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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 이제 하느님 믿는다는데

c4972033 12 일 전 47

아내 암투병하고 본인 항불안제 과다복용으로 병상생활 하면서 자살생각까지 할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신을 믿게 됐다고 함.

 

죽을뻔하다가 살아나니까 신의 보살핌을 받은거라는 생각이 드나봄.

 

개인적으로 이해 못할건 아닌게 죽을만큼 힘들다가 갑자기 다 잘풀리게 되면 고차원적인 존재가 도와줬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다 싶음.

피터슨 본인도 원래 종교의 긍정적인 효과는 좋게 생각하는 사람이었으니까 격변을 겪으면서 신을 믿게 될 수도 있지.

 

근데 본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인생을 감당하며 살아야 한다는 신념은 그대로에다가 여기에 종교적 믿음이 더해진거같음.

말하자면 인간주의, 인간찬양인데 일부 종교인들은 인간의 노력에 집중하기 보다는 잘되든 못되든 전부 하느님 계획이라는 입장이라

피터슨의 해석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평가하더라.

 

이런거 보면 갑자기 쌩뚱맞게 사람이 변한건 아님. 아프고 마음고생 하고 나니까 신적 존재한테 기대고 싶은 마음이 생긴거겠지.

 

개인적으로 하느님이 있냐 없냐에 대해서 있든 없든 상관 없다고 생각함.

신이 있든 없든간에 이해 용서 사랑 관용 이런 가치는 유효하니까. 종교라는거는 그런것들을 강화하고 확대할 뿐이지.

신이 없다고 해서 이런 가치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잖음.

 

확실히 사람이 약해지면 기댈거를 찾게 되는듯함.

1개의 댓글

0adb3fb0
12 일 전

사실 그 사람 말하는거 보면 그냥 흔해빠진 서양의 종교적인 보수주의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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