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라고 동남아쪽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쇼핑앱이 있음.

라자다랑 동남아 시장 양분하고 있는 쇼핑앱인데 알리익스프레스 오지게 따라함.

이벤트건 세일이건 그냥 다 따라함.

동남아 살던 시절에 사용했었는데, 코로나 무렵이었나? 알리 앱 안에서 할 수 있는 캔디 크러시류 게임이 생김.

당연히 쇼피도 따라함.

나는 저런 캐주얼 게임 좋아하는 편이라 나도 시작함. 지금 남아있는 건 쇼피 캔디랑 쇼피 버블임.

(알리에서 하던 것도 나름 상위권 랭커였는데 어느날 서비스 종료해버리고 한참 후에 새로 생겼는데 너무 쉽고, 내가 알리익스프레스 코인이 너무 많아서 아이템도 넘쳐나니까 재미가 없어서 안 하게 되더라.)

매주 새 스테이지 열리면서 캔디는 지금 3700판, 버블은 3840판임.

스테이지 업데이트 될 때마다 깨나가면서 다 따라왔는데 어느 순간 버블 난이도가 미쳐서 아이템 안 쓰면 깨기 너무 힘들게 바뀜.

예를 들면 구슬 10개 남은 상황에서 빨간 구슬 나오면 깨지는데 10개 연속 파란 구슬만 나오는 식임. 하도 얼탱이가 없어서 동영상 찍어놓은 것도 여러개임.

매일 접속하고 일퀘 하면 아이템이 나오긴 하는데 그걸로는 부족함.

그래서 계속 밀리다가 제일 밀렸는을 땐 300판 이상.

너무 빡쳐서 현질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한국이라 현질하기도 어려운 상태라 쇼피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코인 주워모은 걸로 아이템 사서 매일 빡세게 달림.

그렇게 빡겜 하다가 오늘 6판으로 좁혀짐. 이벤트성 코인 며칠 더 모은 걸로 아이템 사고 하면 이번주 안으로 다 깰 수 있을 거 같음.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