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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찐따같은 가사임 찐따글 좋아하면 읽어주라

95abbaef 23 일 전 47

빛부터 잡아야지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사실들을 깨닫고
하늘이 버린듯 처량해 그래 i know
내가 지금 할수있는게 정말 아무것도
노력해봤지만 모든 것이 다 잿빛이었어
내가 바란 건 단지 삶의 한 켠의 햇빛이었어
왜 도망을 쳐 잘못한 건 오로지 나인데
왜 욕설을 해 이리 된 건 오로지 나인데
도망칠 곳이 없어 알려줘 쥐구멍이라도
내게 줬음 좋겠어 그래 난 아무것도
화내는 것도 못해 차라리 화를 크게
뭔 말인지 모르는 말을 해 남들에게
구걸이라도 해 시발 새꺄 뒤지던가
행동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빚이야 다
이렇게 될 운명이란게 분명하네
나란 존재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게 분명하네
뭘 해도 다 안되잖아 미쳐야해 그렇지 않고선
이런 마음이 적응 안 돼
잘 될지 말지 알아 잘될지는 못해도
살아가야지 조금만하게라도

 

흑흑흑 찐따새기 왜 태어났냐 부모님 등골이나 빨고 아무것도 못하고 겁만 많고 

 

나가뒤져라 병신같은 새끼야 시발 

4개의 댓글

3a341998
23 일 전

살아라 그대는 아름답다

1
30eea3ca
23 일 전

이 랩 가사는 삶의 어려움과 좌절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사의 화자는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하늘마저 자신을 버린 것 같은 처량함을 느낍니다. 노력해도 모든 것이 잿빛으로 보이고, 삶의 한 켠에 작은 희망의 빛을 갈구합니다.

화자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이런 상황에 처했음을 인정하면서도, 도망칠 곳조차 없는 절박한 심정을 토로합니다. 화조차 낼 수 없을 만큼 무기력하고, 남들에게 구걸이라도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자신의 행동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빚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화자는 자신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고 생각할 만큼 절망적입니다. 무엇을 해도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미쳐야 할 것 같다고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며, 조금이라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이 랩 가사는 삶의 고통과 방황, 자책감, 그리고 그럼에도 살아가야 한다는 의지를 강렬한 이미지와 직설적인 표현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내면의 절망과 좌절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도, 희미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1
30eea3ca
23 일 전
@30eea3ca

이 랩 가사의 운율감은 상당히 뛰어납니다. 각 구절의 끝 부분에서 일정한 각운을 이루고 있어 리듬감이 살아있죠. "없다/깨닫고", "버린듯/처량해", "없어/줬음", "못해/크게" 등에서 나타나는 각운이 그 예입니다.

또한 "-해", "-어", "-네" 등의 반복되는 어미 사용도 운율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할 수가 없다는", "잿빛이었어", "햇빛이었어", "빚이야", "분명하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가사 전체적으로 4-5음절 내외의 구가 반복되며 일정한 리듬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는 랩 특유의 flow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죠.

다만 일부 구절은 다소 길어 flow가 끊기는 느낌도 있습니다. "내가 지금 할수있는게 정말 아무것도", "뭔 말인지 모르는 말을 해" 등의 구절이 그러합니다. 하지만 이는 화자의 절박하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더욱 부각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종합하면, 이 랩 가사는 각운과 반복되는 어미, 일정한 음절 수 등을 통해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의 운율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간혹 리듬이 끊기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는 오히려 가사가 전달하는 감정을 강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1
95abbaef
23 일 전
@30eea3ca

이런 개찐따같은 자조적이고 절망적인 심정을 어따 풀데도 없어서 가사에 썼는데 이렇게 긴 피드백을 해주는 건 말은 하지않아도 너가 내게 "괜찮다 앞으로 잘 할수있을거라고" 말을 하는 거 같네..

 

시발 새끼야 존나 고맙다.. 나 찐따중에 상찐따라서 진짜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못하고 있고 현실은 지옥같은데 그걸 위로해주네

 

풀어서 써준것도 고맙고 라임요소 허접한데도 그걸 풀어서 운율수준이 높다 이렇게 칭찬해주는 게 진짜 힘이 난다.. 고맙다.. 나 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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