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는 돈은 적은데 소비욕은 엄청나고
다른 어른은 요즘 애들 힘든 일을 안하려고 해 이러는데
우리집은 이게 반대가 되었음
다른집은 자식 크면서 부모가 얼마나 힘들게 일했는지 아는데
울엄빠는 직장 생활 1도 없이 학원 차려서
하루 6시간 근무에 노동 강도도 최하였음
물론 돈도 못벌었지. 성장하던 시절이라 수익이 플러스였지
나 고딩될 무렵 점점 경쟁 심해지니 폐업하고
아빠는 직장 들어가서 몇주뒤 나오고 이짓을 반복함
그나마 살 수 있었던건 할아버지가 돈을 잘벌어서였고
가족 책임지려고 진짜 죽기 전까지 일하신 분임. 존경 받아야 마땅함
근데 울 부모는 매번 뭐 살까 뭐살까 이러고
그 돈이 결국 형이랑 내가 모으는 가족 회비에서 나가는걸 자각을 못함
매번 차사줄게 집사줄게 말만 번지르하게 하고
준건 부모가 빌린 학자금 대출 뿐임
집나가고 싶은데 지금 본가에 들어가는 돈에
내 월세까지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른 가족들 나이 들고 부모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깨닫는 사람들 보면 부럽다
나는 나이 먹을수록 내가 가족에게 못배우고 자란것만 자각함
아빠한테 배우는 운전 면도 술 같은거
하루에 한번 머리 감고 목욕하고 팬티 갈아입는거
다 중고딩 올라가서 남들 하는거 보고 배웠음
걍 지금은 중학교 1학년 때 하교 후
형이랑 먹던 라면만 생각남
이틀에 한번 이상 라면 먹었는데
문제는 그당시 우리 가족이 돈이 없던 것도
엄마가 일을 해서 바빴던 것도 아닌거...
방금 또 엄마가 티비사고 싶다고 했는데
그거 다 자식들 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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