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두번 만났고 분위기 너무 좋았음. 세번째 만남을 앞두고 있었음. 진짜 내 스타일이고 너무 예쁘고 그사람도 날 마음에 들어하는 것처럼 보임. 뭔가 잘될것같았고 연락도 꾸준히 함. 그러다가 삼프터 이틀 전 전혀 뜬금없는 타이밍에 그사람이 나한테 인연이 아닌것같다고 카톡옴.

뭐지...? 아니 진짜? 싶어서 그럼 원래보기로했던 만남만 가져보자고 했지만 칼같이 거절당함; 근데 나는 이사람을 못잊겠음 진짜로. 태어나서 누구한테 이렇게 빠른 시간에 빠져본적이 있나 싶음. 암튼 내가 뭐를 실수했나 하고 생각해도 딱히 없음. 그렇다면 두번 만날때까지 내가 맘에 안드는데도 좋은 척을 한건가? 싶은데 솔직히 중간중간 그 사람이 나한테 줬던 긍정적 시그널이 너무 많았음;

결론은 이 상황에서 나는 이 사람이랑 마지막으로 딱한번만 더 보고싶은데 다시 연락해보는거 어케 생각함..?? ㅠㅠ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