사실 그때 학교분위기 학교가 그리 공부잘하는 애들도 아니고 소위 엄청 양아치 학교도 아니지만 약간 어중간한 놀자판 학교 였음 그러니 동아리에 무슨 열정이 있나..의심이 되는것도 있음 뭐 들어오는애들 대부분 동아리= 시간때우기 였으니까

 

처음에는 나도 아니 무슨 학교에 개를 끌고 오겠다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애니메이션 동아리보단 잘 하는것 같았음 선생님들 평가가 그랬으니까 나름 열심히 한다더라 평가도 나왔고...

 

애니메이션 동아리는 그냥 없어지는 동아리가 되었고 그 동아리 소식은 모름.. 아마 없어지지 않았을까..

 

근대 당시에 다음팟 카페가 유행타면서 카페도 만들고 활동한것도 있음 난 다른쪽으로 활동했지만 이전에 강형욱씨가 유명해지면서 카페까지 개설해서 했던걸 보니까 드는 생각은

 

"아 이사람 진짜로 좋아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세상 살아오면서 나는 고등학교때 위기감 들었음 아 중학교때 너무 대충사니까 똥통학교에 굴러들어왔구나 하면서 나름 그래도 열심히 하였지만 그냥 안하던 사람이 잘할려고 하니 뭐 잘되겠나.. 그러면서 대학가서도 길을 다시 잃어버리고 다시 맘잡고 취업해서 하다가 또 길을 잃어버리고 그래도 지금은 직장인 9년차지만 아직도 내가 좋아하는 일도 못찾고 방황한다고 생각함

 

그래도 강형욱씨 보니까 아 좋아하는거 계속 미니까 되는 사람도 있구나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이번 논란이 어떻게 끝맷을지는 모르지만 두가지 생각이 남

 

첫번째는 논란이 어느정도 사실이고 강형욱씨가 전반적으로 잘못했을때는 아 사람이 순수함에서 변질될 수도 있구나 그런생각

 

두번째는 논란이 그래도 잘 마무리되면 순수함을 잃지 않고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되는구나 라는 생각

 

어느쪽이든 나한테는 충분히 교훈이 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논란거리들에 대해서 사람들이 다른요소로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그 페미라고 알려진 그 직원도 필히 힘든 부분이 있었겠지.

 

마지막으로 강형욱 선배 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우리학교가 뭐 선후배 있을만한 그런 학교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인생에 중요한 부분을 간잡적으로 알려준것 같해서 한마디 격려만 합니다

 

요번일이 어떻게 마무리되건 잘 마무리 되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좀 즐겁게 좋아하는거 찾아서 다들 행복하게 살았어면 좋겠음

 

7개의 댓글

58c3e957
23 일 전

아재 서요?

0
3380b048
23 일 전
@58c3e957

서요~

0
7739d6f3
23 일 전

마 3줄 요약 읎나

0
3380b048
23 일 전
@7739d6f3

한줄요약 : 열심히 좋아하는거 찾아서 행복해질려고 삽시다

0
7739d6f3
23 일 전
@3380b048

넌 그렇게 살아라 난 이미 글럿따

0
3380b048
23 일 전
@7739d6f3

포기하지마! 중꺽마 모르나!

0
e3567c02
23 일 전

개추 ㅇㅇ,,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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